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2.15.화
■코스: 사천시 용현면 선
진리 용남중학교-신기마
을-약수암-안점산(281M
,봉대산) 봉수대-조망바위
-선바위-봉두산(465.1M)-돌탑-하늘먼당(562M)-명
지재-헬기장-418.5봉(죽
천)-가천마을ㆍ용치마을 임도 갈림길-550.8봉-백
천재-우틀-너덜겅 지대-백
운골-백천사-백천저수지-덕곡저수지-배천마을-신
촌마을-벽동마을-문화마
을-남양초교-임내마을-남
양중학교-우틀-송포천-모
충공원-이충모공장군상
■구간거리/평균속도:
19.3KM/3.4KM
■동반자: 나홀로(산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2022.2.17.목, 경남 진
주시 까꼬실 황학산-갈마
봉 물빛길 코스
○2022.2.19.토, 전북 부
안군 변산면 삼신산(484M
)-신선봉(488.2M) 코스
■후기: 오늘은 어제 17K
M 긴 코스를 타기도 했고 사천 와룡산은 최근까지 서너차레 탔기에, 와룡산
을 제외하고 미답지인 봉
대산-봉두산-하늘먼당 코
스로 오르는 A코스와 동행
하며, 와룡산 민지봉 못가
서 백천재에서 A조 일행과 헤어져 나홀로 백천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연이틀 장거리 산행을 하
다 보니 산의 높낮이가 문
제가 아니고 긴코스라 힘
에 부쳤다. 암튼 백천재 까
지 500M 이상을 줄곧 오
르다 보니, 다리가 뻐근했
지만 미답지 산행을 완수
했다는 기분만은 좋았다. 한편 백천재 까지의 코스
는, 안점산(봉대산) 봉수대
가 잘 보존되어 있었고 이
따금씩 나타나는 너덜길과
까다로운 바윗길이 긴장을
하게 만드는데다, 능선 왼
쪽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어렴풋이 사천 시내 전경
은 물론이거니와, 능선 오
른쪽으로는 사천 앞바다가 이따금씩 조망되어 지루할
틈이 없는데다가, 멋지고 기기묘묘한 바위군들의 형
상이 특이해서 인상적이었
다.
또한 백천재에서 얼마 내
려가지도 않았는데, 무등
산 토끼등 근처의 너덜겅
과 견줄만한 너덜겅이 이
채로웠고, 백천사 까지 등
산로는 야자수 메트가 깔
려 있었고 산악회 리본이 수십개가 한곳에 걸려있었
는데, 이걸 보면 여기로 올
라가서 와룡산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인기인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이 코스는 아주 관
리가 잘되어 있었고, 마침
내 백천사에 다다르자 세
계최대 규모의 몸속법당
이라는 안내 표지판 답게,
엄청 큰 황금색 와불이 있
어서 더욱 특이했다. 백천사 부터는 차도와 마
을 안쪽 도로를 따라 8KM 이상을, 오후 5시인 하산 시각에 늦을까봐 구보와 속보로 가다보니 예상보다 이른 4시반에 도착했는데, 결국은 A조 코스 보다 2K
M 이상이 긴 19KM(A조
17KM)를 소화하게 되었
다.
어쨌든 어제에 이은 강행
군으로 피곤한 하루였던 셈이 되었다.
■산 소개:
○와룡산(臥龍山 797.8m
)은 용이 엎드린 형상이라 생긴 이름이고, 고려 태조 왕건의 아들과 관련한 전
설이 전한다.
여덟째 아들 욱(郁)은 아들
에게 "내가 죽거든 나를 고
을 성황당 남쪽 귀룡동(歸龍洞)에 장사를 하되 반드
시 엎어서 묻도록 하라."라
고 유언하였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와룡
산의 엎드린 용이 된 것이
다. 아들이 왕위(현종)에 올라 아버지(욱)를 효목대
왕으로 추존하였던 것이니
, 곧 죽어서 임금 자리에 올
랐던 것이다.
○봉대산과 봉두산의 모
산은 모두 와룡산으로 와
룡산 북릉의 제일 끄트머
리에 있다.
○봉대산(烽臺山, 281m)
은 와룡산 북릉의 제일 끄
트머리에 있는 봉우리로서 원래 안점산으로 불렀고, 안점봉수(鞍岾烽燧)가 있
었다. 조선시대 모든 문헌
과 지도에는 안점산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조선지
형도(사천)’에는 봉대산으
로 표기되어 있다.
일제가 지적 조사를 하면
서 봉화대 흔적을 근거로 하여 봉대산으로 개칭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점산(鞍岾山)'이란 지
명은 말의 안장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으며, 1993년 봉화대의 자리에 안점봉수
를 복원하였다.
○봉두산(烽頭山, 465m)
은 침지봉수(針枝烽燧)가 안점산으로 옮겨가면서 그 유지(遺址)를 산정의 지명
으로 삼았던 것에서 유래
되었다.
세종때 봉수제를 정비하면
서 침지봉수는 안점산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하늘먼당(566m )은 경
남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봉우리로 사천 사남면에서 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다. 한편 하늘먼당
은 낙남와룡지맥의 한 능
선에 속하고 용현면 약수
암에서 들머리를 하여 등
산하면 봉두산 봉화대까지 급경사를 이루는 매우 가
파른 탐방로이다. 하늘먼
당 가는길 군데군데 암봉
이 일품이며 봄에는 진달
래가 군락을 이루고 등산
하면서 조망되는 사천바다 조망도 일품인 산행코스이
다.
대부분 산행자들은 와룡산 종주 코스로 이용되는 구
간중 하나이며, 하늘먼당
은 낙남와룡지맥에 속하며
낙남정맥이 지리산 영신봉
에서 흘러내려 남강과 경
남 남해안을 구분지으며 대체적으로 동진을 하며
금오지맥 등 많은 산줄기
를 분기하며 흐르다 경남 고성군 대가면 상리면 고
성읍의 경계점에 위치한
낙남정맥에서 제일 남쪽으
로 내려온 대곡산(542.9
m)에서 3개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북쪽으로는 낙
남정맥이 이어지고 남쪽으
로는 상리면과 고성읍의 경계를 따라 와룡산으로 연결이 되는 낙남와룡지맥
이 흐르고 다른 한줄기가 동쪽으로 분기하여 벽방산
으로 연결이 되는 낙남통
영지맥이 흐른다. 이중 낙
남와룡지맥의 산 이름이 있게한 와룡산(798.6m) 민재봉 북측 약0.3km지
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사천시와 사남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하여, 백천재(47
0m)-등고선상 550봉에서
용현면과 사남면의 경계를 따라 용유고개 임도-명지
재(390)에서 올라간 하늘
먼당(570m)에서 북동방
향으로 구룡산(389m)으
로 가는 여맥 산줄기를 떨
구고 서북진한다.
선바위(450m)-봉대산
(466m)-도면상 봉대산
(안점산 봉수대 250m)-약수암 뒷능선 1번 군도가
내지북측 등산로 입구-3번
국도 용남중고교37.7봉-용현면 선진리 통양보건
진료소 촌마을-화곡마을 32.2봉을 지나 남해바다 법도 북측 돌출된 육지끝
에서 끝나는 약13.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모충공원은 경남 사천
시 송포동 해안과 연접해 있는 11만2천㎡의 천연 지형을 이용한 자연공원으
로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
순신 장군이 사천 선창에
서 왜군을 물리치고 사천
해전을 승리로 이끈 것을 기리고 시민들의 휴식 공
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
들어졌다. 모충공원은 숲
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아
서 바다 너머 멀리 모자랑
포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모자랑포는 임진왜
란이 발발한 1592년 5월 29일, 최초 출전한 거북선
을 앞세운 이순신 함대가 적선 13척을 분멸하고 이
동하여 밤을 샌 곳으로 난
중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공원에는 초석 110cm, 중대석 67cm, 비석 212
cm 크기의 이순신 장군 추모기념비가 있으며, 기
념비 바로 옆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자리하고 있
다. 또한 기념비에서 서북
쪽으로는 강지바다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초소 역할을 했던 장좌곡이 있
다.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
시설과 정자 등 휴식시설
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 곳
을 찾는 사람들이 편히 쉬
어갈 수 있는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충
공원은 사천의 도보여행 코스 중 하나인 실안노을
길의 시작점으로 여유가 된다면 모충공원을 둘러보
고 사천만의 해안풍경과 전국 9대 노을 명소 중 하
나인 실안낙조를 만날 수 있는 실안노을길 도보여행
을 추천한다.
첫댓글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4번 정도 간것 같은데 백천사 코스는 못 가봤어요 화이팅입니다!
미답지 산행지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겠습니
다.ㅎ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