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교회가 분열을 한 이유는 십자가의 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적 지혜와 능력을 추구한 결과라고 바울은 보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은 오히려 세상적인 지혜와 능력을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한다. 분열된 고린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무런 효력이 없게 만든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말한다. 이것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지만,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표적과 지혜를 세상이 찾지만 구원받는 자들인 교회의 성도들은 오직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만을 전파한다(23).
유대인들을 넘어뜨리는 걸림돌이고, 로마의 세계에서 볼 때는 미련한 것이 십자가의 도이다(23). 십자가는 수치와 부끄러움이다. 그러나 십자가야말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다(24).
복음을 가진 우리는 세속적인 영향력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세상이 어리석다고 하는 십자가의 도를 담아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