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신도림 테크노마트 아이와 함께 찰칵 이라는 사진전 행사에 다녀왔거든요
신도린 테크노마트 전관 내에서 사진 찍고 그 사진을 바로 포토프린터로 뽑아주는데
그 사진중 한장을 응모하는거였어요
사실 행상의 주된 내용은 자기네 물건 팔고 홍보하는데 궁긍적인 목적이 있었지요
유리로된 칸막이가 설치되어있더라고요 .. 거기에 주소랑 이름 연락처 적고 붙히라고...
그래서 저도 거기에 붙히고 담당자 한테 발표는 언제 나냐고 물었더니만
나중에 발표가 나면 연락을 준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말만 믿고 집으로 왔는데 거기 다녀온 아는 엄마가 다음날 쪽지가 온거예요
그자리에서 발표를 했고 행사장에 있어야만 된다고요..
저는 그 담당자 말만 철석 믿고 집에 왔는데 좀 황당하더라고요..
그런데 더 더더 화가 났던건 뭔지 아세요..?
다음날 그 행사장 부근에 갈일이 있어서 거기를 지나갔는데
우리 아기 사진 붙혀서 응모했던 그 유리로된 칸막이가 행사장안에 덩그러니 있는거예요
다른 아기들 사진도요...
그리고 행사장은 출입문만 대충 막아놓고 짐도 다빼고 텅 빈상태고요...
헐....
사진 뒤에는 개인 주소와 연락처 이름까지 다 적혀있는데..
게다가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기들 사진이 그렇게 방치되어 있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던지...
행사 문의하라고 연락처 나와있는데 전화도 안받고 담당자 이베일은 반송되더라고요..
무슨 행사를 이따위로 진행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