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솜털의 신비로운 지혜!
청계산에 참 예쁜 노루귀와 만남!
요즘 야생화 피는 시즌이다. 이산 저산 야생화들이 얼마나 피었을까 궁금했다.
우선 청계산 목적해 두고 나섰다.( 16일 오후 이용한 노선)
홍대역 경의 중앙선 타고 ~ 이촌~(4호선) 환승하고~인덕원하차~ 2번 출구 경기도 마을버스 10 환승 청계산 주차장 2시 20분 경기도 의왕시 청계로 400 도착했다. 청계산 맑은 숲으로 유명한 청계산 지난주 이어 두 번째 갔다.
추운 바람과 얼음이 채 풀리지 않은 땅을 비집고 연약한 긴 대공 위에 가련한 모습을 보노라면
어쩌면 인간 보다 더 강인한 생존력의 가치, 놀랍고 신비함이 무아 지경이다.
바람 불면 날아갈까
비가 내리면 녹아 없어질까?
염려스러움이 가득하다.
하나 야생화는 빽빽하게 돋아난 솜털이 생명을 지탱할 수 있는 보호성과 면역력의 지혜라고 생각된다.
청계산 맑은 숲 주차장에서 매봉 올라가는 방향' 자연 학습장 지나, 숨이 차도록 오르다 보면, 바위 너덜 계곡이 연속 이어진다. 그 골짜기엔 해 걸음 없이 노루귀미소를 볼 수 있다.
볕이 온화하게 잘 들고 청결한 흙을 좋아하는 야생화의 습성이다.
청계산은 물 맑고, 공기 좋아 청계산이라는 이름이 되었듯이 야생화들이 자생하기 알맞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한주 사이에 한창 예쁘게 피기 시작했다.
봄이 깊어 갈수록 이곳은 노루귀뿐이 아니고 너도바람꽃 중외 무릇 피나물 등등 야생화가 만발하는 곳이다.
지난주는일 세 포기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한 주가 지나니 꼼질꼼질 고개를 비집고 있는 모습이 신통해 토닥여 주고 싶었다
봄볕은 약 볕이라더니 야생화들의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야생화 꽃소식이 들리면 사진가들은 분주하다고들 한다. 저도 취미 하기에 가고 싶은 곳이 많아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노루귀는
쌍떡잎과 미나리아재목 여러해살이풀 다년생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분포되었다고 한다.
개인 적으로 들에선 본 적 없고. 토양이 비옥한 나무 밑이나 바위틈바구니 아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노루귀 이름은 꽃잎이 노루귀 귀 털처럼 보송보송하다고 노루귀 닮았다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노루귀는 잎은 나물도 해 먹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꽃말은
인내, 신뢰, 믿음이다.
전설도 흥미롭다. 형편이 어려워 나무를 팔아 살아가는 함평 이 씨 농부이야기다.
어느날 나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노루 한 마리가 헐레벌떡 뛰어 와 나무짐 속으로 들어갔는데, 조금 후에 포수가 나타나 노루 못 보았느냐 물어 못 보았다고 대답하니 포수가 가버렸다.
나무 짐에서 나온 노루가 품에 안기다 시피 하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는 듯해
쫓아갔더니 어느 자리에 누워 잠자는 시늉을 하더란다.
그 자리가 귀한 명당자리라고 여기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자리에 어머니 묘를 쓴 뒤로 이 씨 집안은 번창해 걱정 없이 잘 살게 되었으며 노루귀 언덕마을이라는 전설이 전해 지고 있다고 한다.
노루귀는 흰색, 분홍색, 꽃분홍색 청자주색이 있다.
야생화는 잠깐 피었다 시간처럼 사라진다. 사진가들은 그들을 담기 위해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담으러 달려간다고 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야생화 많이 보고 즐거운 마음이 되었으면 바람 한다.
시니어 기자 황화자
첫댓글 야생화 종류도 다양하고 나름대로 다들 아름다워요
청계산 야생화 군락 다니시면서
사진도 넘 잘 찍으시고 설명도 잼있게 최고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즐감했어요^_^
정기자님 오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댓글 힘 나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겨우내 어디서 숨어있다가 새 생명을 내 놓는 것일까요.
자연의 위대함이 돋보입니다.
누른 나뭇잎 속에서 숨죽이고 있느라 얼마나 많은걸 터득 했을까요.
말못하는 식물이라 가타부타 하지않고 묵묵히 제일만하는 저 식물앞에
많이 작아지는 오늘입니다.구경 잘 했습니다.
강기자님 깊은 마음으로 읽으시고
댓글도 멋지게 달아 주시니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쩔까요?
이 강인한 생명의 꽃들을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 카메라에 담을때의 황기자님 설렘이 보이는듯 합니다요.
감상하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오 기자님 제 마음보다 더 설렘이 가득하게 표현해 주시니
웃음만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황기자님의 부지런함 덕분에 귀하게 피어난 야생화 설명과 함께 잘 보고갑니다 ~~
고맙습니다 ~**
윤기자님 좋은 마음으로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노루귀 잘 보고 갑니다^^
김기자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촬영기술과 심미안이 日就月將이 아니라 日就日將입니다!!!!!!!
선생님 댓글 이제 확인 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입니다.
너무 황송한 말씀' 격려로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어느덧 사월입니다.
꽃피는 사월이 되었어요. 꽃 마중으로 즐거운 나날이 되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