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주일) 오전예배
말씀 : 이사야 53:1~9
제목 : 메시야의 고난
도입 : 고난주간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이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 때 나귀를 타고 입성을 하니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며 환호하였습니다. 그리고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며 환영하였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는 주일을 종려주일이라고 합니다.
이제 이 종려주일이 지나면 이 한 주간 주님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성찬식을 행한 후에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배반을 당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등에는 채찍에 맞으시며 심한 멸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셨습니다. 양손과 양발에 못이 박혀서 죽임당하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기원전 700여년에 활동하던 선지가 이사야가 상세히 예언을 했습니다. 오늘 읽은 이 이사야 53장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가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메시야가 죄없이 고난 받으십니다.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는데 그 주님이 고통과 고난을 받으신 것은 주님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사야 53:2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참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본체 하나님이신 그분이 우리 사람과 똑같이 되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화려함도 없고 고운 풍채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연한 순 같고 부드럽고 온유한 주님이십니다. 인성을 그대로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지신 그 고난은 그대로 고통으로 받으셨습니다. 아멘
그는 많은 멸시를 받고 외면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3절에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사야가 과거에 미래를 향한 예언을 하는 대도 과거형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미래의 예언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문장이 과거형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너무나 고통을 많이 겪게 되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습니다. 가룟 유다인 제자는 그를 배반하여 은 30에 팔아넘겨버립니다. 은 30은 노예의 값입니다. 그리고 당시 대제사장과 산헤드린 공회원은 주님을 외면하고 결국 빌라도 총독에게 고발합니다. 당시 대제사장이나 종교지도자들은 주님을 가장 공경하고 주님을 모시며 주님을 영접하고 받들어 섬겨야 할 종들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주님을 외면하고 주님을 멸시하고 팔아넘겨 버립니다.
우리 주님이 대제사장의 뜰에 잡혀갔을 때 그 뜰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립니다. 그리고는 ‘선지자야 누가 너를 때렸는지 맞혀봐라!’고 비웃고 조롱합니다. 주님은 심한 멸시를 받고 고통을 받았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고 멸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4절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그 고통과 고난은 우리 때문이지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흠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잡혀가서 브라드리온 광장에서 심판을 받으실 때에 그 군병들이 얼마나 가혹하게 했는지 모릅니다. 머리에 가시로 엮어서 관을 만들어 씌워서 눌렀습니다. 머리에 피가 흘렀습니다. ‘네가 왕이 아니냐 그러니 왕관을 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거짓으로 충성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 일어나 채찍으로 등을 때립니다. 납이 달린 말꼬리로 만든 채찍으로 등을 내리치니 등이 쩍쩍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통스럽게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의로운 우리 주님이 우리는 희생을 당하신 것입니다. 아멘
성경예화) 십자가상에서 두 강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렸을 때 두 강도가 같이 양편에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됩니다. 그 때에 한편의 강도는 예수님을 비방하고 욕을 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러면 너고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해보라!’라고 합니다. 그 때에 다른 편의 강도가 그 사람을 책망합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서 마땅한 형벌을 받지만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항상 옳으신 분이시고 그릇행한 일이 한 번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아무 흠도 없고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죽임을 당했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아무 죄나 흠도 없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은 메시야로 이 땅에 오셔서 사명을 감당하시어 그 희생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멘
둘째,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메시야
우리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징벌을 받는다고 비방을 하고 비웃었습니다. 이사야 53:5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라고 했습니다. 그 주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기고 그 가시가 머리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머리에서부터 피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못이 박혔습니다. 양손과 양발에 못이 박혀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 흘리신 피가 우리의 죄를 씻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십자가에서 내리기 전에 죽으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군병이 창으로 주님의 옆구리를 찌릅니다. 그리고 물과 피사 쏟아집니다. 우리 주님이 이렇게 찔리게 된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입니다.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우리 주님은 빌라도 총독 관저 앞 광장에서 심한 고초를 받으셨습니다. 채찍으로 군병들이 주님을 내리쳤습니다. 당시 십자가 처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지, 만일 가족 중에서 이런 처형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돈을 군인들에게 주어서 채찍에 맞을 때 죽게 해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말꼬리에 납을 달아서 때리기 때문에 얼마나 아픈지 모릅니다. 그리고 심하면 사람이 죽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 주님이 고통받으신 것은 우리의 죄악을 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죄가 그렇게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셨습니다. 오죽했으면 십자가가 무거워서 넘어지니 길가에 있는 군중 중에 아프리카 구레네에서 온 시몬이라는 사람을 로마 군인이 강제로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넘어지고 또 넘어지니까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골고다 언덕에 오르셔서 양손과 양발에 대못이 박혀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희생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참된 평화와 기쁨과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아멘 만일 주님의 그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악 때문에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흘리신 그 피로 우리의 죄악을 씻어 주시니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멘
예화) 아프리카 밀림의 강을 건널 때
아프리카 밀림에서 선교를 하던 선교사가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 밀림의 강에는 피라니아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는 이빨이 얼마나 강한지 사람도 짐승도 뜯어 먹습니다. 선교사가 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때에 그 지역 원주민들이 양떼들을 몰고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건널 때 같이 건너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원주민들이 강을 건널 때에 한 어린양을 그 피라니아에서 던졌습니다. 그러니 그 물고기가 이 어린양을 뜯어 먹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때에 원주민들과 다른 양떼들과 함께 선교사도 무사히 건너게 되었습니다. 이 어린양은 많은 다른 양과 사람들을 위해 희생을 당하고 다른 사람들이 강을 무사히 건너게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주님이 희생을 당하심으로 우리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멘 이것을 희생이라고 합니다.
성경예화) 구약의 희생제물
구약시대에 제사를 드릴 때에는 희생제물을 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죄가 있을 때 소나 양을 몰고 옵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그 소나 양의 머리에 안수를 합니다. 그러면 그 양을 몰고 온 사람의 죄를 이 양에게 전과를 시킵니다. 그리고 그 양을 잡아서 죽입니다. 피를 흘려서 제단에 뿌립니다. 그리고는 제사장이 그 사람의 죄 사함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 양의 껍질을 벗기고 각을 뜹니다. 그리고 제단에서 태워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이것을 희생제사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님이 이 어린양처럼 우리를 대신해서 죽임당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죽어야 되는데 주님이 십자가의 희생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멘
53절 끝에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즉 주님의 희생과 고난으로 우리가 치료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희생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주님을 목도하고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희생이 여러분의 질병을 치유해주십니다. 주님의 피가 여러분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아멘
6절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양 같아서 각기 제길로 그릇 행하여 갔다는 것입니다. 양이 온순하기는 하지만 또 고집이 셉니다. 양은 시력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멀리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멀리 목자가 보고 늑대가 있는지 없는지 보고 늑대가 없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갑니다. 그런데 양은 자기 고집대로 자기 마음대로 잘 갑니다.
우리가 양이라면 하나님은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자기 멋대로 자기 죄악대로 자기 감정대로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온갖 죄악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이런 우리 인간들을 위해서 철저히 죽임당하시고 처절하게 고통당하시어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주십니다. 아멘
7절에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고난을 받으실 때 저항하지도 않고 주님은 모든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같이 죽음을 향해 가면서 침묵함으로 끌려가시었습니다. 그리고 죽임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저와 여러분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렇게 침묵하시고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아멘
8절에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곤욕을 당하고 심문을 당하고 끌려가시었는데 누가 그 사유를 우리 백성의 죄를 위한 것이라 말하겠는가 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죄악의 결과로 마땅히 형벌받아야 할 터인데 그 대신해서 주님이 받으셨으니 주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아멘
결론) 부자의 묘실에 묻혔도다
9절 말씀에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말없이 죽임을 당하고 희생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장사한 사람이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이 사람은 니고데모와 함께 공회원인데 주를 믿는 사람입니다. 대놓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죽으신 후에 빌라도에게 주님의 시체를 달라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서 자신의 무덤에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그 사람은 부자이기 때문에 동산을 사서 미리 무덤을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죽게 되어 한번도 사람이 묻히지 않은 묘실에 주님을 안치했습니다. 이 이사야 9절 말씀이 응하였습니다.
이 동산에서 주님이 나중에 부활을 하게 막달라 마리아가 만나게 됩니다. 아멘
이 모든 것은 성경을 이루심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