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疎以不漏) <노자(老子) 73>
하늘그물(天網)은 듬성듬성한 것처럼 보여도 놓지는 법이 없다.
하늘은 속이지 못한다.(God's mill grinds slow but sure.)
대통령 당선자의 논공행상(論功行賞)
고(故) 성완종씨의 쪽지(얼빠진 말 : 리스트. 메모. 메시지) 8인은
살아있는 권력의 최측근(inner circle)이다.
대선후보 경선과 대선 자금 조달의 선봉(先鋒)이었다.
대통령 당선자가 베푸는 교체요직(交替要職 : doctrine of rotation)과
전리품(To the victor belongs the spoils) 논공행상의 수혜(受惠)자였다.
가장 중요한(prime) 논공행상 기준은 무엇인가?
대사(大事)자금 조달과 유세(遊說) 기여도임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전에는 사무총장 주도의 이른바 "중앙당 차(車)떼기" 보험모집 방식이었으나
박근혜 후보 때는 "잘 드러나지 않는(?) 각개 전투"방식을 취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대통령 당선자가 그 전모(全貌)를 모르는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이른바 "군자금(軍資金)" 규모와 기여도를 모르고서 어떻게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총리, 장관 등의 요직과 이권을 논공행상 했겠는가?
-한참 후 순위인 대성산업의 김성주씨 같은 기여자까지 챙겨
연 예산집행규모 8천 여 억의 대한적십자사 총재직을 하사(下賜)했겠는가?
살신성인(殺身成仁) <논어 위령공(衛靈公)8. 장자(莊子) 재유(在宥)>
대통령은 자기기인(自欺欺人: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다)을 멈추고
다음 절차를 밟아야 한다.
① 선(先) 석고대죄(席藁待罪) <사기(史記) 범저전(範雎傳)>
빠를수록 좋다.(The sooner, the better.)
선거공학 차원에서 4.29. 보궐선거 직후라도 하여야한다.
② 읍참마속(泣而斬馬謖) <삼국지(三國志) 촉서(蜀書) 마속전(馬謖傳)>
성완종 쪽지 8인의 진상부터 성역 없이 밝힌다.
제갈량(諸葛亮)도 마속을 칠 때 병사(兵士)에 자기 과오를 사과하고
자기 직급을 세 단계나 강등했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③ 기명유신(其命維新) <시경(詩經) 대아(大雅) 문왕(文王)>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나라의 명(命)과 밧줄(維)을 새롭게 이어간다.
진정한 유신(維新 : Restoration)을 감행한다.
일본 명치유신(明治維新: 1860年代-1880年代)차원에서
정치판의 악습과 적폐(積弊)를 삭주근굴(削株根掘)하고
근대화의 초석(礎石)을 굳건히 한다.
④ 잔여 임기 :
채우거나 조기(早期) 하야(下野)는 차한(此限)에 부재한다.
(It depends upon.)
필요시(If necessary), 연정(聯政)과 헌법개정을 한다.
나라도 살리고 자신도 죽지 않는 길
생생자불생(生生者不生) 살생자불사(殺生者不死)
<노자(老子) 13. 장자 内篇 대종사(大宗師). 열자(列子) 천서(天瑞)>
생에 집착하는 사람은 살지 못하고, 죽으려 하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필사즉생 행생즉사(必死則生 幸生則死) <오자(吳子) 치병(治兵)>
필사적으로 싸우면 살 길이 있지만, 요행수로 살기를 바라면 죽게 된다.
투지망지연후존(投之亡地然後存) 함지사지연후생(陷之死地然後生)
<손자(孫子)구지(九地)>
죽기를 각오하고 사지에 빠진 연후에 살길이 열린다.
▲ 생필즉사(生必則死) 사필즉생(死必則生) <리순신(李舜臣)>
기세도명(欺世盜名) <순자(荀子) 불구(不苟)>
허명(虛名)으로 세상을 속이다.
도명불여도화(盜名不如盜貨) <순자(荀子) 불구(不苟)>
명예를 훔치고 도둑질 하는 것은 돈을 훔치는 일보다 더 나쁘다.
일수차천(一手遮天) <고문진보(古文眞寶)>
"손바닥으로 태양 가리기" 도 한두 번이다.
유체이탈(遺體離脫) 오불관언(吾不關焉) 어법과 자세가
언제까지 묵인될 것 같은가.
기회주의 "기레기 언론"의 옹호가 얼마나 오래 갈 것 같은가.
대통령의 사태 직시와 대오각성(大悟覺醒)을 촉구한다.
개과천선(改過遷善)하여 근대화의 토대(infrastructure)를 굳건히 한
"진정한 유신(維新) 대통령"으로 청사(靑史)에 기록되기를 염원한다.
첫댓글 하하하하하! <하늘그물(天網)은 듬성듬성한 것처럼 보여도 놓지는 법이 없다>
그런데 작금의 사태 슬금슬금 다 빠져나갈 것 같네요!
노자의 말씀이 틀린 것인지요? 하하하하하하!.
구태의 정치를 답습하고 있는 현정권
탕평인사는 요원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