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난생 첫입원

[고니(玄在萬)]

태어나서 처음해본 입원

 [20240528~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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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아침 오후입원하기전 베란다에서 햇빛좀 배에 쮜여주고

일주일 동안 못볼 다육이들도 돌아보고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흰구름에게도 마음을 주며

잘 버터주길 다육이에게 당부하고

오후 아들과 함께 입원수속을 마치고 입원

아들이 보내준 테블리로 영화 몇편을 보고

20240529 5시간 30분의 긴 수술을 마치고

목에 호흡기를 넘 오래달고 잇어서 목에서 피가나서 불편

초쾌한 나의 모습이지만 잘버틴것에 나에게 위로를 해주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받을 아내에게도 고맙고 아픈사랑을 느끼고

배에 꼿은 호수 피주머니는 늘 거리적 거리고

아들이 보내온 과일로 늘 배는 부르고

병실밖의 풍경은 석양이 아름답고

먹구름속 태양을 보기위해 30분을 기다리는중

퇴원하기 전날 회진에서 담당교수와 인턴이 함께와 인턴이 이제 오줌줄을 뻬도 됩니다 할때

담당교수는 안돼요! 오줌이 미세하게 셈니다하며 내침대를 붙잡고 다시 영상촬영을 해봅시다하는 진심어린 그의 표정에 최선을 다해준 담당교수에게 고마음을 느껴고 다른교수들이 다 퇴근한 밤늦은 시간 다시 찾아와서 어렵지만 1주일간만 오줌줄기를 달고 퇴원해달라는 교수의 진심어린 어려운 회진에 고맙고 오줌줄을 안하고 퇴원하면 응급실에 싫려올 확율이높다고...아무튼 고마운주치의 교수를 만났다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늘 30년간 자기전,잠에서 깨어나면서 외웠던 주기도문!

수술마취전,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제일면저 주기도문을 외웠던 기억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다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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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은 배를 5군대 고멍을 뚫고 탄산가스로 내장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음 전립선을 잘자 전립선 크기만큼 배를 갈라 커냄 아직 피주머니 호스 끼운자리는 안 아물어서 매일 소독중임

퇴원하자 마자 달려간 주말농장 가물어서 작황이 시원찮고

토마토와 고추를 묽어주고

상추와 아옥을 뜨어 저녁에 먹으니 꿀맛

퇴원 다음날 회사에 출근해 제일먼저 다육이들을 돌아보고

상추도 많이 자랐고

잎꼬지 애들도 싹을 튀우고

내가먹던 비타민을 주고 있는 야생 기능성 고추도 잘자라고

여주도 이제 그물망에 올라타고

호박 넝쿨도 이제 재모습을 보이고

나만의 자연 휴게실에서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내가 입원한 사이 그 보기 여렵다는 천대전송금이 꽃을 피워 내퇴원을 환영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