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心)
(삼하18;31-33,딤후2;1-4)
2014.5.18.9.30 시온성군인교회
2014.5.18.19시 예닮교회
2014.5.19.10 중앙실버대학
2014.5.21.13시 태안보건의료원
(보내지는 곳 8사이트)
글:-남제현목사
태안자살예방생명지킴이협회장
(태안정신보건증진센터 협의체)
http://cafe.daum.net/sangokli
http://cafe.daum.net/talifecent
자녀들은 부모가 낳은 자식들이다..양육의 책임이 있고 보살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그런데 일부부모들이 자녀들을 모질게 정신적인 고문을 주고 자유와 의지를 박탈하고 있다..그래서 그 자녀들의 효도커녕 패륜하도록 만들어 가는 부모가 있다는 이야기다...얼마 전 해도 우리나라는 고 출산국가이다. 한 가정에 자녀 네댓은 기본이며 예닐곱인 가정이 적지 않았고, 열 명을 넘어서는 집도 있었다.
그 당시 한둘은 명함도 내밀 수 없는 시절이다. 먹거리가 널려 있는 시절도 아니다..그면서도 개성과 성격이 제각각인 일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웃음꽃이 만발한다..맏이가 아버지 같고, 어머니 같았다. 맏딸이 막내를 업어서 키웠다. 부모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것은 누나나 언니의 몫이다. 불평불만도 없이 제 일처럼 엄마 같은 정성을 쏟았다.
그러다가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산아제한정책을 들고 나왔다. 1970년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가 등장하기고 하고 누구나 잘 살아보기 위하여 산아제한정책이 결국 오늘의 국가적 재앙을 몰고 온 것이다. 지금은 저 출 산국 아닌 초 저 출 산국이 되자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말은 나오기가 어렵게 되었다..
심지어 아버지들은 무게를 잡아 가게 되고 그들에게 부모의 바라는 소원에 불만족하게 되자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무서운 갈등과 대립만이 존재하게 되였다. 시한폭탄처럼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겉으로는 대들지 않아도 아빠에 대한 반감이 이만 만이 아니다...그래서 현대 일부 자녀들이 패륜아를 생선하고 말았다.
부모는 자녀를 나무는 가꾸어야 한다..나무 가꾸듯 부지런히 가꾸어야 잘 양육된다.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글을 쓴 영국인 <필립 체스터필드>는 ’인간관계 비결,‘ ’친구 사귀는 방법,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예절 등 아버지는 아들에게 주는 자상한 마음이 담겨 저 있다...그리고 1984년 미 국무성에서 가장 모범적인 가정으로 선정된 가정이 있다.
그 가정이 한국인 <고광림><전혜성>박사 가정이다. <고>박사는 서울대학에서 최연소 법학교수였을 뿐 아니라 주미공사를 지낸 사람이다. 다섯 개 학위를 가졌고, 그 부인 <전혜성>박사는 예일대학의 사회학 교수이다..그런데 여섯 자녀를 두었다...그들 모두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일대학, 하버드대학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가정이다....
출근하기 전 온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아버지의 기도를 받는다. 아버지의 기도를 받으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발견하게 된다..그 자녀들은 비전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그것이 그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참 좋은 부모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 준 가정이다...최근 가정 경영 연구소에서 상처 주는 말과 격려가 되는 다섯 가지 말이 선정했다.
'네가 잘하는 게 뭐 있니?'. '멍청한 자식'. '너 때문에 지겨워 못살겠다.'. '마음에 드는 게 있어야지'. '썩 꺼져 나쁜 자식아' 순이며....반면에 격려가 되는 말은 '이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 '늘 너를 위해 기도한다.'. '아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난 너를 믿는다.'.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그래서 언어는 자녀들에게 힘과 용기와 자신감을 줄 수 있고..반면에 실망과 좌절 분노의 감정을 갖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부모는 비전 있는 자녀가 되게 하고 영적인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단순한 부모가 아니라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좋은 부모는 <하나님>께 맡기고 그러면서 자녀에게 최선을 다한다..나치 당시 유대인들이 가스실로 끌려가면서 한 어머니가 병든 아들에게 "아들아! 엄마는 가스실로 끌려간다. 마지막이다. 너를 데리고 가면 죽는다.
너는 병들었으니 누가 돌보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그러기에 너를 하나님께 마킨다" 그리고 손을 놓았다. 그 아이가 세계적인 조각가 <프랭크 미즐러>(Frank Meisler)이다..8세 때 부모를 떠났지만 부모를 다시 만날 거야라는 믿음으로 살았다..<하나님>의 손에 잡힌 사람이다..(스8:31)“-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부모가 자녀들의 <멘토>가 되어 본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그러기에 가장 가까운 신앙의 모델은 부모이다.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부모를 꼭 닮아 가게 된다. 자녀들은 <하나님>을 부모를 보고 배운다. 자녀들은 부모의 믿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행위를 보고 배운다. <레나 마리아>(Lena Maria)는 1968년 두 팔 한 쪽 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보호 시설에 맡길 것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는 "이 아이도 하나님이 주신 아이입니다. 이 아이에겐 가족이 필요 합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레나 마리아>는 발로 쓰고, 오르간을 연주하고, 뜨개질을 하고, 운전도 한다.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다. 그러면서 "나는 행복합니다...나를 독립적으로 자라게 해주신 어머니와 아버지께 감사한다..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이라“ 고 고백하였다..
<다윗>은 위대한 왕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모범적인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가정적으로 실패한 사람이다. 아들 <압살롬>때문에 가정이 완전히 파괴된다...그러면서 아들 압살롬이 죽었을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대신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다윗>은 자신을 잘못으로 압살롬이 죽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나 나의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다. 실수나 잘못을 할 경우에는 회초리를 들기도 한다..부모님은 자식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회초리를 드셨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밤잠을 잘 주무시지를 못한다..그런데 엄마?아빠에게 등을 돌리고 사춘기의 가시밭길을 외롭게 걸어가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부모를 원망하며 고독한 길을 가다가 잘못된 친구를 사귀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파멸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어느 아들, 어느 딸에게 부모의 사랑처럼 절실한 것은 없다...<세월호>죽음의 공포서 휴대용 전화를 들고 엄마나 아빠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는 “사랑해!”였다. 이것은 흔들리는 사회에서 내 존재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뿐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