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으로 풀어내는 인문과 삶의 이야기로 유명한 정두환 지휘자가 영화 OST와 철학 이야기로 시민과 만난다.
문화유목집단동행 제공.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6월 ‘한낮의유U;콘서트’를 연다. 이번 유U;콘서트에는 지휘자이며 음악평론가·공연기획자인 정두환 씨가 ‘정두환의 음악친구들 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해 영화 OST를 들려주고, 영화 속에 스며든 음악의 맛을 영상과 함께 이야기로 들려준다.
영화음악은 ‘시네마천국’(1988), ‘엘비라 마디간’(1967),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미션’, ‘킹스 스피치’(1986), ‘1492 콜롬버스’(1992) 등 영화 자체와 OST가 모두 유명한 곡들로 엄선했다. 정 지휘자의 해설로 음악으로 영화를 다시 그려내는 순간이 펼쳐진다. 정 지휘자는 이를 “들리는 영화, 보이는 음악”으로 표현했다.
정 지휘자는 부산CBS교향악단·부산CBS 윈드오케스트라, 정두환의 음악친구들 오케스트라와 윈드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다. 정두환의 음악친구들 오케스트라는 부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됐으며 음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에 방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