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018.08.19(일)
♡산행코스: 추성리~국골~좌골~1폭포~9폭포~초암능선갈림~ 하봉~영랑대~ 두류봉~영룡봉~ 향운대(지리10대)~최마이굴~두류능선~ 추성리
♡산행거리: 17 km
♡날씨: 맑음
올들어 유독 지리산의 지리10대에 관심이 많았는데..
첫 지리10대 탐방인 영신대 탐방시 국공님들의 집중단속에 걸려
의기 소침해 있던차 모산방에서 마침 향운대가 주위에 있는 국골~두류능선 산행을 간다기에
따라 나선다..
가는길 함양 오도재에 잠시 내려서 구경하고 간다..
추성에서 산행 시작하고 계곡의 명품 소나무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칠선계곡이 아니라 국골을 향한다.
임도를 지나... 국골에 들어서고..
국골에 며칠전에 비가 와서 그런가 수량이 풍부하다..
시원한 물에 손도 씻어보고,, 맛도본다.
후미기다리며 잠시 휴식...
중대장님,,
오는길에 택시에 등산화를 두고내려 슬리퍼 신고 산행한다,,
무사히 산행을 마쳐서 다행였다..
시원한 지리냄새,, 너무 좋다..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청량하게 한다..
오랜만에 봰 산사랑님도 함께한다.
중대장님,, 슬리퍼 멋있네요..
이러다 쭉 슬리퍼신고 다니는건 아니신지 ㅋㅋ
국골 좌골, 우골 합수점을 지난다..
국골좌골의 폭포들이 시작된다.
폭포를 직등해본다.
제1폭부터 이끼 폭포들의 향연,,
눈이 즐겁다...
10폭포중에도 하일라이트라 볼수 있는 제6폭포에 도착한다,,
국골좌골 제 6폭포
제6폭포 주변에서 한참을 유한다,,
발길을 옮길수가 없어서다 ㅋ
바위떡풀,,
국골좌골 제 7폭포
다들 마지막 폭포를 보러가고 난 하봉으로 향한다..
이 시그널을 보니 엘리사뱃님 생각이 나네요,,ㅋㅋ
하봉 가는길은 산사랑님과 함께한다.
중봉, 천왕봉 조망,,
초암능선``
국골`` 그 오른쪽으로 하산길인 두류능선``
초암능선의 암봉에 오르니 바위틈에서 자란 고목이 멋 스럽다.
암릉을 내려와 산사랑님이 가져온 간식 먹고,, 잠시 휴식``
산오이풀``
조금전에 올랐던 암봉들``
하봉을 다녀와 영랑대를 올라보고,
두류봉으로 올라온 일행들과 만나 합류한다.
두류봉에서..
난쟁이바위솔``
흰 며느리밥풀꽃
까치고들빼기``
지나온 능선길``
국골사거리에 다다르니 참취 군락이 나타나고,
국골사거리 조금지나서 식사하고 간다.
두류능선에 곳곳에 암릉과 로프구간이 나온다.
가야할 두류능선
이쯤에서 일행들을 먼저보내고,
향운대를 들리러 간다.
나의 목적은 향운대이기에....
같이 갈까 물어보지만 산사랑님과 백조의호수님만 나를 따른다.
향운대 위에서 본 진주독바위,,
지리태극길인 동부능선,, 시월이면 뜨거워질 길이다..
돌아내려가니 향운대가 위풍당당 서있다.
향운대서 다시 능선을 오르고,, 한까칠 한다..
두류능선길에는 볼만한 암릉들이 늘어서 있다..
석문``
굴도 보이고``
두류능선의 이름난 명소인 최마이굴을 찾아간다.
예전 최마이란 사람이 살았던곳이라해서 유명하다.
찾아가는길은 분명히 있었던것 같은데 한동안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고
잡가지와 덩쿨이 우거져서 길이 사라진곳이 많다...
끊어진 길을 찾아 우여곡절 끝에 근처에 찾아든다.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보이고,,
최마이굴 옆에 있다는 소나무전망대에 올라선다.
소나무전망대 주변의 조망은 가히 압권이었다.
최마이굴을 빨리 찾아야하기에 아쉽지만 서둘러 철수 한다.
최마이굴``
소나무전망대서 바로 우측으로 가 급경사를 치고 내려가야하는데
소나무 전망대 암릉을 내려서 우측으로 도니 길이 끊어져 잠시 고생 ㅋㅋ
이제는 그럴일 없으리라...
최마이굴 안을 보니 보이는 사진 입구안 오른쪽에 샘도 있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다..
살림 도구들도 보이고,, 안은 꽤 넓었다..
이번 산행을 앞두고 몹씨도 궁금했던것들이 해결되었다..
최마이님이 어찌 생활했을까 또 궁금해지지만 그것은 알수가 없으리니...
안에서 본 바깥 모습``
최마이굴에서 두류능선을 찾아 오르는길도 만만찮다..
최마이굴 주변이 온통 가시덩굴이기 때문이다.
마침 가지고간 톰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수풀을 헤치고 나오니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린다..
능선에 올라 두류능선 등로에 합류하고는 고속도로``
추성에 안착해 계곡으로~~~`ㅎㅎㅎ
지리산의 심산유곡에서,, /두건/
첫댓글 올려름 피서 가셨네요. ㅋ
지리는 천왕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숨겨진 명소가 따로 있었네요.
갈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그림으로 나마 감사합니다.^^
ㅎㅎㅎ
지리의 계곡들은 신비럽지요.
주말에 즐겁게 걸어봅시다.
벌써 주말이 기다려지네요^^
설악이던 지리던 남들이 모르는 길만 다니시는군요.
두건님이랑 가까이 살아야 한번 꼽사리라도 낄텐데....
마이 부럽습니다...^^
민주지산환종주때 처음 만났었죠
자꾸 봐야 정도 쌓이는데 조만간 보는걸로 ㅎㅎㅎ
@두건(頭巾) 민주지산 환종주...
태어나서 그리 추웠던 날은 처음이였습니다.
생각만 해도 뼈가 시립니다....
@푸른 바다 도마령에서 알라딘의 천막이 아녔으면 추워서 바로 출발했을지도 ㅎㅎ
다 좋은 추억입니다...
익숙하지 않는 길
모르는 그 길에
신비함과 설래임여라..!
오~~ 오늘 여명이 멋질것 같은데요.
당근 실시간 이겠죠?
덕분에 저도 일출 잘봤습니다. ㅎㅎ
근데 미세먼지가 좀 심하군요...
바람은 시원한 가을바람이구요...
@두건(頭巾) 출발주..건배!
개인적으로 전 두건님 산행후기 참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스타일의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설악이든 지리든 어디든 모두 제 스타일 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려 두건님은 전국적으로 비경길만 찾아다닌다는거죠
넘 부럽습니다
항상 단촐한 인원으로 비경길만 다니시는것이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국골 함 가봐야지
하봉을 중심으로 동서 남북이 다 멋있는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국골의 계곡은 신비롭지요..
그리 위험하진 않으니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덕분에 지리 속살을 제대로 구경합니다.
갈 수 없는 곳으로만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수고하셨습니다.
길을 막아 놓아서 인적이 드무니 길이 다소 거칠지만 그래서 더 멋스럽죠..
길을 열어놓으면 금방 훼손되겠죠..
그래도 갈수 없지는 않은 곳이죠..ㅎㅎ
난 또...
날 위해 짱박으러간 줄 알았음...으음.
난또...
무슨 소린가 한참 봤네 ㅋㅋ
ㅎㅎ 전 바로 전날 국골 우골쪽으로 오르며 계곡치기~ 누비고 왔습니다. 천왕굴 천왕님 알현도 하고~ 칠선으로 하산~ 이리 또 지리 만나니 또 좋습니다. 제 시그널도 달아두고 왔는데~
지리 골짜기를 누비고 다니시는군요 ㅎㅎ
지리만한산이 없죠...
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돌삐 조심다니셔요.
같이 파도리 놀러같음 좋았을건대..
지리산 마니 더웠나봐요.
물속에 풍덩한것이...
그러게 말이야..
다녀와서 지리가도 되었는데...
아직은 제법 더워..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두건님의 산행기는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을 맘속에 추가저장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이렇게 많은 산길 아시는 선생님이 가까이 계심 을마나 좋을까요~~흐규흐규
즐감하고 갑니다.
계룡산에 놀러오시지요.. 두번 보기 힘든 환상적인곳인데...
오늘도 무지 덥네요.. 아침에는 시원하더니...
그래도 곧 가을은 오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래요..
@두건(頭巾) 주말 시간이 잘 안나서리..그렇잖아도 땅을 치고 있습니다... 또 기회가 오겠지요. 태풍후 산길 조심 걸음하세요~
파도리 담날 저도 지리다녀왔었는데..어찌 이리도 다른지..
너무 잘 보았습니당^^
파도리에 지리까지...
바쁘십니다 ㅎㅎ
늘, 항상, 영원히 산에 대한 그 사랑 이어가시길요..^^
비경산행 참 좋은데~~
부럽기만 하네요..
멋진곳 저장 했음돠..^^
다음주부터 슬슬 고생길로 접어들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
이번주는 계룡산으로 갑니다.
중부지부 중심으로 가니 살짝 신고는 해야 ㅎㅎ
솔암님 트랙보고 한번 찾아보리라 생각했던 곳인데
덕분에 지리의 숨은 비경들 즐감했네 ^^
그랬군~~ 등로에 솔암님 시그널 있던데 ㅎㅎ
파도리에 못가 친구 얼굴도 못보고 아쉬웠다..
다음을 또 기약해야겠구먼~~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많이 즐기길~~~
ㅋ 지리산에 폭포를 보면서
몇년전에 경주에 에이스님과 설악에 별루 인정못받는 폭포도
지리에가면 대단하게 인정받을것인데 하는 농담을 서로 했는데요
온정골 1폭포.2폭포가면서..ㅎ
지리99골다가보시겠습니다...
맘같아서야 다 가보고 싶지만 목표는 없습니다.
그냥 지리가 보고플때 한번씩 가는거죠..
지리의 푝포랑 설악의 폭포는 각기 매력이 다른듯요..
크기나 어떤 형태로보면 설악이 월등한듯하지만
지리는 지리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특히나 지리 골짜기의 이끼들은 그만의 매력이 있고,
암튼 전 지리가 좋습니다..
산행 스타일로 봐선 지맥님은 설악을 더 좋아할것 같구요 ㅎㅎ
지리 주능도 좋지만
골짜기도 아름다운곳이 지리산이죠
아직 제겐 미지의 계곡.폭포들이 많네요
지리99골도 도전하고싶어지구요~~ㅎㅎ
지리99골은 평생가도 못갈듯요 ㅎㅎ
다른데도 갈곳이 많으니까요.
영알실크에 놀러오시지.
혹시나 오셨나하고 찾아보니 폴라리스님만 계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