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세대 사이에도 ‘한류’ 바람이
2012-06-06
북한 평양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드라마와 영화, 음악, 패션 등 한류 인기가 뜨겁다고 중국의 잡지가 6일 보도했다.
격주간 시사잡지 세계박람(世界博覽)은 사업 목적으로 북한에 상주하거나 자주 오가는 중국인들의 최신 경험담을 통해 요즘 유행하는 북한의 신세대 문화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등을 소개했다.
평양에서 장사하는 화교 A 씨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유행하는 옷은 모자 달린 셔츠인데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많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가격이 200위안(약 3만7000원) 정도로 비싼데도 사려는 사람이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은 굽이 높은 구두를 찾기 시작했는데 가격은 북한 돈 2만5000원~3만원 정도이고 몸에 붙는 청바지와 반바지도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당국이 예전부터 여성들에게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하는 소매 없는 상의와 짧은 치마, 반바지 등도 단속대상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입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최근 대학생 등 젊은이를 중심으로 많은 북한 사람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한국 음악과 영화를 즐기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현상이 확산하면서 당국의 단속도 강화돼 적발되면 무조건 기기를 몰수당하고 교화소로 보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영화는 인기가 상당히 높은데 새 영화가 나오면 남김없이 판매된다”면서 “보통 VCD나 DVD를 통해 한국 영화를 보는데 새 영화는 북한 돈 3천~6천원에 거래된다”고 귀띔했다.
평양을 자주 오가는 중국인 사업가 B 씨는 “평양에 노트북이 이미 보급됐는데 아이패드는 부유층의 상징이 돼 판매가격이 중국보다 30%나 비싸다”고 말했다.
B 씨는 “평양시내 창광거리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젊은이를 여러 차례 봤지만, 보안원이 제지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아이패드를 쓰는 젊은이도 주위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의 이동통신기술을 담당하는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 관계자는 “북한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없으며 아이패드 초기 모델은 UBS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외부 정보를 볼 수 없고 기기 내부에 저장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북한 소식통들은 평양 거주 성인의 60% 이상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 첨단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이 됐다고 전했다.
또 거리에서 이어폰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한국·중국 가요를 듣는 사람이 늘어나 단속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북한 소식통은 “요즘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남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밥을 굶어도 휴대전화를 사려고 애쓴다”고 말했다.
잡지는 북한에서 휴대전화 이외에 가장 환영받는 전자제품이 USB메모리라고 소개했다.
북한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USB메모리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PC 보급이 확대되면서 영화나 음악을 쉽게 저장·삭제할 수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소식통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에서는 2GB USB메모리가 북한 돈 8천원에 거래되고 8GB는 1만5천원에 거래된다”면서 “단속을 피해 USB메모리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한국 드라마나 공연 프로그램을 저장해 판매하는데 아주 잘 팔린다”고 말했다.
잡지는 또 북한 주민들이 외국 상인과 관광객, 외국 방송, DVD 등을 통해 외부 정보를 접하는데 일부 젊은이는 DVD와 MP4를 이용해 대량의 외국 드라마, 음악, 영화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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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세상] 북에서 ‘아이패드(iPad)’로 외국 홈페이지 접속
2012-06-05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0년 11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애플(Apple)의 ‘아이패드(iPad).
북한에서 ‘아이패드(iPad)’, 즉 최신 휴대용 태블릿 컴퓨터로 RFA, 자유아시아방송을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5일, 북한에서 자유아시아방송에 접속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미국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방문자 한 명이 지난 3월 말 늦은 밤을 이용해 자유아시아방송 홈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일반 컴퓨터를 통해 접속한 적이 있지만 ‘아이패드’를 이용해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패드’가 북한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이패드’는 '무선 근거리 통신망(WI-FI)'이나 ‘3G 네트워크’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인터넷과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평평한 화면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다루는 것이 특징인 휴대용 컴퓨터를 말하는데요, 중국에서 들여온 ‘아이패드’에 SIM 카드만 끼우면 되며 관련 서비스는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는 ‘오라스콤 텔레콤 미디어 & 테크놀러지(OTMT)’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의 평양에서는 고위층을 비롯해 부유층의 자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처럼 ‘아이패드’로 외국의 홈페이지를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북한의 인터넷 환경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오라스콤의 관계자는 “북한에 ‘3G 네트워크’가 깔려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도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에서 일반 컴퓨터로 미국의 인터넷 검색 홈페이지인 '구글(Google)'과 '야후(Yahoo)' 등을 거쳐 자유아시아방송을 접속한 횟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접속한 방문자가 지난 5월까지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30%가량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그동안 외부의 인터넷과 접속한 북한 컴퓨터의 고유주소도 3배 가까이 늘었고, 북한 내 인터넷 사용자는 미국과 한국의 언론기관이나 블로그, 즉 인터넷상의 개인 공간도 자유롭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컴퓨터가 미국의 'Window XP', 'Window 7' 등의 운영체계를 갖고 있는 것도 여전하고 'Internet Explorer 9'과 같은 최신 웹 브라우저도 눈에 띕니다.
또 ‘프록시 서버(proxy server)’를 이용해 중간 단계를 거쳐 자유아시아방송을 비롯한 외국 홈페이지를 방문한 흔적도 계속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외부 정보에 접근하려는 노력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관해 전문가와 탈북자들은 이처럼 북한의 인터넷 환경이 조금씩 변화하면 언젠가는 외부 정보의 유입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질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는데요, 인터넷 통제가 심한 국가로 분류되는 북한, 변화의 움직임은 아주 미미하지만 조만간 무선 인터넷 시대의 개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모습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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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터넷 외부 접속 늘어…“아이패드도 사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도 있을 듯”
2012-06-06
한편 대북매체인 ‘데일리NK는 2011년 11월 평양을 방문한 중국인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평양 중심지인 창광거리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북한 젊은이 모습을 목격했으며, 보안원들이 이를 제지하지 않고, 사용자도 그런 단속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평양에서 노트북은 이제 대세가 됐고, 아이패드를 갖고 있어야 부유층 대접을 받는다”면서 “중국 가격보다 30% 더 비싸지만 평양 지인들이 자녀들을 위해 아이패드를 구입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평양 거주 성인의 60% 이상이 휴대전화 소유
많은 북한 사람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한국 음악과 영화를 즐기기 시작
젊은 여성들은 굽이 높은 구두를 찾기 시작했는데
가격은 북한 돈 2만5000원~3만원 정도이고 몸에 붙는 청바지와 반바지도 유행
전에 어느 찌라시에선가는......북한사람들 평균월급이 5만3천원이라던가 하더니만...
이번엔 굽높은 구두가 북한돈 2~3만원 하는데도 유행이라네요.
그런데 찌라시 기사들을 볼 때마다 참 이상한 것은
그렇게 많은 북한사람들이 소위 "한류" 열풍이라며 한국 드라마 등을 본다는데....
북한이 정말 가혹한 독재정치 사회가 맞긴 맞는 것일까요?
여러분들.....
소위 말하는 "국보법" 때문에 소위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남한에서 사는 사람들은
북한 사이트 등에 접속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런데 외부정보에 접속하거나 남한 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심지어 공개총살까지도 당할 정도로 극악한 독재정치 사회라는 북한에서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연히 남한 드라마 등을 즐긴다는 것인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군요.
여러분들 같으면....공개총살이나 또는 감옥에 갇히는 등의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북측 드라마 등을 시청하거나 북측 사이트에 열심히 접속하겠습니까?
나로서는 "국보법"이 무서워 전혀 그럴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니면, 북한사람들은 목숨을 내걸 정도로 배짱이 좋은 사람들일까요?
암튼, 평양주민들의 거의 대부분이 3G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니....
많이 놀랍기는 하네요. 평양엔 온갖 공장들이 무수히 많지요.
그 말은 평양주민들의 거의 대부분은 당간부들이 아니라
사실은 일반 노동자들이라는 의미죠.
그런데 그런 그들이 대부분 3G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니....
평양 노동자들만 특별히 떼부자들인 것일까요?
아니면, 평양에서 휴대폰 소유가 별로 그렇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니라는 의미일까요?
북에서 ‘아이패드(iPad)’로 외국 홈페이지 접속
인터넷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모습은 꾸준히 이어지고
암튼, 위 찌라시 기사는 더욱 놀랍네요.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북한당국의 보안기관들이라고 하지....
왜 일반 북한주민들이라고 해석하는 것일까요?
북한 보안기관들이....외부 세계와 인터넷 접속하는 사람들을 잡아내고자 한다면
아마도 식은 죽 먹기일 것 같군요. 그런데도 그들 북한주민들은
당국의 가혹한 처벌들이 두렵지 않은 것일까요? 자칫 공개총살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ㅉㅉㅉ
나 같이 소심한 사람들은.....국보법에도 무서워 벌벌 떨며
차단된 북한 사이트들에 얼씬도 안하는데 말입니다.
암튼, 그런 면에선.....북한사람들이 과연
배짱이 참 세긴 센 모양이군요. 죽음도 불사하는 모양이니 말입니다.
첫댓글 지금 변화가 북한이 보여주는 "신뢰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퍼emp들고 아마겟돈을 겁박하지만,
우리는 정상적인 사람이다...
믿고 따라와라..하지만 어긋나면 여지없다.
곧 한반도에 통일의 파도가 밀려올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