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농업교육/061260/정지연 "늦가을 묘목시장 '썰렁' 판매량 30~40%줄어"

[JungJiYeon]

늦가을 묘목시장 ‘썰렁’ 판매량 30~40% 줄어

유실수 수요 둔화 주요인

늦가을 묘목시장이 썰렁하다.

묘목 생산농업인과 단체 등에 따르면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충북 옥천 이원면 일대의 가을 묘목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요 감소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영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정영배 합동농원 대표 등은 “대규모로 묘목을 취급하는 일부 농원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농원은 묘목 판매량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30~40% 줄었다”며 “아직 변수는 있지만 거래량은 물론이고 가격도 지난해 가을 시장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여름 잦은 비로 과일값이 약세인 데다 최근 추위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유실수 묘목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유가 급등 등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고 정부의 대규모 개발 발표가 줄었을 뿐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묘목시장은 내년 봄쯤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와 김승현 미림농원 대표는 “유실수의 경우 품종교체 수요가 있고, 최근 조경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내년 봄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도 걷히면서 올가을에 구입을 미뤄놨던 수요가 대거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옥천=김기홍 기자, 조철선 명예기자

sigmaxp@nongmin.com

 

 

 

-> 이번에 배추를 기르면서 확실히 느끼게 된 것이지만, 작물은 정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태풍이 오면 태풍피해를 가뭄이 오면 가뭄피해를 추위가 오명 동해를 입는 등등..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서 더 잘 견딜수 있는 작물을 길러야하며,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