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경복궁 고궁박물관에
일본에서 반환된 조선의궤와
고문서 전시 구경 다녀오면서...
간만에
가끔 들르는
설렁탕집에 들렀습니다.
100 평이 넘는 한옥을
개조한 설렁탕집.
너무 유명한 곳이라
다들 아시겠지요?^^
입구 부터가 범상치 않아서 찿으시기 쉽습니다.
역사가 오래되어
꽤 많이 알려진 곳이라
다들 아시겠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설렁탕과 전통 특곰탕이 전문.
전통 특곰탕은 꼬리와 도가니 우린 것인데
정말 맛있고 제법 푸짐합니다.
설렁탕도 물론 맛있습니다.
한우 일등급으로 하기에 고기맛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어정쩡한 7000원 짜리 백반보다는
따끈한 이곳 설렁탕이 더 낫지 싶습니다.
명동 하동관이 멀건 국물이라면
이곳 국물은 뽀~얀 국물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지 수만 많은 어정쩡한
한정식 코스 요리보다
이곳이 더 낫더군요.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앉아 담소하기
적합하고 고기맛이 정말 좋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나들이 오시는 분이나
이곳 가보지 않으신 분께
감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경복궁 지하철역 3번 출구에서
조금 직진하면 바로 있습니다.
산책겸 걸어가셔도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그 건너편 조금 내려가시면
삼계탕으로 너무 유명한
토속촌이 있으니
찾으시기
쉽습니다...
전화 736-3564
청화대 길 걸으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조선 총독부가 가져간 조선의궤.
이등박문이 수탈해간 왕실도서와 희귀본들이
제법 전시 되어있더군요.
카페 게시글
맛집 멋집
백송.
김선생
추천 0
조회 138
12.01.21 20:48
댓글 8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근디, 제일 싼 설렁탕이 구천발.. ^^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게는 보이네요..
자주
가기는 좀
가격이 세지요.^^
왠만한 식사가
일만원대에 육박하는
고물가 시대이니 말입니다.
저의 부부도
설렁탕만 먹습니다.^^
동생이 근처에서 약국할 때 두어번 가봤던 곳이군요 정계 인사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 들었어요..맛은 보장하지만 가격이 좀 쎄죠잉
시설만 요란하고
가지 수만 많은 곳 보다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조용하여 참 좋더군요.
지난 설연휴에 그곳에 들렀습니다. 특곰탕을 하나 시켜서 집사람과 나눠 먹었는데 그야말로 푸짐하더군요. 엄청 큰 꼬리 한개와 도가니 고기 등이 들어간게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그 값을 하더군요.
가끔씩은
기름이 들어가야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백송 단골이었습니다만, 올해 초 벌써 두번이나 수입육 사용한다고 공중파 방송에서 지적받았습니다. 더군다나 다녀온 그날 방송에서 (2013.2.14. 불만제로)... 비싸도 명품한우를 고집하는 정직함을 지키니 어쩌니 하면서 현판도 걸려있는데
본인들은 한우만 사용한다고 해서 단가가 비쌌는데..비양심적이라 그 이후 발걸음을 끊었습니다.
방송 지적을
받았다니 씁쓸합니다.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야하는데
점점
상술에
빠삭해져가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맘 편하게
음식 사먹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반가운 친구들과
특히 외국인 친구 만나면
꼭 데리고 가곤했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