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자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온 부산에 먹으러가자 번개에서 첫번째로 선택된
부산의 3대 짬뽕집 중의 하나라는 복성반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산에는 동운반점과 충남분식 그리고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복성반점을 3대 짬뽕집이라고 이야길 하는데
우리가 가면서도 충남분식과 복성반점을 두고 어느쪽을 가느냐는 이야길 했었지요..
그러나 충남분식은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오늘은 복성반점을 택했습니다..
지리는 자세히 설명을 못합니다..
왜냐구요..저도 잘 모르니까요..ㅎㅎㅎ
그냥 네비양이 데려다 주는곳으로 가면 될겁니다..
주소는 아래에...
가시기 전에 한번 콕 눌러주시는거 잊지마세요
부산시 사하구 하단1동 605-38
051-291-7834
이제 시작합니다.
보시다 시피 가게가 겉으로 보기엔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일층과 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래 일층만하다가 확장을 한듯 보이네요.
주차는 주변에 대충했구요..휴일이어서 그런지 단속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지하로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는데 지하라고 해서
첨에는 퀴퀴한 냄새가 풍길줄 알았는데 아주 깔끔하더군요....
가격표입니다..
가격은 고만고만합니다..
부산에서는 대구와는 달리 시원과 좋은데이가 팔리는것 같더군요..
다른걸 원하면 다른것도 주겠지요..
먼저 나온 탕수육입니다..이만원
일단 비쥬얼은 먹음직하니 좋습니다
피가 그렇게 얇은 편은 아니었으나 튀긴 정도가 바싹하고 야채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약간 달작지근하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그런 맛이었네요..
저도 좋아하구요..ㅎㅎㅎㅎ
아주 훌륭하다 말하긴 어려워도 이정도면 괜찮다 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짬뽕입니다..
일단 첨 대하는 느낌은 양파가 아주 많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고
해물이라고는 다른건 보이지 않고 새우만 보이는 정도 입니다..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국물이 진하게 보이진 않아 시원한 국물일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위에 얇게 썰린 빨간고추가 몇개 살풋이 얹혀서 나왔네요..
대구의 진하고 묵직한 맛의 짬뽕과는 달리 맑고 시원한 느낌의 국물입니다..
국물이 해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이 강하고
한잔하고 난 다음날 속풀이용으로는 좋아 보이네요..
가기전에 해물이 많다고 이야길 들었으나 해물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사진과 같이 양파와 새우가 다른 곳보다는 월등히 많이 들어 있었네요..
보통 양파가 많이 넣어서 끓이면 단맛이 나게 되는데 국물에서 단맛은 별로 느껴지진 않았구요
면은 평범한 정도 였어요..
해물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국물을 낼때도 오징어보다는 시원한 맛이나는
한치와 조개류를 이용한듯 느껴집니다..
평입니다..
맛이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대구의 묵직하고 진한 국물맛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더군요..
양파와 몇가지의 야채..그리고 새우가 주를 이루지만 육수가 시원한
까닭에 여러사람들이 줄을 서서 찾는듯 합니다..
짬뽕천국인 대구를 생각하면 아주 특별하다..아주 좋다..이런 느낌을 가지긴
어렵지만 한번쯤 먹어보시면 대구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실 수가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시원한 국물과 더불어 괜찮은 양의 해물을 기대한 저에게는 아쉬움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새우외에는 보이지 않는 해물...
뭐라고 설명을 할 방법이 없네요..
하지만 시원한 국물과 대구와 또다른 맛이 있어 주변에 가신다면 한번쯤 들러서 맛보시길....
첫댓글 대구도 맛집들 많은 곳이지요! 짬뽕은 뭐라 말하기 그렇고 탕슉은 보기에 좋은데요!
짬뽕은 생각보다 못했었고..탕슉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소스는 맘에 딱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