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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밀양구간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아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주)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통된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가 최근들어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밀양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3건(사망자 4명, 부상자 18명)이며 올해도 5월까지 8건의 사고가 발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밤 11시 45분께 부산기점 44, 8㎞ 지점인 밀양 IC에서 용활동 금시교 구간에서 4중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 구간에는 교통사고가 집중돼 운전자들에게 ‘마의 도로’로 이름났다.
승용차 운전자 K(43·여·부산 동래구)씨는 대전에서 부산을 운행하던 중 밀양IC를 지나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져 노면이 잘 보이지 않아 급제동하는 순간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주) 교통안전담당자는 “밀양구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을 정비했다”며 “내달 미끄럼방지시설과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워져 운전자들이 일시적인 착시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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