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일시:10월 27일 모란골 10시
참석인원:골짝대장님,봉산악회3분,손 건
리 딩:골짝대장님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수도권 손 건이라고합니다^^
만추의 계절에 여기 저기서 후기로 보여 주시는 울긋 불긋 형형 색색의 단풍잎새 앞에 가슴 시려워 가을 잠을 설친담니다.
제가 트랭글을 3년 전 부턴가 이용 하고부터 이상하게 트랙 모양에 관심이 많았어요.
맨처음 한반도 모양의 종주 코스를 보고 겨울 무작정 길을 잡아 트랙 획득을 했습니다. 이어서 요상하게 태극기 모양으로 맹글어 놓은 트랙을 발견 한 것이 설악 태극 길이었지요~
22년 계조암에서 식수 부족 탈수로 한 번의 좌절을 맛보고 드뎌 꿈에도 그리던 속초 해맛이 공원에 10월 29일 도착 완주했습니다~
ㅡ나의 트랭글 트랙은 57.5km에서 따라가기가 스스로 종료 되버려서 같이 걸은 동료의 트랙을 올려봅니다.
들머리,
모란골 입구는 나만 스산한 느낌을 받나요~
낮에 비가 왔어요 수북히 싾인 낙엽과 물이 결합 되고
그것이 숨어 있는 나무 뿌리와 걷는 등산화와 만났을때
세상 빠른 미끄럼틀이 된다는 것도 다시 각인 되었고 넘어 지며 머리가 당구치듯 나무에 부딧혀 팅~텅 소릴 내고 손목은 꺽여서 미끄럼 틀을 쉰나게ㅜㅜ 타는 바람에 이번주 내 내 손목인대 급성장(늘어짐)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ㅎㅎ
영광의 상처입니다~
지난 9월 설태 진행이 안된 것을 알고 있는 골짝 대장님의 구원의 초대로 정말 알짜만 먹은 어쩌다 설태완주를 하게됬습니다.
골짝대장님의 조금도 망설임 없는 과감한 리딩으로 그냥 쭈~욱 치고 오름에도 안산 도착이 변명의 여지 없는 환경적 요인으로 좀 늦어졌습니다.
제가
산을 좋와 하게 된지 3년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갈수록 늘어 나는 내 걸음은 깍아지는 지형의 비경 절경 이런것 보다 우리 강산을 이루고 근간이 되는 백두대간 종주 정맥 뭐 이런 걸음에 욕심이 무지 많아 졌습니다.
욕심 많은 저는 성취욕 또한 크담니다.
아주 먼 옛날~
군시절 초소에서 달만 처다 보면
고향 부모님 생각에 찡~찔끔 했는데 작년에도 보름 달이 훤희 비치더만 올해도 갈길먼 걸음에 가지 마시라 옷 소매 부여 잡던 와이프가 생각 나면서 찡~기름칠을 하네요!
귀때기청봉 넘어로 여명과 일출이 시작됨니다~
안개와
습도는 높았지만 바람 괜챤았구요 날씨는
참 좋왔습니다.
10월 제가 운영하는 업의 부가가치 창출이 오버 되는 바람에 너무 바빠서 산행을
똭!!22일 못했습니다.
처음 안산 진입시 산내음 흑내음이 어찌나 좋던지요 그 약발도 귀청봉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떨어지기 시작 마음 속에 떡하니 중탈의 그윽한 염려로 다가옵니다 근육이 경련 경직 되가고있드라구요~
그래서 딸램이가 구입해준 액상 마그네슘을 일단 털어넣고 진행하니 좀 괜챤아졌어요~
저 멀리 걸어 왔던 안산이 보이고
와 ~소리가 절로 나면서
안산 참 멋지네요 ^^
서북을 공략하면서 멀리 지나온 길들을 돌아봅니다~
날씨가 변화 무쌍해서 금방 앞이 흐리다 가도 또 금방 나 설악이야 하면서 이빨을 드러냅니다~
공룡능선이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깃점이라면
서북능선은 남설악과 내설악을 가르는 분기점이라고합니다~
산꾼들 역사의 뒤안길에선 중청~
중청이 없는 끝청서 바라보는 대청은 뭐 대청 선경으로 우뚝 설것도 같은데요~
어차피 자연그대로가 우린 좋은거 아닐까요~
나이 들어 가니 사진에 좀 예민 해저 가요
애고 탱이처럼 찍혔네요ㅋㅋ
앞으론 절대 이렇게 안찍을거야요ㅎㅎ
대청봉 오름이 각개전투로 오름을 했고
대청봉 인증이 길어질것 같아서 기웃거리다 멀리서 한컷으로 대체합니다~
단풍은 찾아볼수 없었구요 마가목이니 뭐 이런 가을 내음 일절 없었습니다^^
대청을 호위 하고 있는 호위암들을 보면서 희운각으로 이동 점심을 먹습니다~
햇반에 골짝 대장님께서 주신 고추장 정말 정말 맛나게 두개나 먹었구요 빗방울 내리는 공룡으로 이동 바쁜 잰 걸음을 합니다.
하하 후기로 쓰니까 금방 금방 도착합니다ㅎㅎ
마등봉 도착하고 전열정비합니다.
제가 산을 사랑하고부터 산에서 오래 오래 있고 싶은 욕심이 참 많이 생겼습니다
이런 욕심이 아마 욕구로 남은 한평생 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2년 설태 첫 도전때
앞날 눈이 왔었고 안산에는 싸리 눈이 쌓였드랬죠
암껏도 모르고 박배낭에 배낭 무게만 14kg을 둘러메고
갔습니다.
버걱 삐걱 거리며 안산에 오르니 벌써 아웃 느낌!!
그나마 해보려고 걷는데 희운각에서 중간에 식수조달이 될 것 같아 500ml 두개만 넣었죠
마등봉 오니 반 병 남았고 불안한 걸음 속에 저항령서 식수 위치를 찾지 못하고
계조암 내려 오는데 목구멍이 말라 붙으면서
딱! 딱! 소리가 나더구요
힘은 남아 있었는것 같은데 탈수 되가는 것이 너무 비참했어요ㅎㅎ
계조암 도착후 중탈 결정을 하는데
내 마음에 딱 세번 물어봤습니다.
절대 절대 후회라든지 아쉬움 없겠는가??
"yes"였고 그주가 끝나기도 전부터 후회와 설태를 그리는 마음의 앙망은 차라리 애잔키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걸음을 하면서
종주라는 시험 문제중 가장 높은 점수인 종주의 끝판왕 설악태극종주라는 답안지 작성을 못하고 제출해버린 찜찜한 느낌으로 살아왔답니다.
올해는 집에서 하나 하나 계수해서 안산~희운각
식수및 이온음료 2.2l 계수했습니다.
중청이 문닫은걸로 판단했어요ㅜㅜ
기타 비상약 보온의류 포함 배낭 무게를
7kg으로 정확히 계수 했고
골짝님께서 이것 저것 신발 코디까지 해주셔서 편안하게 다녀올수있었습니다^^
황철봉 치는데 가랑 비와 이슬이 이끼낀 바위에 기름 부어놓은것 같았습니다 흐~미
수구 초심 이라했던가요 내가 산을 좋와해서 이런길 마다치 않고 가고 있으니 영낙 없는 태초의 여우입니다~
황철 십경중 하나이지요
황철암괴지나니 밤이라도 번쩍이는 너덜지다 수만근 금덩이가 지천에 깔렸다만 발 헛디디면 아귀도로 떨어진다.
황철봉 오름 내림 전체 바위에 엉뎅이를 대고 넘었습니다
깐족 거리다가 발헛디디면 나야 나지만 일행은 무슨 죄랍니까싶어서 조심 조심ㅜㅜ
울암용자(蔚岩勇姿)
사진을 찍지못했습니다~
달마봉을 넘으면서 위험구간 골짝대장님 스틱 접어 패킹하자는 말도 비몽 사몽 졸음과의 사투였어요~
목우재 아~
이제 끝이다ㅎㅎ 했는데 닝기미 땡~
강남20산 할 때 옛골에서 인능산길처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주봉산은 미웠어요~
청대산을 인증하고
도로를 타고 오다가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씩 먹는데
인생 라면이됬습니다^^
일출을 속초 해맞이에서 해보려했으나
되지 않고 마레몬스 도착전 낮은 야산에서 동해의 일출을보게됬습니다~
유능한 골짝대장님!
당신이 j3라서 긍지와 힘이 생깁니다^^
부족하고 연약하고 삼백종주때는 자주 길가에서 눈을 좀 붙였는데ㅜㅜ
잠좀 자고 가자고 떼쓰는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다니ㅎㅎ
골짝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gps없이 60km를 리딩하신
당신은 유능한 j3대장입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잠~깐* 내년에 또 갈거냐구요~^^
첫댓글 이 계절에 설태는 살짝 위험합니다.
너덜지대에 서리가 내리고 얼어붙으면
사고나기 십상이지요. 그리고 볼것도 없고....
여건이 맞으면 10월 둘째주나 6월 산행이 최고인데...
오랜 시간 준비 끝에 설태 완주하셨으니
이제 지태나 영태도 하셔야죠 ^-^
골짝대장님은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
도우미를 하시려나 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네요.
다친데 케어 잘 하시고 설태완주를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준대장님~
무탈한 발걸음 온라인 통해 보고있어요^^
설악의 발걸음
참 귀하게 완료했어요^^
지태/영태/부산11산 저의 최대 관심사 이고 걸어보고 싶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대비 잘하셔서
건강한 정맥길 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내년엔 저도 같이 데리고~ㅎㅎ 대단하십니다. 다들~ 3일 잡아야하네요! 이튿날은 24시간 설악에 있는거고요! 암튼 부럽기만 합니다.
래선생님~!
내가 걷고자 한다면
걷게 되더라구요
내년 꼭 함산 기도하겠습니다^^
산정에서 무탈한 걸음되십시요!
산행지중 유일하게 세번이나 중탈하게 한곳이 설태인데
한번정도는 애교지요
폭우속에 홀로 황철봉을 넘다가
6월인데도
체온도 급 강하되고
시야가 좋지 않으니 길잡이 해주는 깃봉도 안보이고 이리저리 더 지체되어 겨우 미시령 삼거리로 들어서며 맘은 계조암인데 발은 미시령으로 가는걸
돌릴 수가 없더라구요
이런게 맨탈이 나간거구나 하며
기냥 하산 후 참지 못하고
5일 후 다시 들이댔던 때도 있었는데
설태는 이리저리 뒷 얘깃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봅니다.
그림 이쁘게 나오는 설태! 무탈하게
첫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헐~~~
폭우속
황철봉 말씀만으로도 액티비티합니다!
축하와 지지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시간은 내 편이 아니라서
맘이 바빠 옴은 나 혼자 만의 느낌일까요
요즘 따라 자꾸 일몰각만 맘속에 잡힘니다ㅎㅎ~
갈곳 걸어야 할 곳은 많은데....
검야 참석으로 고견듣겠습니다~
멋지십니다.
내년에 또 가셔야지요
그럴줄 알았습니다 대장님!!
접골::인간의 뼈는 365개 로 일년 365일로
365개의 뼈가 다 흩어졌다 어젯밤 맞춰저서
오늘 아침 검단산 11km 몸풀었습니다
내년,,,
가능할것같아요ㅎㅎ
이쁜 태극 그리심을 축하드립니다.
이 시기에 설태는 조금 위험하긴한데
그래도 날씨가 좋은편이라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저의 첫 설태길에는 눈이와서 고생 좀 했었죠..
늘어난 손의 인대는 좀 나아지셨나요?
쾌차하시고 늘 건산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 서리는 없었는데 마등봉부터 비가왔고
황철쯤 이슬이 심하게 내리더라구요
엉뎅이 깔고 다녔습니다 ㅎㅎ
날씨 그만큼이면 참좋왔습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설악태극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조속한 시일내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하하 공사가 아니라 회복인데 좀 늦을것 같아요
스틱 잡는데는 큰 무리 없을듯요^^
까톡으로도 축하해주셨는데 이렇게 댓글로도 칭찬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맥길 무탈한 걸음되시길요^^
그럼 내년에도 가지요뭐
황철봉구간 힘들었을텐데 수고하셨어요
애고 뒤만 따라갔는데요 뭐~~
60넘어 1년에 한 번씩 설악 접골 받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대박 나세요^^
참말로~~
두지가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을 실감케 하십니다
열정과 욕망속에
거두어들인 설악태극종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골짝대장님은 한계가 없어 보이십니다.
후기글 재미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사임당님 응원 격려감사합니다~^^
끊임 없는 앙망이 결국 완주를 시켜주네요
골짝 대장님께 많은걸 배우고 익히게 된
산길 인생에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날씨가 참 변덕이 심합니다
건강관리잘하시고 무탈한 걸음이어가십시요^^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골짝대장님과 함께라면 절대 안전및 중탈은 걱정없지요~ 저는 골짝대장님만 졸졸 따라다니는 병아리~ 내년에는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무탈하게 잘계시지요!
맞습니다.
모든 면에서 골고루 갖추신 분이시라 같이한 분들 모두 끝나고 이구동성 큰 박수로 고마움 표시했지요^^
내년 저도 다시 한 번 따라붙이겠습니다.
그땐 졸음 운전 안하려구요ㅎㅎ
산정에서 늘 안전하시고
무탈한발걸음이어가십시요
축하합니다.. 어려운 여건속에 완주는 쉽지않는데요...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맥님~
늘,
묵묵히
좋은 정보 설악의 이모 저모를 생생히 전해주시고
이번 설태길에서도 지맥님께서 로드 로프 봉사하셨다는 것도 골짝대장님께 들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설태 여행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는 걸음 아니라서 꼭 한 번 뵙고 싶은분중 한 분입니다~^^
촬영 발걸음 안전하고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함산못해 아쉽지만 선배님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낙엽길 고생좀 하셨을듯하네요~~~
엇~~^^
송림 지부장님ㅎ
언강 생심 나 같은 사람이 설태완주라니
소원 풀었습니다~
다!! 다~
송림 후배님 덕분입니다^^
감사하구요 산정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고생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걸었습니다.
즐거움가득한 주말되십시요!
후기로 쓰니까 빨리 간다는 그 말씀..
200% 공감합니다!!ㅋㅋㅋ
너무너무 고생하셨는데..
또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쁘실것 같아요^^
졸음 가득한 눈.. 근데 엄청 즐거운 얼굴이세요!!
저도 설태는 기회가 되면 몇번이고 걷고 싶은 길입니다^^
너무 아름다운길!!
좋은 분들과 함께 완주하신 길!!
축하드립니다👍👍👍
애고 대간졸업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완주 격려 너무감사합니다!
안전한 건강한 산행되십시요^^
못다한 숙제를 제출하셔서 마음은 후련하시겠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저도 이번달에 다시 가볼려는데 좋은 정보 되었습니다.^^
그러시군요~
날이 너무 춥지 않을까요!
암튼 낙엽과 황철봉 너덜겅 서리 조심하시고 무탈한 발걸음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