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7학년 테마는 '즐거움과 하나됨' 입니다.
처음 교실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은하수가 담임인 것을 믿을 수 없어..
책상 앞에 놓여 있는 케잌을 빨리 먹어 보라며...
담임임을 증명했어야 했던 헤프닝~~ ^^
담임인 것이 믿어졌을 때, 기쁘게 환영해 주던 모습들~^^
그렇게 '7전8기' 두레의 2019년을 출발했습니다.
3월의 테마는 '즐거움과 하나됨'입니다.
그래서 함께 즐겁게 놀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하나됨의 즐거움을
조금씩 누려가고 있습니다.
3월 초에는 점심시간에 자신의 의자만 딱 가져오던 아이들이 어느새 친구 의자를 펴 주기도 하고,
접어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남자&여자 친구들이 조금씩 서로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한 주, 한 주 시간을 보내다보니 한달이 너무나 빨리 지나감을 느낍니다.
은하수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 아이들과 어떤 1년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습니다.
7전8기 두레 활동: 환경미화부
7전8기 두레 활동: 오락부
7전8기 두레 활동: 도서부
7전8기 두레 봉사기관 홀트기관을 라운딩하며... 홀트 기념관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표하던 시간...
글은 말글활동 올릴 때 소개할게요^^
모습만 봐도 참 아름답죠?^^
1학년 으라차는 7학년 교실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
으라차를 예뻐해주는 고마운 형님들~~~ ^^
' 다음은, 7학년 역사수업 '고려시대 인물들을 만나다'
고려시대 인물들을 책으로 만납니다.
단순히 그 인물의 위대한 삶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한 인간의 아픔, 상처, 열등감...등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인물의 마지막 무덤까지 만들어주며, 죽음을 생각해 봅니다.
인물을 삶의 통해 나의 삶을 바라보며, 내 삶을 깊이 생각해 봅니다.
단순히 지시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둠별로 교사가 제시한 역사자료를 통해,
유추하고 추론해 봅니다. 아이들이 참 피곤하겠죠?
왕건은 왜 아내가 29명이었을까? 왕건 아내들이 살았던 위치를 조사하며,
그 당시 호족과의 관계에 대해서 유추해 봅니다.
처음에는 왕건이 여자를 밝힌다, 좋겠다, 바람둥이다 하던 아이들이...
왕건의 숨은 뜻을 파악합니다...
몇 주에 걸쳐 궁예의 삶을 깊이 바라보며, 마지막 무덤과 비석을 세워주던 시간.
치석작업 중...
아이들은 궁예의 삶을 바라보며... 각자 세겨주고 싶었던 묘비명을 세웁니다.
이제 3월 역사주기집중 첫번째 이야기는 끝이 나고,
5월에 다시 다른 고려 인물을 모셔서,
아이들과 풍성한 주기집중 시간으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첫댓글 <외로워 지지 마라> ... 궁예를 위한 말이기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겠네요. 모두 즐겁게 배워가고 있어서 보기 참 좋습니다. 1학년 으랏차 덕분에 평균연령도 확 낮아지고~ ㅎ. 앞으로도 쭉 즐겁기를...
(7학년되고 첫 댓글이란 걸 제 닉네임 뜨는 거 보고 알았네요. 한학년 추가 ㅎ)
은하수의 글들과 사진들 보고 4월의 첫날,
그것도 월요일을 흐뭇한 마음으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감사드리고, 3월 한달 고생많으셨고
이달도 홧팅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즐거움과 하나됨이라는 주제에 충실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도 재미있다 하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받던 스트레스도 거의 없어진듯 해요. 은하수쌤과 함께 하는 올 한해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송희가 아파서 학교를 못간날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고 했나봅니다. 엄청 아쉬워 했어요 요즘 학교가 좋은, 여친남친할것없이 친구가 너무너무 좋은 송희입니다. 감사합니다.!
달려와 조잘거리던 꼬꼬마 아이들이
이제는 검은 잠바 입고 우뚝 선 채~ 꾸벅, 인사하네요^^ 사랑하는 7전 8기 아이들과 은하수~ 4월도 많이 웃는 날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