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화성행궁 야간 특화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5월 예약을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운영 당시 예약 개시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수원시는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프로그램을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요소를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고궁산책’ 두 가지로 구성된다. 궁중다과 체험은 화성행궁 별주에서 진행되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궁중 다과상을 전통음악과 함께 즐기는 미식 프로그램이다.
고궁산책은 이야기꾼의 해설과 주민 배우들의 연기가 결합된 체험형 야간 투어로, 조선시대 왕실 행차가 펼쳐졌던 화성행궁의 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이 더욱 확대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3인석이 신설됐으며, 재방문자를 위한 계절별 메뉴 제공, 한복 착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통 장신구 체험과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마련됐다.
예매는 궁중다과 체험의 경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유료로 진행되며, 고궁산책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월 8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5~6월과 9~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다만 인근 행사나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수원화성을 찾는 관람객들이 화성행궁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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