안녕하세요
김해 반려동물 화장터
펫로스케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별 편지는
고양이별의 천사가 된 아이
[설아]에게 보내는
설아 보호자님이 쓴 편지입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슬프고 힘든 것은 사랑하는 존재와
이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슬픔에 갇혀
일상생활을 힘들어할 정도의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다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반려동물도 많이 힘들어 할거예요.
아이에게 못다 한 말들을
편지로 적다 보면 조금 더 건강해진 마음으로
아이를 보내줄 수 있을 거예요.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소중한 만남을 완성해 보세요.
솔아는 2023년 5월 7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펫로스케어를 방문해
모두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고양이별을 향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To. 솔아
17년 어느 날. 그날도 비가 왔네.
그렇게 작고 여리던 네가 우리에게 왔네 천사처럼...
처음부터 몸이 아파 잘 놀지도 않던 니가.
1년 동안 구내염으로 고생하던 너를 전발치 시키고...
그 후로 너무나도 잘 먹고 잘 놀던 니가
엄마는 널 만나서 행복했다.
항상 다른 친구들한테 치이고도 공격 한번 안 하는 순한 솔아.
잠은 항상 엄마와 함께 자는 니가.
너의 온기를 엄마는 그리울 거야.
솔아, 너의 별에 돌아가서는 착하게 살지 말고.
다른 애들이 괴롭히면 너도 반격해. 당하지만 말고...ㅎㅎㅎ
엄마는 니가 대소변을 못 가려 이불 빨래를 몇 번씩 해도 너무 사랑했다.
저번주는 엄마가 너무 아파서... 니가 아픈 줄도 모르고
그렇게 야단을 쳤는데 마음에 담고 가는 건 아니지...
근데 엄마는 그게 너무 걸린다.
그렇게 아픈 줄 알았음 100번은 더 안아줄걸...
솔아, 가서는 행복해. 좁은 집에서 맘껏 뛰어놀지도 못했는데
나비랑 새도 쫓아다니고... 맛있는 것두 많이 많이 먹고... 나중에 엄마를 만나면...
우리 그때 너 많이 사랑하며 살자. 잘 가~ 솔아. 보고 싶을 거야.
펫로스케어는 길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길고양이들의 마지막을 위로해주기 위해
길냥이 무료 화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해,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니
아이들의 마지막을 함께 위로해 주세요.
참여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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