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명 :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 7. 영 비르투오조 데뷔 콘서트
공연쟝르 : 대전클래식 공연
공연날짜 : 2015년 7월 1일(수)
공연시간 : 19:30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1만원, S석 5천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9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문의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프로그램소개]
○ 베르디 / 오페라 <나부코> 서곡
G. Verdi(1813~1901) / Overture to the Opera [Nabucco]
○ 베르디 /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G. Verdi(1813~1901) / 'Pace, pace, mio Dio' from Opera [La Forza del Destino]
--------- 소프라노 조수진
○ 베버 /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 작품 35
C. M. von Weber(1786~1826) / Andante et rondo hongrois for Bassoon and Orchestra Op.35
-------- 바 순 김효진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 1악장
S. Rachmaninoff(1873~1943)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1st mov
1. Moderato
--------- 피아노 김주이
-- Intermission / 휴식 --
○ 베르디 /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언제나 자유롭게’
G. Verdi(1813~1901) / 'Ah! forse e lui...Sempre libera' from Opera [La Traviata]
--------- 소프라노 고지완
○ 라이네케 /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 1악장
C. Reinecke(1824~1910) /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1st mov
1. Allegro molto moderato
-------- 플루트 곽지은
○ 토마 / 오페라 <미뇽> 중 ‘나는 티타니아’
A. Thomas(1811~1896) / 'Je suis Titania' from Opera [Mignon]
------- 소프라노 전현아
○ 엘가 /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 4악장
E. Elgar(1857~1934)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4th mov
4. Allegro
-------- 첼로 오지현
[출연진소개]
소프라노 조수진
•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성악) 졸업
• 침례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M.M. (성악) 재학
•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정기연주회 출연
• 교회음악협회 신인음악회 연주
• 사사 _ 강진희 심성식
바 순 김효진
•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박사졸업예정
• University of Penn State, 연주자 과정 수료
• Western Michigan University, 석사 졸업
• 목원대학교 학사 졸업
• 대전예술고등학교 졸업
• 현재. D'art Orchestra 바순 수석
• 사사 _ Timothy McGovern, Daryl Duran, Wendy Rose, 윤상원, 김홍진
피아노 김주이
•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부속 고등음악학교 졸업
•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졸업(수석)
• 동양콩쿨, 중앙음악콩쿨, 서울음악콩쿨 다수 국내 콩쿨 1위
• 우크라이나 리센코 영아티스트 콩쿨 1위
• 모스크바 Mezlyakovka 페스티발 입상
• 러시아 뻬뜨로자보드 시 초청연주
• 러시아 볼쇼이 홀,말리 홀,라흐마니노프 홀,스크리아빈 홀,글린카 홀 연주
•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 연주(지역사회협의체 이음오케스트라와 협연)
• 사사 _ 지나이다 이그나쩨바(Zinaida Ignatieva)
소프라노 고지완
•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
• 익산시립합창단 단원 역임
• 오페라 "L'elisir d'more", 뮤지컬 "서동요" 주조역 출연
• 오라토리오 "Die Schöpfung", 바흐 칸타타 솔리스트 출연
• 독창회, KBS 사랑나눔 음악회 등 다수 음악회 출연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2학년 재학중
• 사사 _ 박소영, 한상은, 차종훈, 이효진, 정성미
플루트 곽지은
• 대전예술고등학교 졸업
• 충남대학교 관현악과 졸업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 유라시안필하모닉 객원 역임
• 연세심포니에타 객원 역임
• 사사 _ 이교은, 최은정
소프라노 전현아
• 대전예술고등학교 졸업
• 목원대학교 졸업
• 한국음악협회 음악경연대회 성악부문 2등
• 뮤지컬 '반디의 노래' 주역 출연
• 오페라 'Cosi fan Tutte' 주역 출연
• 대전시립합창단 비상임·연수단원 역임
• 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단원
• 사사 _ 박춘영 박영자 박선휘 김지영 성윤주
첼 로 오지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과정 졸업 및 예술전문사과정 재학 중 도독
•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예술대학교 전문연주자과정(Diplom)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졸업
• 독일 Bochumer Symphoniker,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 금천교향악단, 상록실내악단, 대전 챔버 오케스트라 등 협연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기예고, 부산예고, 안양예고,
인천예고, 충남예고 강사역임
• 사사 _ 양성원, 박상민, 여미혜, 주윤경, 박정승, Alexander
[곡목해설]
베르디 / 오페라 <나부코> 서곡
G. Verdi(1813~1901) / Overture to the Opera [Nabucco]
베르디는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이며, 여인숙 집 아들로 태어나 가난과 농민으로서의 소박한 기질이 그의 작품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26세 때 최초의 오페라 ‘산 보니파치오의 오베르토’ 를 작곡하여 스칼라 극장에서 발표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 무렵 아내와 두 아이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불행한 나날을 보낼 때, 친구의 격려로 힘을 얻고, 오페라 ‘나부코’ 를 작곡하여 음악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한다.
베르디는 이탈리아 낭만파 오페라에 많은 명작을 남기고, 특히 노년기에 이르러 발표한 ‘아이다’, ‘오텔로’, ‘팔스타프’ 는 바그너의 음악기법과 이탈리아인 특유의 선율음악을 강조하는 불후의 걸작으로서 뽑힌다.
‘나부코’는 기원전 6세기 바빌론의 왕 나부코에 얽힌 전체 4막 7장의 오페라이다. 성서에 나오는 바빌론왕 ‘나부코’에게 잡혀간 히브리인들의 슬픔, 사랑, 복수 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핍박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오늘 연주되는 서곡은 당시의 관례에 따라 심포니아라고 부르는데 서주가 안단테로 연주되며, 알레그로와 안단티노로 이어진다. 특히 F장조가 D장조로 바뀌면서 제1막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의 선율을 관악으로 미리 제시하는데, 뒤에 관객에게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친숙하고 더욱 감동적으로 들리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베르디 /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G. Verdi(1813~1901) / 'Pace, pace, mio Dio' from Opera [La Forza del Destino]
오페라 ‘운명의 힘’은 18세기 말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중요한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죽어가는 처참한 내용을 담은 오페라 이다.
아르바로의 실수로 내던진 총에 애인인 레오노라의 아버지, 후작이 죽게 된다. 그로 인해 레오노라는 수도원에 들어가고 그녀의 오빠 돈 카를로는 원수를 찾아 헤맨 끝에 아르바로를 발견하고 결투를 하게 된다. 레오노라가 있는 수도원 근처에서 돈 카를로는 치명상을 입는데 이때 두 사람의 고함소리로 레오노라가 달려오자 돈 카를로는 원수의 분신이라 하여 동생의 가슴을 찌르고, 결국 모두가 죽게 된다는 이야기다.
수도원에 숨어 들어가 자신의 죄를 숨기려 하지만 결국 ‘운명의 힘’은 그들을 만나게 하고, 죽음으로 끝나는 비극 오페라 이다.
오늘 연주하는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는 오빠와, 애인을 모두 잃은 레오노라의 탄식과 슬픔을 노래하는 곡이다.
베버 /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 작품 35
C. M. von Weber(1786~1826) / Andante et rondo hongrois for Bassoon and Orchestra Op.35
베버는 독일 국민 가극·낭만파 음악의 창시자이며, 마흔이란 짧은 삶 속에서도 오페라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평가, 철학가 등으로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베버는 특별한 기악 작곡기법은 후에 리스트나 쇼팽, 베를리오즈, 말러, 바그너 등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원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하여 작곡되었으나 1814년에 편곡 하여 바순의 대가였던 게오르그 브란트(Georg Brandt)에 의해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원작보다 바순의 연주가 더 많이 알려지고 연주하게 되었다.
이 곡은 안단테 부분의 애수에 찬 멜로디와 알레그레토 부분의 경쾌한 헝가리언 리듬이 대조를 이루며, 바순의 음역과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 1악장
S. Rachmaninoff(1873~1943)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1st mov
‘라프마니노프’는 러시라의 작곡자 · 피아니스트 · 지휘자로 20세기 초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였고, 낭판파의 마지막 작곡자이기도 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이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곡으로, 4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2번과 3번이 연주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는 26세 때부터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으나 “나는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이 작품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라.” 라는 암시요법을 통해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2번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오늘 연주되는 이 작품은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다.
제 1악장 은 모데라토 C 단조 2/2박자 소나타형식. 먼저 독주 피아노의 거센 연주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주요 테마를 유도한다. 제 2 테마는 독주 피아노의 연주로 전개되고 코다에 이어,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행진곡풍으로 바뀌어지면서 빠른 템포로 악장이 끝난다.
베르디 /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
G. Verdi(1813~1901) / 'Ah! forse e lui...Sempre libera' from Opera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피스의 소설 ‘춘희’ 를 원작으로 한다. 한 달중 25일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중 특별석에 나타나는 사교계 여성 마그리트와 귀족청년 아르망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베르디는 1853년 3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하였다. 널리 알려진 ‘축배의 노래’를 비롯하여,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아 그이였던가’ 등의 아리아가 유명한 오페라다.
‘아 그이였던가’는 베르디의 유명한 아리아일 뿐 아니라, 모든 소프라노 레퍼토리 중에서도 남달리 극적이며 어려운 기교가 요구되는 동시에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선율이지만, 곡의 기복이 심하여 뛰어난 노래 솜씨와 표현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파티가 끝나 손님들이 돌아가고 혼자 남은 비올레타는 참된 사랑을 알았다며 기뻐한다. 그러나 곧 환상에서 깨어나 자신의 처지를 새삼 깨닫고 스스로의 처지에 대한 심한 혐오감을 느끼며 부르는 애절함의 노래이다.
피가로의 결혼 제1막의 3중창에서 돈 바질리오가 ‘여자란 다 그런 것’(Cosi fan Tutte) 라고 노래하는 가사를 제목으로 삼은 이 오페라는 좋은 집안의 자매를 연인으로 가진 친구 사이인 청년 사관 두 명이 늙은 철학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인들의 정조를 시험하는 내기에 응한다. 둘은 외국인으로 변장하여 서로 상대방 연인을 유혹한다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줄거리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남녀의 사랑의 일면이 교묘하게 포착되어 있으며, 가볍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각 등장인물과 장면을 생생하게 그려낸 모차르트의 음악이 뛰어나다.
1막3장에 나오는 이 아리아는 피오르딜리지가 부르는 아리아로서 '암초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그런 굳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라이네케 /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 1악장
C. Reinecke(1824~1910) /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1st mov
라이케네는 3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300곡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냈고, 리스트와 클라라 슈만의 존경을 받는 피아노의 거장이었다.
오늘 연주되는 작품은 1908년에 작곡되어, 라이네케의 낭만적 음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멘델스존과 슈만 등 19세기 낭만파의 음악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파격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멜로디와 화성에 있어 매우 예리한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형식미와 후기 낭만주의적 성향이 적절히 융화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적 향취를 느끼게 하기도 하며. 전통적인 3악장 형식으로 각 악장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1악장은, 교향곡적 분위기의 브람스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토마 / 오페라 <미뇽> 중 ‘나는 티타니아’
A. Thomas(1811~1896) / 'Je suis Titania' from Opera [Mignon]
괴테의 걸작 ‘미뇽’(Mignon)을 오페라로 만들어 이름을 떨친 앙브루아즈 토마는 프랑스 오페라가 구노와 마스네로 이어지도록 맥락을 유지해준 인물이다.
토마는 스물한 살 때 그랑프리 드 롬을 차지할 만큼 재능이 있었다. 그가 작곡한 15편의 오페라 중 현재 공연되는 작품은 ‘미뇽’을 비롯해 ‘햄릿’ 등 이 있으며, 1866년에 내놓은 ‘미뇽’은 프랑스 오페라의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다.
부유한 학생인 마이스터가 집시인 미뇽을 구출하여 두 사람이 사랑하고, 맺어진다는 줄거리이다
오늘 연주되는 ‘나는 티타니아’는 미뇽이 부르는 ‘그대여 아는가’, ‘남쪽 나라를’, 과 함께 오레파 ‘미뇽’ 을 대표하는 명곡이다 여배우 필리느는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 을 공연하기 위해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로 분장 한 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뽐낸다.
“자 오늘 저녁을 위해 나는 요정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나는 금발의 티타니아에요!
날아달 듯 가벼운 고음 처리와 화려한 스케일이 요구되는 난곡이지만 기교적인 화려함 때문에 콜로라투라(화려한 고음 및 고난도의 가창을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창법) 소프라노의 애창곡으로 자주 불려진다.
엘가 /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 4악장
E. Elgar(1857~1934)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4th mov
영국의 우스터 근교에서 태어난 엘가는 피아노 조율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거의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다. 그가 처음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1899년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 부터였다. 이후 ‘제론티우스의 꿈’, ‘남국에서’, ‘서주와 알레그로’,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협주곡’, ‘위풍당당 행진곡’ 등의 걸작들을 남겼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늦가을의 황혼 같은 적막함과 쓸쓸함을 보여주는 음악이다. 아련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이러한 명상적인 작품은 대중적인 인기를 폭넓게 얻기가 어렵긴 하지만, 비운의 여류 첼리스트 '쟈클린 뒤 프레로' 인하여 유명해진 음악이기도 하다.
오늘 연주되는 이 협주곡은 4악장으로 이루어진 대작이긴 하지만 간결하여 매우 실내악적이라 하겠다. 론도는, 절망의 파도 속으로 침몰하는 분위기를 연상케 하며
코다는 회상적 이고, 슬픔으로 범벅된 자신의 인생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