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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그 끝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문턱에 이르기까지 누군가를 의지하고, 무언가에 기대며 살아가는 의존적인 여정 임을 떠올리게 된다.
갓 태어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젖을 주는 엄마의 품을 떠나 결코 자랄 수 없고,
걸음마를 갓 시작한 아이는 붙든 아버지의 커다란 손은 그 아이에게 결코 놓칠 수 없는 생명줄 인 것처럼 그 여린 인생을 걸어간다.
이제 막 학교를 들어가 나름의 공부를 시작한 아이에게 배움의 경험적 지식은 어느덧 부모의 말이나 가르침보다는 더 큰 신뢰의 대상으로 자리잡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건장한 신체적 능력이, 혹자에겐 자신에게 주어진 재력, 권력이 의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 인생의 다양한 장면들은 인간이 가진 의존성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을 향하여 반복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시 146:3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잠 11:28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 3:5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사 2:22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라” 시 44:6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사 42:17
이사야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40장 8절“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풀은 마릅니다.
풀과 같은 육체, 인간의 육체는 마를 때가 있습니다. 부패하여집니다. 죽습니다. 마지막은 썩는 것입니다.
꽃이 그렇게 아름답지만 꽃도 결국은 시듭니다.
그래서 들의 꽃과 같은 인간의 영광, 권세, 혹은 문화, 예술까지도 시들 때가 있습니다. 떨어집니다. 지나갑니다. 없어집니다.
옛날 우리 동양의 글귀에 ‘화무십일홍이요 세무십년과니라(花無十日紅 勢無十年過)’는 말이 있습니다.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 년 더 가는 세도가 없다.’ 한국의 역사도 이 진리를 웅변[조리가 있고 힘차게 거침이 없이 당당하게 말함]으로 우리에게 말하여 줍니다. 이렇게 인간적인 모든 것은 항구적[변하지 않고 오래가는]이 아닙니다. 일시적입니다. 순간적입니다. 변합니다. 지나갑니다. 무상합니다.
사도 바울 그는 말합니다.빌립보서 1장 27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나에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그는 일편단심 그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의 삶은 오직 그리스도이므로 그리스도를 위해서 죽는 것도 또한 유익함이 된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말하자면, 그는 육신으로 사는 것에서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과 그 둘 사이에 끼어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리스도와 같이 살기를 더 바랐으나 교회를 위해서 그는 남아 있어야 할 것을 또한 느꼈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당시의 교회 곧 믿는 이들을 얼마나 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였는지 그 마음도 우리는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정 가운데서 바울은 당시 교인들에게 간절한 권면을 합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그런데 여기에서 ‘생활’이란 말의 본래 헬라말은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시민노릇’ 혹은 ‘시민생활’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에 합당한 시민노릇’을 하라고 하는 뜻입니다. 물론 ‘천국의 시민노릇’을 하라는 뜻입니다.
이 편지를 쓸 때에는 로마제국이 온 유럽과 중동 일대를 통치할 때인데, 당시 그 넓은 로마제국에 이따금 ‘로마 식민지’란 특별구역이 있었습니다.
이 구역에는 대부분 로마 시민들이 살았고, 또 이들은 근본 로마시의 법률 아래 살았으며, 어디에 있으나 로마 시민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빌립보는 이러한 로마 식민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서 사나 실상은 천국의 시민인데, 천국의 시민답게 살라고 권면합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에도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살기는 살지만 실상은 천국의 시민인데 천국의 시민답게 살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을 보면,
우리가 무엇인가를 의지함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는 것 그 자체보다는 우리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자세에 있음을 보게 된다.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 렘 17:5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붙잡을 수록, 우리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과 멀어져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남 유다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들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이 아닌 이웃 나라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음을 기록한다.
그런데, 그때 그들이 가진 하나님과의 관계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들을 동시에 믿고 섬기는 삶을 살았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있음이 그들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하나님이 아닌 주변에 다른 대상을 향하여 시선을 돌리게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존한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실제로는 이러한 삶을 살지 않고, 자신만의 또다른 우상을 믿고, 의지하는 이들의 삶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심을 보게 된다.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렘 17:6
그러나, 그 밑에 바로 이어지는 7절을 기록을 통해,
우리는 반대로 하나님을 진실로 의지하는 자의 삶에 주어지는 축복에 대한 약속을 또한 보게 된다.“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7-8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 그 자신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을 의지하는 자들의 삶의 결과는 사막의 떨기 나무와 같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의 삶의 결과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은 강한 반석이요, 견고한 요새요,안전한 피난처이며 약한자를 도우심을 되풀이해서 말하는데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합니다.
왜? 인간은 정신적으로,도덕적 으로 약하고, 옳은 길을 찾거나 따라가는일에 있어 스스로을 신뢰할수 없을때가 많다.
그래서 하나님은 많은부분을 하나님을 꽉붙잡으로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갖가지 어려움과 혼란이 많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어려움과 혼란을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채워 나아가라.-
어떻게 ?....
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뜻을 바아들이는 가운데 기도하고 예배하며 머리을 숙였다. 자신이 왜?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도 말이다. -하나님을 나의 욥을 보라...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그 태도가 맞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한가지 질문이 생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신뢰합니다. 라고 말하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의 한 모습으로 여길 수 있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는 삶의 방법이 무엇이냐 라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 속에 예레미야17장 8절에서 하나님께서 그 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축복의 내용을 바라보면, 우리는 한가지 익숙한 성경의 말씀을 떠오르게 된다.
바로, 시편 1편에 기록되어진 복 있는 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받는 축복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상당 부분 흡사하다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1:1-3. “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7-8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는 삶이 ,복을 받을수 있는삶이 .....
시편 1편의 기자가 말하는 세상의 악한 것들, 죄인의 길, 악인의 꾀, 오만한 자의 자리와 같은 죄악 된 것들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것을 따라가는 삶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다.
악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악인의 조언에 따르지 말고 ,
악인의 왜곡된 상황평가나 해결책에 영향을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묘한 방법으로 옳은 것을 조롱하는 세상의 지식들을 즐거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과 관련하여, 신명기에서 모세가 반복적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율법을 행함과 하나님을 의지함의 연결은 위와 같은 생각에 더 큰 무게를 실어준다.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신 11:22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며”신 13:4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신 30:20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성도는 자신의 어떤 경험적 지식이나 사상,철학에 의지하는 삶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의지하고 매순간 삶의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서 우리는 반드시 그것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편 37:5절의 다윗의 선포를 들어보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37:5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 묵묵히 마음속으로 생각함.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림],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을 통하여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고,신뢰하고 있는 그들의 신앙의 고백을 삶으로 드리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이 성도의 삶의 결국은
다윗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의를 빛같이 비추시는 삶으로 하시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전체가 즉 바르게 살도록 가르쳐주고, 그분을 예배하고 알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시편 121:1-8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을 떠나기 전에 이 시를 읽고 기도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인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을 지켜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육신만이 아니고 영혼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을 승리의 노래로 마칩니다.
‘너의 출입’이라는 말은 우리 인간 생활 전체를 가리킵니다.
이 시편에는 ‘지키신다.’라는 말이 일곱 번이나 반복되어 나옵니다.
지킨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우선 지키는 사람은 자세히 살핍니다.
목자는 양을 지킬 때 그냥 보고 살피기만 하지 않고 그 양의 길을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구절을 읽을 때 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 46:4).
중요한 것은 밤과 낮으로 지켜주시겠다고 한 약속이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을 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감이 이처럼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길임을 기억하고 그것을 날마다 추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