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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오는 28일부터 9월3일까지 강릉아트쎈터 3전시실에서 "깊은 골 굴피집" 사진전을 개최한다.
박상균 작가는 강릉출생으로 관동대학을 졸업하고 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학과정을 수료하고 사진가 이종만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사진모임 '사진나무'의 맴버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개인전으로는 '연당사색''깊은 골 굴피집' 을 가졌다.
박상균 작가는 2012년 깊은 산속 굴 피집에 살고 있는 당시82세의 화전민을 만나 삶을 담은 사진을 강릉아트쎈터 3전시실에서 화전민의 삶을 보여준다.작가는 강원도 삼척의 마지막 굴 피집 그 속에서 노인 홀로 살아가는 지극히 단조로운 삶을 진솔하고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6년여동안 많이 고심하였다한다.
또한 박상균 작가는 "깊은 골 굴피집" 사진집을 터(基) 집(住) 굴피(家)일(業 )삶(生)의 5부로 구성하였다. 터는 굴피집이 있는 깊은 산속의 전경이며, 집은 굴피집 이야기이다. 굴피는 굴피를 채취하여 보관하고 이것으로 지붕을 이는 과정이다. 일은 생업이며, 삶은 산속에서 살아가는 의식주 생활의 모습이다. 6년여 계속된 작업은 사진집 발간을 통해 마무리하지만, 굴피집 노인과의 인연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다.
아쉬움의 여운이 메아리로 남아 있고, 정으로 맺어진 인연의 끈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기 때문이며. "사진 촬영과 사진집 발간을 흔쾌히 허락하고 협조해 주신 정상흥(88세)할아버지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