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et · 진주조개 잡이 中 ‘ 귀에 들리는 그대 음성 ’
Bizet, Je crois entendre en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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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조개 잡이 中 귀에들리는 그대음성 - (Bizet)
비제의 <진주조개잡이>는 실론섬을 배경으로, 진주조개잡이로 삶을 영위하는 나디르와 부족의 지도자인 즐가 그리고 바다로 출어를 나가는 어부들의 수호자인 여사제 레일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오페라이다.
즐가와 나디르는 한때 매우 절친한 사이었으나 아름다운 레일라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라이벌이 된다. 그러나 둘은 서로 화해하고 다시 우정의 맹세를 한다.
이때 베일을 쓴 레일러가 사제 누라바트와 함께 나타나는데, 레일러의 목소리를 들은 나디르는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나디르와 레일러의 밀회는 곧 누라바트에게 발각되고, 여사제의 순결을 더렵혔다는 죄목으로 두 사람은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즐가는 필사적인 노력 끝에 두 사람을 구출해 낸다.
비제의 오페라 <진주잡이> 가운데 제 1막에서는 나디르가 레일러와 재회하면서 부르는 아리아 `귀에 남은 그대 음성`이 나온다.
지난 밤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었노라고 노래하는 이 아리아는 릴릭테너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듣는 것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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