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태극종주! 90.5KM
싶게 생각하고 싶게 실행하는 산행은 아닌것 같습니다. 산행신청을 하고 몸을 좀 만들어야 했으나 목감기에 이어
20여일간 지속된 감기로 5월 20일까지 종주참여 여부를 고민하다가 까마귀지부장님의 전화를 받고나서 포기를
하더라도 지리산에서 하자고 결심을 굳히고 원지행 표를 예매합니다.
금요일 23:55분경 도착한 서진주스파랜드에서 취침후 사리마을회관앞에 8시20분경에 도착합니다.
많은 분들이 와 있었고 셀파님이 보이기에 축하를 드리고, 잠시후에 배방장님이랑, 야생화대장님이 도착하십니다.
웅석봉을 찍고나서 컨디션이 난조에 빠짐니다. 야생화대장님께 말씀드리고 혼자 뒤에서 여유부리며 밤머리재로
향합니다. 밤머리재 이후 약3시간정도 극심한 무기력증에 빠짐니다. 종주를 접을까 하다가 천왕봉까지는 가보고
장터목에서 여부를 결정하기로 가다쉬다를 반복하는 슬로모드로 계속 진행합니다. 왕등습지를 지나고부터 컨디션이
좀 회복됨니다.
나홀로 동부능선을 야간에 즐기고 장터목을 지나는데 앞서갔던 J3회원 한분을 만남니다. 오른쪽무릅 상태가 안좋아
절뚝거리며 걷습니다. 월요일까지라도 완주하시겠다고 하셨는데 무사히 완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벽소령에서 아침으로 햇반을 먹으려고 매점입구에 가보니 07시부터 근무라 연하천에 도착하니 직원은 근무하는데
햇반은 등산객들이 알아서 데워 먹으라네요. 햇반은 포기하고 참치캔하나와 황도하나로 식사를 해결하고 합니다.
연하천으로 오는 도중 제천에서 오신 회원 두분을 만나 종주상황도 물어보고 성삼재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진행합니다. 한분은 무릅이 불편하고 한분은 컨디션이 좋은데 친구를 위해 성삼재에서 종주를 접습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우정이 지리산태극종주완주보다 더욱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우정 오래도록 지속하시길 바랍니다.(닉을 한번 들은것 같은데 기억을 못해 죄송하고, 짦지만 함께 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는 더위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정령치휴게소에서 빵과 음료로 배를 채운후 바래봉을 향해 진행하는 중에 등산객중에 환자가 발생하여 국공직원이 5-6명이 있는 지점을 마주침니다. 그중 한분이 "그냥 지나가세요"
하길래 내심 종주가 막내리지 않게 됨에 안도하면서 얼른 그자리를 벗어남니다.
바래봉 샘직전에 샘쪽에 불빛이 보입니다. j3회원임을 직감하면서 가보니 두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우낭사님이고 한분은 닉을 말씀해 주셨는데 가물가물합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이후부터 날머리 남원역, 열차내 스낵에서 맥주 한캔의 자축까지 함께 했습니다. 두분 종주막바지 힘든시간대에
함께 해서 든든했고 의지가 됐습니다. 아마도 우리 셋이 이번 지태의 마지막을 장식 한 것 같은데 시간에 구애없이
완주에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특히 우낭사님은 정령치서부터 운동화를 신고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지태를 위해 애쓰신 야생화대장님께 감사드리고, 동부능선에서 방장님의 세심한 작품으로 알바없이 진행함을
감사드립니다.
후기 겸해서 사진몇장 올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하신걸 정말 축하합니다.....지태는 누구나 할수 없다고 봅니다 오직 ....j3가족만...
터이거님~ 들려주시고, 축하와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블루문님~ 대간졸업 미리 축하드리고요. 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축하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굴의 의지로 지리태극을 그리셨네요..건강 잘 회복하시고 근교에서 한번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더님~ 요즘 런다 맹연습중이시죠.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산에서 얼굴 한번 뵈어야 할텐되...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든길 초반 어려움을 이기고 완주하셨군요..수고했습니다..
보보스님~ 들려주시고 격려와 축하글 감사합니다.
정밀 수고많았습니다.두밤을 꼬박 새우면서도 완주하심에 축하드립니다
희야님~ 저희들보다 몇시간 전에 출발한 모양입니다. 좋은시간대 완주축하드립니다.
들려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힘든 지태완주를 추카추카 드립니다.
몸 잘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무랑골님~ 들려주시고 격려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지태의 백미인 바래봉 덕두봉 구인월까지 함께 고압습니다. 다시한번 완주 축하드립니다.
우낭사님~ 신발땜에 저보다 더힘든 지태를 하셨더군요. 역경속에서 이룬 완주 축하드립니다.
올가을이나 내년5월에 기록을 위한 지태를 한번 해야 할것 같아요.
지태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들려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등보다 아름답습니다 저도 도전하려고 하는데 끝까지 시간에 관계 없이 완주하려고 합니다
마음이 원하면 끝까지 갑니다. 들려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운 목표는 반드시 실천하는
낙하산님 의지 본 받고 싶네요
지태완주 축하드립니다. 담에는 함산 할수있길 기대해 봅니다.
남정님~ 오랫만입니다.. 오산왕복은 잘 끝내셨죠?
몸이 않좋은 상태에서 장거리는 고생으로 돌아옴니다.
지태는 완주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조만간 저도 가는데 완주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놀드님~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고 누군가가 말한 것이 생각나내요.
내몸상태에 맞는 즐기는 지태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ㅎㅎ 꼭 뒷동산에 산책하러 오신분같으신 분위기를 연출하시던분이시군요.....밤머리재에서 이것저것 챙겨드시고 가신분....완주 추카드립니다..-빨간장미-
밤머리재에서 뵌 여자산우님이신가요? 닉이 빨간장미신가요? 지리산천왕봉이신가요? 암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밤머리에서 밥과국에 다가 칡차1컵, 배즙1컵, 더덕쥬스1잔 먹고 토끼봉 올라 가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
낙화산 타고 가볍게 지태 넘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화성에서 老 松
1등 보다 멋진 꼴등 추카합니다..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완주하신 낙하산님 그대는 진정 멋진 산군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