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辛俊浩) 롯데햄.롯데우유 부회장의 장남 동학(東學.37)씨가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
17일 업계와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 6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롯데햄우유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학 씨는 이날 오전 방콕의 S콘도 6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동학 씨는 여행차 태국을 방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학 씨의 아버지 신준호 부회장은 신격호 롯데회장의 동생으로 롯데햄우유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45%의 지분을 보유, 롯데상사(48%)에 이어 2대주주다.
신 부회장의 슬하에는 장남 동학 씨를 포함해 2남1녀가 있다.
동학 씨는 롯데 계열사에서 특별한 직책을 맡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씨의 사망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는 요절, 교통사고, 추락사 등 비운이 끊이질 않아 왔다.
대표적인 비운의 재벌가는 현대가.
현대가의 비극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형제들 중 가장 명석하다`며 애지중지하던 넷째 신영 씨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6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부터다.
지난 1982년 4월에는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몽필 씨가 동서산업과 인천제철사장 재임 중이던 지난 1982년 4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지난 1990년 4월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넷째 아들 몽우(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씨가 강남의 모 호텔에서 음독자살했고, 2003년 8월에는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계동 현대사옥에서 투신자살했다.
최근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지난 1990년 11월 애지중지하던 장남 선재 씨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미국 유학 중 스물셋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삼성가도 비운을 비껴가지 못했다.
이병철 회장의 둘째 아들 전 새한그룹 이창희 회장이 지난 1991년 7월 혈액암으로 사망했다.
카페 게시글
………… 태국소식방〃
롯데햄.우유 부회장 장남 방콕서 추락사
LOSO
추천 0
조회 520
05.06.19 10:4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