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7일 時事漢字
1. 時事漢字
빙판(氷板) 행패(行悖) 홍두<紅豆(荳)> 치골(恥骨) 춘(양)추각<春(陽)秋閣>
경염정(景濂亭) 전기수(傳奇叟) 소(시)인묵객<騷(詩)人墨客>
용진정사(湧珍精舍) 비상계엄(非常戒嚴)
2. 單語풀이
빙판(氷板); 얼음이 깔린 길바닥
행패(行悖); 체면(體面)에 어그러지도록 버릇 없는 짓을 함
홍두<紅豆(荳)>; 1) 껍질 빛이 검붉은 팥
[식물] (열대 식물의 일종인)
2) 相思子. 홍두의 씨. [고대 문학 작품에서 남녀간의 애정과 상사(相思)의 상징으로 쓰였음]
치골(恥骨); 좌골(坐骨)의 앞쪽에 있어서 장골(腸骨)ㆍ좌골(坐骨)과 같이 골반을 에워싼 뼈
- 좌골(坐骨); 골반(骨盤)을 이루는 좌우(左右) 한쌍의 뼈 관골의 하반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앉으면 바닥에 닿음. 장골(腸骨)ㆍ치골(恥骨)과 아물어 붙어서 관골을 형성(形成)함.
- 장골(腸骨); 천골(薦骨)의 두 끝 무명골(無名骨)의 뒤쪽 위에 있는 뼈
춘(양)추각<春(陽)秋閣>; 용진정사(湧珍精舍)내 서당건물,
춘추시대 노(魯), 은공(隱公) 초년(BC 722)부터 애공(哀公) 14년(BC 481)에 이르기까지 12대 242년간의 연대기《춘추》를 지은 공자의 역사 기록법인 '춘추 필법의 대의를 가르쳐 정론직필의 선비를 양성하고자하는 뜻이 담겨있다' 하겠다.
경렴정(景濂亭); 北宋의 철학자 염계(濂溪)선생, 주돈이(周敦頤)를 경모(敬慕)한다는 뜻의 정자명(亭子名)
경렴정은 소수서원의 대표적 유식공간*으로 원생들이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던 정자이다. 중종 38년(1543)에 주세붕이 백운동서원을 만들면서 함께 세웠다.
*유식 공간(遊息 空間): 자연 속에서 수양하고 휴식하는 일을 성리학을 배우는 과정의 하나로 보고, 자연과 더불어 수양할 수 있도록 서원 내외부에 조성한 공간
전기수(傳奇叟); 소설(小說)의 상업적(商業的) 전달(傳達)의 한 형태(形態)로, 고전(古典) 소설(小說)을 직업적(職業的)으로 낭독(朗讀)하던 사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잡고(雜稿) 소설(小說)을 낭독(朗讀)하고, 특(特)히 흥미로운 대목에 이르면 소리를 멈췄다가, 청중(聽衆)들이 돈을 던져 주면 다시 낭독(朗讀)했다 함
소(시)인묵객<騷(詩)人墨客>; ‘시문(詩文)ㆍ서화(書畫)를 일삼는 사람’이란 뜻으로, 시문(詩文)과 서화(書畫)를 일삼는 사람을 시인묵객 또는 소인묵객이라고 한다. 소인(騷人)은 중국(中國) 초나라(楚--)의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부(離騷賦)에서 유래(由來)한 말로, 글을 쓰는 사람, 풍류(風流)를 즐기고 읊는 사람, 즉, 문인(文人)이나 시인(詩人)을 일컫는 말이다. 소객(騷客), 묵객(墨客)은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한다.
용진정사(湧珍精舍);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서로 180-68
해발349m의 용진산 남쪽 깊숙한 골짜기에 자리한 용진정사는 한말의 대학자이며 우국지사이기도 한 후석 오준선(1851∼1931)이 국난과 세상의 티끌을 피해 숨어살면서 후진을 가르친 곳이다. 1985년 광주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비상계엄(非常戒嚴); 전쟁(戰爭) 또는 전쟁(戰爭)에 준할 사변(事變)에 있어서 사회(社會) 질서(秩序)가 극도(極度)로 어지러워진 지역(地域)에 선포(宣布)하는 계엄(戒嚴)
3. 橫說竪說 時事뉘우~쓰
올 겨울에는 아이들과 같이 빙판(氷板)에서 썰매를 타고 싶다. 내가 어릴 때는 시골 논에 빙판을 만들고 고액의 입장료를 요구하며 행패(行悖)를 부리는 사람도 있었고, 홍두<紅豆(荳)> 로 팥죽을 쑤어 파는 아주머니도, 엉덩방아를 찌어 치골(恥骨)을 다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다 추억 속의 풍경이다.
그리고, 춘(양)추각<春(陽)秋閣>에 들려 정론직필을 위해 학문을 닦았던 선비들을 생각하고, 경렴정(景濂亭)에서 염계선생의 광풍제월의 인품을 본받고 싶다.
아이들에게 전기수(傳奇叟)가 되어 구성지게 구운몽을 낭독해 주고,
소(시)인묵객<騷(詩)人墨客>이 되어 한시 를 지어 옛 선비의 멋을 보여주고 싶다.
용진정사(湧珍精舍)에서의 일정은 비상계엄(非常戒嚴)소식으로 취소하고 급히 귀경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