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우포늪가족서포터즈(알림이)7월 체험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사는 수서곤충을 채집해서, 자세히 관찰하기를 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생태체험장에 잠자리들이 많이 날아 다녀야 할텐데, 벌도 사리지고 잠자리도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4~5년 전만해도 수서곤충을 채집하면 밀잠자리,왕잠자리, 실잠자리, 좀고추잠자리 유충이 많이 잡혔습니다.
구지 숫자를 써서 확인을 해보지 않아도, 수서곤충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자라를 뜰채를 뜨면 나왔는데, 지금은 잡히는 숫자가 적습니다.
이번에 채집한 날이 2024년 7월 6일(토)입니다.
채집한 수서곤충으로는 장구애비, 각시물자라, 물둥구리,좀고추잠자리, 왕잠자리, 실잠자리,물벌레, 물땡땡이, 몸집이 작은물방개였습니다.
나무와 풀을 활용하는 생태프로그램은 많은 곳에서 해서 나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수서곤충을 활용하는 생태프로그램이 아주 적습니다.
생태체험프로그램 기초단계라고 할 수 있는 수서곤충 분류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서곤충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적은데, 수서곤충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하는 일은 쉽지 않겠지예.
수서곤충 체험 프로그램만큼 창녕우포늪 생태체험장이 앞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수서곤충 중에 오늘은 물땡땡이와 물방개 생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에는 가시물자라 중심으로 알아봤습니다.
기본형 물땡땡이와 물방개는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방개는 꽁지에 물방울을 달고 있지만, 우포늪체험장에 보이는 물방개는 기본형 물방개는 없고 아주 작은 물방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성충일때는 모습이 비슷합니다.
먹는 것은 초식과 육식으로 나눕니다. 물땡땡이는 어릴때는 육식, 성충일때는 초식을 합니다.
물방개는 살아있는 것을 먹던 죽은 것을 먹던 육식입니다. 그래서인지 물땡땡이는 헤엄을 물방개보다 못합니다.
물땡땡이는 헤엄을 허우적 대는 모습을 하고 있고 물땡땡이 견줘, 물방개는 앞으로 잘 나아갑니다.
물땡땡이가 초식을 해서 행동을 느린 것인지, 행동이 느려져서 초식을 할 수 밖에 없는지는 더 알아봐야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수서곤충을 견줘보면서 이해가 잘됩니다. 많이 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자세히 탐구활동이 좋습니다.
요즘은 수서곤충을 키워서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올린 동영상이 제법 있어, 곤충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곤충에 있어서는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낫습니다.
곤충을 관찰하고 내가 관찰한 곤충 그리기를 했습니다. 죄다 눈에 잘 띄는 곤충, 장구애비를 그렸습니다.
오전에 관찰하고 그린 그림으로 오후에는 곤충이야기를 만들어 종이인형극 공연을 했습니다.
생태체험장에는 잘 가꾸어 놓은 가시연꽃에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며칠 안에 아름다운 가시연꽃을 피울 겁니다.
곤충채집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애기부들, 부처꽃, 송이고랭이도 관찰했습니다.
모둠으로 나눠 수서곤충 채집을 시작했습니다. 창녕 여름은 덥습니다.
수서곤충채집은 남녀노소가 좋아합니다.
오늘 어린이 곤충박사님입니다.
자세히 관찰할 내용애 대해 설명을 하지만, 아이들은 관찰하는 것만으로 재미있어합니다.
그러나 날마다 똑같은 내용으로는 할 수가 없겠지예.
각시물자라 관찰입니다. 모니터로 수서곤충으로 관찰하는 재미에 모두 빠졌습니다.
이 모든 체험이 무료입니다.
역시 수컷 각시물자라 알집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게아재비 그리기입니다. 관찰하는 재미에 수서곤충 도감도 잘 활용합니다.
그림 수서곤충 작품입니다.
=====오후입니다.
생태관에서 오전에 관찰한 수서곤충 생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하는 시간입니다.
애써 그린 수서곤충으로 모둠별 종이인형극을 했습니다. 연습을 하고 부족한 점은 다시 채워서 공연을 했습니다.
아이들 끼리 연습을 하다보면 오늘 배운 내용을 몸으로 확실히 익히게 됩니다.
생전 처음해보는 공연에 모두들 재미있어합니다. 공연이 마치면 다른 모둠원이 질문을 하게 합니다.
그럼 다음 공연때 더 신경써서 하게 되고 질문하고 답하면서 서로가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생이고 선생님이 됩니다.
공연을 마치고 다 만든 종이인형 막대를 활용해서 던지기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잘 놉니다.
바닥에 질경이가 많아 질경이 줄기 싸움 놀이도 했습니다.
조무호 샘 동시집 낭독 하기를 했습니다. 생태 동시집으로는 최곱니다.
동시집에 있는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매미
-조무호
딱
한 벌,
어디 벗어두었는지 몰라
동네
방네
울고
불고
아래는 파일은 동시에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다음 체험은 9월 첫째주 토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