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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스크랩 다이어트와 여름철 보양식을 한꺼번에 잡는다! 영등포 태인양꼬치 / 퍼니러스 메이커 E
퍼니러스메이커E 추천 0 조회 243 11.06.28 00: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태안엠티때 먹사남 동생이 준비해온 양고기에 반해

영등포에 있다는 양고기 전문점에서 직접 먹어보기로 하여

태인 양꼬치로 상경(?)하였습니다. ㅋ 저한테는 영등포는 상경수준이예요 ;;

암튼 양고기를 처음 먹었던 것은 중국에서 약 3개월정도 체류할 때였는데

길거리에서 중국맥주와 함께 4인이서 매우 저렴하고 맛있는 먹을 수 있는 요리중에

하나여서 즐겨먹었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지만

오늘 제대로 먹어볼 시간을 가졌으니 제대로 파헤쳐 보도록 할께요 =)

 

 

 

 

 

 

 

팁. " 퍼니러스 메이커 E " 의 먹거리 상식 #1

 

 

양고기의 식용역사는 인류역사에서도 매우 오래되었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식용 가축으로 가장 오랜 시간 인간이 즐겨먹던 동물이었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기 때문에 양고기를 주로 먹으며 중국에서도 고대 은나라(우리나라로 치면 고조선)때부터 양고기를 먹은

기록이 있습니다. 양고기는 연령에 따라 생후 8개월 미만의 새끼양고기를 램(lamb)이라 하고 성장한 양고기를 머턴(mutton)이라 구별하고 있습니다.

머턴과 램은 육질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머턴에 비해 램은 연하고 냄새도 없기 때문에 이 곳 영등포 태인 양꼬치에서는 램을 쓴다고 합니다.

육질의 색깔은 램은 연한 적색이고, 머턴은 진한 적색입니다. 지방함량은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많고 녹는 점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요리로 먹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요리가 식으면 곧바로 굳어져서 입 속에서도 녹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양고기는 반드시 뜨거울 때 먹어야 합니다.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성분은 지방에 함유되어 있어서 지방이 제거되도록 조리해야 하는데 칭기즈칸 요리법에는 홈이 있는 철판을 사용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백숙을 해서 먹을 땐 지방분이 탕으로 녹아 나오므로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조리법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방법으로는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마늘, 파, 생강, 후추 등의 항신료와 청주, 와인, 된장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열탄.

아쉽게도 참숯은 아니였습니다. 뭐 하지만 열탄도 숯의 한 종류니까요~

 

 

 

 

 

 

 

 

양파절임, 양상치, 부추콩나물무침, 된장과 오이 등등

 

 

 

 

 

 

 

 

파인애플 소스와 칠리소스.

매콤달콤한 맛을 양고기와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소금후추, 고추가루, 그리고 쯔란

쯔란, 중국식 향신료로 쯔란의 독특한 향과 양고기의 조화가

정말 끝내줍니다. 약간 카레향이 나는 향신료로 중국에서 먹던

양꼬치의 그 맛이 절로 나더군요.

 

 

 

 

 

 

 

 

두툼한 삼각양갈비가 도마에 내어 나옵니다.

=)

 

 

 

 

 

 

 

 

삼각양갈비와 통마늘을 함께 얹어 굽습니다

생고기이기 때문에 너무 바짝 구우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역시나 지글지글 구워졌을 때 딱 한번만 뒤집어서 구워야 합니다.

 

 

 

 

 

 

 

 

어느 정도 익히면 삼각양갈비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캬~~ 육즙을 머금고 있는 저 양고기들이 익어가는 모습들을 감상하고 계십니다 ㅋ

항상 강조하는 천국의 스멜!!

 

 

 

 

 

 

 

 

다 익은 양고기를 쯔란에 찍어먹으면~~

육즙 가득한 양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이 

쯔란향과 함께 입안에 가득해집니다.

바로 천국의 맛입니다 =) 

 

 

 

 

 

 

 

 

이 안깐 마늘 까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삼각양갈비가 금방 동이 나 이번엔 양갈비를 추가로 시켰어요.

보이세요? 저 굵직한 떡심이~!!!

 

 

 

 

 

 

역시나 쯔란을 듬뿍 찍어 떡심을 품은 양갈비를 한 입 먹으면

쫄깃쫄깃한 떡심이 내 혀를 즐겁게 해주네요!

=)

 

 

 

 

 

 

 

 

 

 

이번엔 양고기 목살입니다!

 

 

 

 

 

 

 

양고기를 맛있는 먹는 또다른 방법!

태인양꼬치에서는 또띠아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줍니다.

이 또띠아에 양고기에 자신에 입맛에 맞게 부추나 양상치와 쯔란,

혹은 파인애플 소스등에 찍어서 싸먹으면 양고기 케밥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역시나 좋은 음식엔 좋은 술이 따라와야죠! ㅎ

 

 

팁. " 퍼니러스 메이커 E " 의 먹거리 상식 #2

 

연태고량주입니다.

중국의 산동반도 동북부의 도시인 연태(Yantai)에서 생산되는 술입니다.

향긋한 복숭아향이 코끝을 향기롭게 해주는 향과 약간의 단맛, 그리고 부드러운 알콜도수가 특징인 백주입니다.

저는 이 향이 좋아 백주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도수는 34% 정도로 마시고 나면 속이 훈훈해지는걸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

기회가 되면 백주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올릴 예정입니다.

 

 

 

 

 

 

뚜껑을 돌리니 사진처럼 가운데 부분만 똑! 열립니다 ㅋ

 

 

 

 

 

 

 

골골골.. 복숭아향이 느껴지세요?

ㅎㅎㅎ 

 

 

 

 

 

 

 

시원한 맥주도 한잔 마셔야겠죠?

 

 

팁. " 퍼니러스 메이커 E " 의 먹거리 상식 #3

 

칭따오맥주.

중국 3대 맥주기업으로 불리는 옌징과 화룬과 함께 중국 최대 맥주 회사인 칭따오 맥주는

세계 맥주 생산 점유율 3.1%, 아시아권에선 점유율 1위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이 이름에 재미난 건 영어로 된 공식 칭다오 지역의 명칭은 Qingdao 이지만 맥주에 사용된 글자는 Tsingtao 입니다.

독일인이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독일어로 붙여진 이름때문이라는 건데요, 1897년에 독일인이 칭따오를 점령한 후 그들이 좋아하는

맥주를 독일에서 직접 배로 싣어 나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맥주제조기를 독일에서 들여와서 공장을 지은 독일 지역외 최초의 맥주공장을

설립했던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칭따오 맥주박물관도 있다니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술한잔 들어가니 안주가 필요하네요 ㅋ

그래서 양고기 철판볶음을 시켰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파프리카와 양고기 볶음을 먹으니 감칠맛이 괜찮습니다.

 

 

 

 

 

 

 

 

육회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양고기 양념육회는 어떤 맛일까요?

쏭쏭 썰은 시원한 배와 함께 맛깔스럽게 양념되어 나온 양념육회입니다.

 

 

 

 

 

 

 

언벌리버블!!

사실 냄새가 날까 걱정됐지만 기우였습니다.

입안에서 녹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양고기 육회.

체면 불구하고 남은 언저리 육회들 수저로 박박 긁어 먹게 되더군요.

 

 

 

 

 

 

 

 

고기를 너무 먹은 탓에 매콤한 안주가 먹고 싶어 가볍게 골뱅이 무침 한사라 합니다.

쫀득쫀득 큼직한 골뱅이와 매콤달콤한 양념에 소면 비벼 먹으니 느끼함도 사라지네요.

 

 

 

 

 

 

 

 

 

서비스로 나온 얼큰양탕입니다.

태인양꼬치에서 삼각 양갈비 3인분 먹으면 서비스로 내주시네요.

육계장과 비슷한 맛의 얼큰한 국물이 시원하니 술 한잔에 좋더라구요.

 

 

 

 

 

 

 

꿀꿀한 날씨탓에 그렇게 먹고도 수제비가 땡겨 한 그릇 시켰습니다.

 

 

 

 

 

영등포. 태인양꼬치

 

 

역시나 영등포까지 온 보람이 있던 시간이었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중국에서 양고기를 처음 접했을 때 맛있게 먹은 기억 때문에 냄새나 양고기 자체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냄새가 난다 하지만 그건 아마도 그 양고기집에서 램을 쓰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맛 역시 부드러운 육질의 씹힘이 너무 좋았습니다. 더욱이 양도 푸짐하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아마 영등포 근처에 살았다면 주마다 꼭 가볼만한 곳일텐데 저에게는 먼 거리라는 것이 좀 아쉽네요 ㅠㅠ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들과 시원한 맥주나 향긋한 백주와 함께

양고기를 즐겨보시는 여유를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

 

 

 

 

 

뭐 있어? 인생 놀자판이지.

funirus maker E

 

 

 

 

 

 

 

 

 

 

 

 

 

 

 

가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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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28 01:02

    첫댓글 네 의정부에도 양고기집 문전성시 이룹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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