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유럽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글로벌 진출 지원”
20~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포시큐리티 유럽(Infosecurity Europe) 2023’ 한국공동관 전경.(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정보보안 전시회인 ‘인포시큐리티 유럽(Infosecurity Europe) 2023’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유럽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 전시회다. 374개 정보보안 기업이 참가해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경영전략, 정책·규제·기준, 위험관리, 기술 등 다방면의 최신 보안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212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KISIA 해외진출지원팀은 “이번 전시회에 유럽·중동 및 서남아시아 지역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다”면서 “다양한 지역으로의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IA는 한국공동관을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한다. 참가 방식의 다양화로 해외마케팅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장 참가기업엔 부스 임차, 설치·운영, 제품 전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비대면 참가기업엔 잠재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공동관은 △비바(3D 차량용 모니터링 시스템) △시큐레터(이메일·파일 보안 솔루션) △에스에스앤씨(방화벽 정책운영자동화 솔루션) △에스투더블유(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프원시큐리티(통합 웹 보안 서비스) △위즈코리아(개인정보 접속기록·웹사이트 위변조 감시 솔루션) 등 정보보안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6개사로 꾸렸다.
KISIA 회장은 “영국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사이버보안 시장이자 최근 국가사이버전략 2022를 발표하며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강국을 위한 비전을 달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쌓은 레퍼런스는 국내 정보보호기업이 영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