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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스크랩 디톡스로 10년 젊어지자 / 100세 건강칼럼
그럼에도 不拘하고.. 추천 0 조회 161 18.08.18 17: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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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칼럼


health

디톡스로 10년 젊어지자


권 용 욱 AG클리닉 원장·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건강을 위협받다 보니 환경오염에 의해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들을 체외로 배출시키고자 하는 해독(解毒)요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독은 영어로 디톡시피케이션(detoxification)이라고 하는데 독소(toxin)를 제거(de, 줄인다, 없앤다는 뜻을 가진 접두어)한다는 뜻이다. 요즘에는 줄여서 디톡스(detox)만 사용하기도 한다.

해독요법은 원래 의학에서 중금속이나 마약, 알코올 등에 중독된 사람에게 해독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 것을 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중독은 물론 공해, 유해물질, 환경호르몬, 방사능 심지어는 나쁜 음식과 스트레스, 전자파까지 디톡스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디톡스에 관한 책이 서점의 한 코너를 차지할 정도가 되었고 디톡스라는 단어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주목 받고 있는 디톡스


사람들이 디톡스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급속히 진행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공해로 오염된 공기와 물, 각종 첨가제와 방부제, 농약,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는 음식들은 모두 우리 몸을 공격하는 독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공기나 물, 음식을 한두 번 먹는다고 당장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몇 십년에 걸쳐 조금씩 누적된 독소들이 야금야금 우리 몸을 갉아먹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암 같이 큰 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모호한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몸을 괴롭힌다.


누적된 독소가 일으키는 만성피로와 만성통증


누적된 독소에 의한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이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아도 어디 특별하게 고장이 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몸이 무겁고 피로가 지속되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면 누적된 독소가 원인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피로와 통증 외에도 아토피, 설사 또는 변비 등이 모두 누적된 독소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사실 우리 몸은 이런 독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해독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기관이 간인데 술이나 담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약물이나 중금속 등이 대부분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된다. 신장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간에서 처리한 독소와 혈액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는 정수기 역할을 한다. 폐와 장, 피부는 독소들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되지만 나름대로 방어막을 구축하고 있다. 폐는 호흡을 통해 들어온 공해물질들을 걸러 다시 내보내는 역할을 하며 피부도 호흡과 땀을 통해 독소들을 배출시킨다. 장은 음식을 통해 들어온 독소들을 해독하거나 많은 양의 독소들이 들어왔을 경우 설사를 통해 몸 밖으로 독소들을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몸에 해독능력이 잘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디톡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환경은 점점 많은 독소들을 내뿜고 있는 반면 우리 몸은 누적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독소들을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어 독소 누적이 더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신체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디톡스가 더욱 필요해진 이유 중의 하나이다.


문제는 체내에 독소들이 누적되면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증상뿐만 아니라 암이나 동맥경화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고 노화도 촉진된다는 것이다. 노화방지의학을 전공하는 필자가 디톡스에 주목하는 이유도 노화된 사람은 디톡스를 제대로 하지 못해 각종 질병이나 증상에 시달리고, 반대로 독소가 누적되면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디톡스만 잘해도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10년정도 젊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그냥 체내의 해독시스템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디톡스에 나서는 것이 오염된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살아가야 할 현대인들에게 필요하다.


간 해독 기능을 향상시키는 디톡스


과거에 비해 디톡스가 중요해지기는 했지만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디톡스라는 말이 너무 남용되고 그 효과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디톡스를 하지 않으면 당장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얘기하거나 심지어 디톡스로 암이나 간경화 등 질병을 치료하거나 비만을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볼 수 있는데, 디톡스로 간 해독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디톡스란 중금속, 마약, 알코올 등의 중독을 치료하는 해독치료와는 별도의 개념으로 이해 하여야 한다. 몸에 나쁜 독소를 축적시키는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고 디톡스를 도와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디톡스 능력을 향상시켜 신체기능을 증진시키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자는 것이 디톡스의 목표인 것이다.

본격적으로 디톡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자신의 해독능력을 측정해 보자. 정확한 검사를 하려면 병원에서 간기능 검사 및 몇 가지 약물에 대한 해독 반응 검사를 해 보아야 하지만 간단한 설문 검사로도 자신의 해독능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해독능력 자가진단


1. 두통이나 편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2. 때때로 눈물이 나거나 눈이 가려울 때가 있다. 또는 눈꺼풀이 붓거나 빨갛게 되거나 달라붙을 때가 있다.
3. 눈 밑에 다크서클이 있다.
4. 때때로 귀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거나, 소리가 날 때가 있다.
5. 콧물이 많이 나거나 코가 막히거나 축농증 증상이 자주 있다.
6. 여드름, 피부 발진, 두드러기가 있다.
7.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취가 심하다.
8. 때때로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있다.
9. 대사기능이 떨어져서 살빼기가 어렵다. 또는 저체중인데 살이 잘 찌지 않는다.
10.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잘 참지 못한다.
11.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다.
12. 입맛이 쓰거나 혀가 꺼끌꺼끌할 때가 많다.
13. 술에 쉽게 취하고 숙취가 심하다.
14.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있다.
15. 커피를 마시면 초조해지거나 편치 않다.


점수
7개 항목 이상 해당 :

해독능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고 해독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4-6개 항목 해당 :

해독이 잘 안 되는 사인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므로 해독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3개 이하 해당 : 해독능력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자가진단 결과 7개 이상이라고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 교정이나 해독능력 보강을 통해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3개 이하라고 방심해서도 안된다. 해독능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약화되는 반면 독소들은 조금씩 몸 안에 축적되기 때문에 현재는 증상이 없더라도 나중에 나타날 수 있다.



독소를 예방하는 습관


질병에 있어서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방이듯이 디톡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디톡스가 필요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즉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고 독성물질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 담배를 끊는 것이다. 담배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수백 종이 넘는 독성물질들이 들어 있다. 공기 좋은 시골을 버리고 생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시에 모여 살면서 하루 종일 매연을 마시고있는데 담배까지 핀다면 자기 수명을 스스로 갉아먹고 있는 셈이다.


간접흡연도 생각보다 해로우므로 지하주점이나 노래방처럼 담배 연기가 자욱하거나 공기가 맑지 못한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매연이 가장 심한 러시아워에 도로에 나가는 것도 좋지 않다.


황사가 심할 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땐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목욕을 해서 피부에 묻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만 유기농이 아니라면 껍질을 벗기고 먹거나 잘 씻어서 먹어야 한다. 물로 씻을 때는 식초를 한 스푼 물에 풀어서 담가두었다가 씻으면 껍질에 묻은 농약과 먼지, 중금속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야채, 과일 전용 세척기도 나와 있으니 이를 활용해도 좋다.


생선 자체는 버릴 것이 없는 완벽한 노화방지 식품이지만 중금속 오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오염된 바닷물로 인해 물고기들이 중금속에 오염될 수 있는데 수명이 짧은 물고기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참치같이 큰 물고기들은 몇 십 년을 살면서 오염된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어서 몸 안에 수은 등과 같은 중금속이 축적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자주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호르몬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산업 활동을 통해서 생성·방출된 화학물질로, 생물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케 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음식물은 반드시 유리나, 자기로 된 용기에 담아야 하고 플라스틱 용기라면 음식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고 열을 가하면 많은 양의 환경호르몬이 방출되므로 피해야 한다. 살충제,살균제, 제초제 등에도 많은 양의 환경호르몬이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화장품이나 스프레이, 젤리 등에도 들어 있으며 심지어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도 들어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사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중에서 위에서 열거한 것들을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위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서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것들의 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디톡스가 더욱 중요해졌다.


간의 디톡스 능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


자 이제 본격적으로 디톡스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잘 알고 있다시피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디톡스 기관은 간이다. 간은 우리 몸의 화학 공장으로 불리는데,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몸 안에 들어온 음식물을 처리하여 영양분으로 만들기도 하고, 약물이나 독성물질들을 해독 처리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간이 건강하고 제 기능을 잘 해야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들을 효과적으로 해독, 배출시켜 몸을 독소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간 해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각종 약물과 알코올 등으로부터 간을 보호해 주어야 하고,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간 해독 과정의 1단계


간의 해독 과정은 유독한 물질을 독이 없거나 독성이 낮은 물질로 바꾸어서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인데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1단계(Phase I)는 준비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간세포에 존재하는 시토크롬(Cytochrome) P450 계열의 효소들이 작용한다. 이 단계에서는 독성물질들을 무장해제 시켜 무독한 물질들로 만드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지 않는 부산물 또는 반응성 중간물질(reactive intermediates)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중간물질들은 대부분 유해 활성산소를 말하는데 때로는 독성물질보다 더 해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1단계 해독은 잘 진행되는데 비해 2단계 해독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유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해로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런 1단계 해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 해독을 도와주려면 여러 가지 기능성 영양소들이 필요한데 특히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항산화제들이 필수적이다.



1단계 해독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과 식품들은 다음과 같다.


•엔-아세틸 시스테인(N-acetyl cysteine) : 양파, 마늘
•코엔자임 큐텐(Coenzyme Q10) : 연어,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 시금치, 씨앗, 견과류
•비타민 C : 브로콜리, 고추, 오렌지 같은 새콤한 과일, 딸기류
•비타민 E : 씨앗, 견과류, 생선
•셀레늄 : 씨앗, 견과류, 생선
•베타카로틴 : 당근, 복숭아, 수박, 고구마


한 가지 명심하여야 할 것은 이런 항산화물질들은 팀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한두 가지만 보충해서는 별 효과가 없고 모든 것이 골고루 있을 때 그 효과도 배가 된다. 가끔 신문에 비타민이나 항산화제를 복용해도 질병 예방이나 건강증진, 노화방지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 결과는 어떤 항산화제를 단독으로 복용한 것을 가지고 효과를 판정했기 때문이다.

각각의 항산화제들은 서로 보완해가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코엔자임 큐텐은 산화된 비타민 E를 환원시켜 줌으로써 비타민 E가 다시 항산화력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한 항산화제는 각자 활동영역이나 맡은 역할이 다르다. 코엔자임 큐텐이나 비타민 E는 모두 지용성으로서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지만, 코엔자임 큐텐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작용하고 비타민 E는 세포막에서 활동한다.

반면 비타민 C는 수용성으로서 혈액 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용성과 수용성 항산화제를 골고루 복용해야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와 DNA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간혹 한 가지 항산화제만을 특별히 강조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좋은 복용법이 아니라는 말이다.


또한 간 해독의 1단계에는 몇 가지 식물성영양소(phytonutrients)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디-인돌릴메탄(Di-indolylmethane) : 브로콜리나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식물에 풍부한데 과다한 여성호르몬이나 제초제나 살충제에 들어 있는 다이옥신 같은 환경호르몬을 해독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바이오플라보노이드 :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양파의 퀘르세틴, 녹차의 폴리페놀, 모든 독성물질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실리마린이 함유된 밀크씨슬 등



간 해독 과정의 2단계


간 해독의 2단계(Phase II)는 1단계 해독 과정을 거쳐 만든 중간물질들을 무독성으로 만들어서 배출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는 여러 가지 효소들이 관여하는데, 독성물질들에 여러 가지 다른 분자들을 결합시켜서 독성을 약화시키고, 물에 녹지 않아 배출되기 어려운 물질들을 배출이 쉬운 수용성으로 바꾸어 준다.

이런 과정을 총칭해서 포합(conjugation)이라고 하는데 독성물질과 그에 결합하는 화합물에 따라서 글루큐론산 포합, 글리신 포합, 글루타치온 포합, 황산 포합, 메틸화 포합 등 5가지 과정을 거쳐 해독되며 각각의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적절히 있어야 해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 글루큐론산 포합 : 가장 중요한 해독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칼슘-디-글루카레이트(calcium D-glucarate)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과, 브로콜리, 양배추, 콩나물 등에 칼슘-디-글루카레이트가 풍부하다.


• 글리신과 글루탐산 포합 : 글리신과 글루탐산은 아미노산으로서 무, 당근, 마늘, 우엉, 토란, 생강 등 근채류와 새 싹에 많다.


• 글루타치온 포합 : 글루타치온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포합이 잘 진행되는데 글루타치온은 세 가지(글리신, 씨스테인, 글루탐산)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아미노산 복합체이다.

양파와 마늘, 근채류에 이 세 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미네랄 중 셀레늄도 글루타치온 포합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글루타치온은 산딸기류 열매에 많은 안토시아니딘과 시금치와 브로콜리에 많은 알파리포익산에 의해 재활용되므로 글루타치온을 보충할 때는 블루베리나 포도,알파리포익산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황산 포합 : 양파, 마늘, 계란 같은 황을 포함하고 있는 아미노산에 의존하는 과정이다. 유기유황(MSM) 성분을 보충제로 복용하여도 된다.


• 메틸화 포합 : 비타민 B6, B9(엽산), B12, 글리신에 의해 해독이 진행된다. 비타민 B6는 육류와 생선에 많으며 B9은 푸른 색 채소와 콩류에 많다. B12는 조개류와 어류에 풍부하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단계와 각 단계별 효소와 화학성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다만 각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무엇이고 그 영양소들이 어떤 식품에 많은지를 알아두면 된다.

영양소도 많고 식품도 많아 그마저도 외우기 어렵다면 그저 간단하게 각종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씨앗류, 어패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된다.

다만 그중에서도 좀 더 신경 써서 많이 먹으면 좋은 해독 식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미나리같은 십자화과 식물과 마늘, 양파, 생강 같은 근채류와 당근, 고구마, 수박과 같은 녹황색 채소이다.

과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귤, 사과, 딸기와 안토시아니딘이 풍부한 포도, 블루베리, 복분자 같은 짙은 색 과일이 좋다. 콩과 식물과 콩나물도 빼 놓을 수 없는 해독 식품이며 계란과 생선, 조개류도 적당히 섭취하면 좋다.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피로나 통증 등 독성과 관련된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독에 관련된 시토크롬 P450 계열의 효소나 글루타치온 계열 효소들의 유전체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필요하다.

검사 결과 해당 유전체의 변이가 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효소를 보충하거나 그 효소의 활성을 돕고 해독과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영양소를 복용하거나 해당식품을 섭취하면 해독이 원활해져서 여러가지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

전국은행연합회 (http://www.kf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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