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 조성모
인기가수 조성모씨가 불러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시나무... 대중가수이면서 ccm사역자인 하덕규님의 작사곡이란 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내 속의 수많은 '나' 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또 생각에 젖습니다.
과연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습니다. 사도바울은 내 속의 수많은 '나' 들을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내가 아니고픈' 그 '나'에게, '나이고픈' '내' 가 항상 패배하여 질질 끌려다니는 고민이 있었지만 적어도 그는 나와 나 아닌 것들을 구별해낼 수는 있는 영적 분별(Spiritual discernment)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처럼 어려운 것이 있을까요?
나의 상처는 보호본능 또는 생존본능으로 남과 주님을 찌르는 가시가 되어갔고 나의 눈물과 분노는 독으로 변해갔던 세월들을 생각합니다.
= shadow님 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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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래에 있는 새가 염려되어요.가시에 찔릴까봐서...지그시 눈을 감고 감상하고 갑니다.주님을 생각하며...감사해요.^^*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음을 고백합니다!...고운밤 평온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