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천식에 효험있는 전통차

호두 차
효능
호두는 남자의 양기를 보하고 여성들의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며 머리를 까맣게 한다. 또한 혈기를 보강하며 두뇌활동을 돕고, 해수와 천식을 치료하여 폐를 원할하게 한다. 그외에도 임질, 매독, 독창 등의 성병에 좋고, 유방이 차고 부었을 때, 신경쇠약, 불면증, 신장이 나쁠 때, 모든 귓병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호두는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자양에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호두의 껍질을 까서 속살을 발라내 절구에 넣고 찧어낸 다음 꿀과 함께 버무려 항아리에 넣고 잘 밀봉해 둔다. 마실 때는 뜨거운 물에 1숟가락 정도 풀어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살구 차
효능
살구는 심지실이라 불리울 정도로 심장병에 아주 좋다. 또한 갈증을 풀어주고 통리성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행인은 폐가 건조해서 오는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다. 또 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배변에 좋으며,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에 효과가 있다. 씨는 행인유 또는 연고제를 만들어 피부염에 이용하고 있다.
만드는 법
1. 열매의 씨를 빼고 말린 다음 가루를 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2. 씨를 이용할 때는 뾰족한 끝부분을 떼어내고 껍질째 누렇게 볶아서 끓인 후에 꿀을 타서 마신다.
뽕나무 차
효능
식용, 공업용, 약용 등에 쓰이며 보혈 강장 약 등으로 사용한다. 이뇨, 각기, 폐염, 경풍, 폐결핵, 중풍, 진해, 사독, 감기, 몽정, 진정, 진해, 부종, 양모, 수종, 각혈 등의 약재로 쓰인다.
더덕 차
효능
더덕은 인삼, 고삼, 단삼, 현삼과 형태와 효능이 비슷해 사삼이라고도 하며, 4기 5미의 성질이 있어 서늘하고 차갑고 따뜻하고 뜨거우며, 맵고 달고 시고 짜고 쓴맛이 난다.
더덕에는 원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어 몸이 허약하여 자주 졸립거나 잘 놀래고 가슴이 답답할 때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속의 열로 인하여 입이 마를 때 열을 내리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페의 기능을 원할하게 하여 폐에 음기가 부족할 때, 열이 나고 가래와 기침이 심할 때, 또는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거나 폐렴에 걸렸을 때 좋다. 또한 더덕은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혈전증, 중풍, 심근경색, 협심증 등에 좋고, 아랫배와 불알에 털이 생겨 붓고 아픈 산증이나 냉대하증으로 외음부에서 냄새가 나고 통증이 오며 가려울 때 효과가 좋다.
만드는 법
더덕은 가을부터 이른봄 새싹이 나오기 전에 채취한 것을 이용한다. 차를 끓일 때는 줄기와 잔뿌리를 깨끗이 다듬은 다음 생것을 쓰기도 하고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종류의 더덕을 이요하든 차를 끓이는 방법은 같아서 물을 1리터에 더덕 100g을 넣고 서서히 오랫동안 끓인다. 맛이 약간 달면서도 씁쓰레하므로 꿀을 넣고 단맛을 내서 수시로 마신다.
도라지 차
효능
깨끗이 씻어 잘 말린 뿌리는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어 진해, 거담, 해열, 해수, 천식, 폐결핵 등에 좋다. 또한 강장작용과 기혈을 보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중독이나 주독에도 좋다. 그 밖에 치통, 설사, 복통, 토혈, 하혈 등에 효험이 있다.
만드는 법
도라지차는 생도라지를 쓰거나 길경을 사용하는데, 우선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에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끓인다. 다 끓고 나면 체에 받쳐 찌꺼기는 걸러내고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신다.
도라지차의 원래 맛은 쓰고 맵기 때문에 귤껍질이나 감초를 함께 넣고 끓이면 좋다.
오미자 차
효능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즉 열매의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의 속맛은 맵고 쓰며, 전체적으로 짠 맛이 난다. 이 다섯가지 맛은 몸에서 각각 다르게 작용해 시고 짠맛은 간을 보호하고, 맵고 쓴 맛은 폐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천식에 좋고, 단맛은 자궁에 좋다.
또한 오미자는 혈액 중에 혈당치를 낮추어주므로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정력에도 좋아 오미자를 고아서 만든 엑기스를 먹으면 남자의 정기가 고정되어 몽설, 유정, 조루증 등을 고칠 수 있다. 특히 더위에 지쳐서 심한 갈증을 느낄 때 마시면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
만드는 법
1. 가을에 따서 잘 말린 오미자 20g에 400ml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은근히 끓여 물이 1/3쯤 남았을 때 찌꺼기는 걸러내고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2. 뜨거운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하룻밤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우러나면 마신다.
3. 잘 말린 오미자를 갈아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4. 말리지 않은 오미자를 냉수에 5~6시간 정도 담가놓아 빨간물이 우러나면 약간 끓여서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오미자는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강하여 먹기가 사나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맥문동 차(특효)
효능
맥문동은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과 천식을 예방해 주는데 특효하여 열로 인해 폐가 상해서 오는 마른기침이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몸에서 진액이 생겨나게 해주므로 갈증을 해소하고, 산모가 아이를 낳고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차로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외에도 심장을 보하며, 정신을 맑게 하고, 혈맥의 기를 도우며, 원기부족과 무기력을 다스린다. 특히 겨울철 체력 증진에 좋아 해수, 천식이 있는 노인이나 폐수술을 받은 사람이 겨울을 나기 위해 복용하기도 한다. 신경통과 류머티즘에도 좋다.
만드는 법
가을 또는 봄에 맥문동 뿌리를 캐어 덩이뿌리만을 골라 수염뿌리를 다듬고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말린 맥문동과 인삼을 2:1의 비율로 하여 약한 불에 20% 정도 남을 때까지 푹 끓인다. 이렇게 해서 마시는 맥문동차는 약간 쓰나 맛이 달고 향기가 뛰어나며,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율무 차(심한 천식에 특효)
효능
율무쌀에서 추출한 아세톤 성분은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해 각종 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율무는 몸에 부기가 있거나 심한 천식에 좋으며 소염과 배농작용, 몸 속의 이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뛰어난 약리작용을 하여 방광결석,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기력이 쇠하거나 근육의 경련을 진정시켜주는 데 좋으며, 척추 디스크, 신경통, 류머티즘, 어깨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비만에도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애용 되고, 기미와 죽은깨에도 좋아 미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만드는 법
먼저 율무의 껍질을 제거해 율무쌀을 만들어 노릇하게 볶아 가루를 낸 다음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다. 원래 율무차의 맛은 밍밍하므로 마실 때 설탕과 살짝 빻은 땅콩을 넣으면 고소하고 단맛이 나므로 비위에 거슬리지 않는다.
요즈음은 시중에서 완제품을 시판하고 있어 쉽게 율무차를 타 먹을 수 있다.
비파나무 차
효능
비파나무 잎은 가래를 없애고 폐로 인한 기침을 멈추게 한다. 또한 건위에 좋아 위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구토를 멈추게 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데도 좋은 약재로 알려졌으며, 갈증 해소와 피로회복, 항염작용, 피비염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6월경에 잎을 따서 잎 뒷면에 있는 갈색의 털을 제거하고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다. 말린 잎을 솥에 넣고 살짝 볶은 다음 용기에 물과 함께 넣고 홍자색이 될 때까지 끓인다. 맛은 쓰지만 부드러운 음차로 마시기 좋다.
인삼 차
효능
중국 양나라 때의 학자 도홍경은 신농본초경에서 인삼을 상약으로 분류하였으며, 그 효능을 "인삼은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기를 멈추게 하고 눈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머리를 지혜롭게 하며 또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을 연장한다"고 설명하였다.
그 외에도 인삼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므로 병후에 복용하면 회복이 빨라진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전신쇠약으로 무력감이 들 때도 효과가 있다. 또한 심장근육의 수축을 도와주므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안면이 창백하거나 호흡곤란에 좋다. 만성위염과 소화성궤양으로 식욕이 없고 설사, 구토 등이 일어날 때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손발이 찰 때, 간이 나쁠 때도 인삼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삼이 당뇨병과 암에도 효과가 높다고 해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만드는 법
인삼차는 수삼, 백삼, 홍삼 등을 모두 이용해서 끓일 수 있다. 끓이는 방법으로는 인삼을 깨끗이 씻어 통째 물에 넣고 약한 불에 오랫동안 끓이는 방법과,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시는 방법이 있으며, 얇게 저며서 꿀과 함께 유리병에 넣어 재어두었다가 끓이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식으로 끓여도 좋으나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130c이상에서 분해되므로 끓여서 따뜻하게 하여 마시는 것이 효과가 높다. 또한 차를 끓일 때 대추와 함께 넣어 끓이게 되면 맛과 향이 한결 좋을 뿐만 아니라 잣을 띄워 마시면 운치가 더해져 좋다.
모과 차
효능
모과는 그 성질이 따뜻해 습기를 업애고 통증을 진정시킨다. 각기병 치료와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관절염, 좌골신경통 등 다발성 신경염의 초기증상에 효과가 있다. 또 위를 편안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므로 장염으로 인한 붉은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질병치료에 중요한 약재로 사용된다. 또한 폐를 보하고 습을 없애주므로 코를 부드럽게 하고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1. 모과를 깨끗이 손질해 길이로 4등분하여 씨를 파내고 얇게 저민 다음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함께 넣어 30일쯤 재어둔다. 노란 즙이 우러나오면 뜨거운 물에 모과 몇 조각과 1~2숟가락 정도의 즙을 넣어 마시면 좋다.
2. 모과 씨를 빼고 즙을 낸 다음 꿀이나 설탕을 넣어 죽처럼 만들어 용기에 담아 밀봉해 두었다가 끓인 물에다 1숟가락씩 타서 마신다.
3. 얇게 저민 모과를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10일간 말린 뒤에 한지를 싸서 보관해 두었다가 생강이나 대추와 함께 약한 불에 끓여서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내어 마신다.
솔잎 차
효능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한다. 그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만드는 법
1. 우선 물에 솔잎을 넣고 끓여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이방법은 끓일 때마다 솔잎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2. 솔잎과 물, 설탕을 함께 넣고 끓인 뒤 깨끗한 병에 담아 3개월 정도 보관해 두었다가 그 즙과 함께 솔잎 5~7개를 꺼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3. 솔잎을 솥에 넣고 약한 불로 볶은 뒤 1cm 내외로 잘라 건조시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거나, 물에 넣고 약간 끓여 마시면 더욱 좋다.
4. 5~6월에 어린 솔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생식한다.
솔잎은 연중 채취가 가능하나 12월에 채취한 것이 가장 좋고, 채취후 햇볕에 말려서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은행 차
효능
은행은 정력강화에 좋을 뿐 아니라 기침, 가래, 천식, 결핵 등의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 또한 임질, 대하증 등 생식기 질병에 좋고, 오줌의 빛깔이 뿌옇고 걸쭉한 백탁이나 빈뇨증, 야뇨증을 치료해 준다.
은행잎에 들어 있는 징코틴과 겉껍질에 함유된 은행산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어 전신기능을 향상시키므로 고혈압 등 혈액순환장애로 오는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시중에서 제품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만드는 법
은행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 살짝 볶아서 주전자에 물을 붓고 은행을 넣어 (물 1.8리터 + 은행 30알) 약한 불에 끓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은행의 성질은 보통이고 떫으며 맛은 달고 쓰다. 그러나 독이 있는데다 떫은 기운이 있어 많이 먹으면 해롭고, 조금씩 장기복용하면 이롭고 증세에 따라 약이 되고 아무런 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