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스틱을 사용허면 확실히 편하긴 편합죠..
혹자는 무게의 3분의 1을 덜어준다고허고..혹자는 2분의 1까지도 덜어준다고는 허나..이거야 철저히 주관적인 생각이고..확실히 베낭무게에 따른 하중을 분산시켜 줍니다..
나중에는 스틱없으면 등산 못하겠단 말까정 나오지요..--;
그런데...
님의 스틱 제품명을 알고 싶군요..
스틱을 생산하는 회사는 여러개가 있지요..
그중에 독일산 레키가 국내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읍죠..가격대는 5만원에서 8만원선입니다..레키와 자웅을 겨룰만한건 블랙다이아몬드등 여러 회사가 있으나 유독 국내에서만은 only레키 뿐입죠..
왜 뜬금없이 이런말을 하는고 허니..
국내에서 제조되어 판매되는 마트제(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절대로 사지 말지어다...), 등산용품점을 가장한 구멍가계(당장은 가슴두근거릴지 모르나 필히 곧 피눈물 흘릴지어다..마트제보다 심하다..)에서 판매하는 스틱은 절대로 절대로 사면 안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서입네다..
흔히 마트나 구멍가계에서 판매하는 스틱 중에서도 2단 혹은 3단으로 되어있는 스틱이 있으나 안에 스프링처리가 되지않아 충격흡수가 되지 않는다던지..그 형상이 유독 국내에서만 존재하는 ㄱ자 스틱이라던지..심지어는 톱같은것도 달려있어 할말을 잃게 만드는것도 있단 말이지요..어떤것은 분리된다고 자랑하더만..끼우는것이 나사형으로 되어있는것도 있더만요..허허허..--;
이것은 스틱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만든 제품들이랍니다..이런 제품 쓰다가 스틱 부러져서 몸을 다쳤을경우 2002년 7월1일부터인가 시행된 제조물책임법(PL법)에 의거하여 제품제조자가 모두 물어주어야하나..허허허..제조업자를 찾을수 있을랑가 모르겠군여..
먼저 스틱을 추천해주고 싶습네다..
머 돈이 얼마나 들든지 좋은것만 추천해달라시면 국내 인지도가 가장높은 레키를 추천해 드리고 싶군여..쬐금 싼건 없수? 하신다면 그나마 사용하는데 무리가 별로없는 2만원대의 코베아도 있구여..코베아야 자기들 말로는 국내 굴지의 등산용품 제조업체라서리 스틱 뿔라져서 다쳐도 제조물책임법에 의거하여 피해보상 해주겠져...허허허..
자~~이제 스틱 사용법을 알아볼까여?
겨울산행과 달리 여름산행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스틱 한짝씩은 다 짚고 다닙니다..허나..
폼나게 한짝씩 짚고 다니는 분들..몇명 빼고 거의 스틱사용법을 모르는 분들입니다..스틱은 절대..한개만 짚고 다니는것이 아닙니다..꼭 두개씩 짚고 다녀야 올바른 사용법이 되겠습니다.
먼저 스틱잡는법!!!
스틱 손잡이에는 이상한 고리들이 메달려 있습니다..어찌보면 거추장스러워 보입니다..우쒸!! 왜 끈을 메달아 놓은거야..하시면..넘하시는겁니다..이 끈에 손을 잡아넣고 끈이 손목에 걸리게 합니다..스틱을 손으로 꽉 쥐고 힘차게 짚고 가는것이 아니라..이 끈의 힘으로 스틱을 짚는 것이랍니다..손은 그저 가볍게 스틱을 감싸고 있고 끈에 힘을주어 스틱을 짚는거져..허..내가 말해도 잘 표현이 안되는구먼...--;
등산시..
올라갈때는 스틱 높이가 어떤게 제일 알맞느냐?
쩝!! 자기한테 편안한데로 맞추면 되겠습니다..허나..사람들이 통상적으로 가장편안한 스틱 길이란것이 팔을 다리방향으로 뻗었을때..팔꿈치에 온는 높이가 가장 편안하다 하더군여..
이높이로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 다리가 나가는 방향의 반대방향이 스틱이 나가야겠져..왼발이 나가면 스틱은 오른쪽이 나간단 말씀..
단 주의점은 나간 다리보다 더 많이 나가면 안되겠습니다..가장 알맞은 위치는 발 뒤꿈치정도라고 하더군여..
하산시..
내려갈때는 스틱길이를 최대한 길게 합니다..
그리고 혹자는 1미터 앞을 찍어라..내가 미리 발을 짚을곳을 짚어라..등등 말이 많으나..이것은 꼴리는데로 짚으면 되겠습니다..내려갈때는 특별한 뭐가 없고 개인이 편한데로 짚으면 되겠군여..이때 발앞으로 당연히 나가야겠져...--;
스틱사용에 있어서 하산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그래서 혹자는 스틱이 하산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라고 하져..확실히 하산시 안전하긴 안전합네다..
님께서 등산하시다가..스틱 두자루씩 짚고 가는사람이 있으면..그사람은 믿으셔도 좋습네다..어느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제가 아까 국내 스틱중에 코베아를 말씀드렸는데..
허허허..이 코베아..참..대단한 회삽네다..
국외의 기업들은 단일브랜드를 내걸고 그 상품가치를 높일려고 기를 씁네다..이거하나만큼은 우리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많져..레키의 스틱이나..페즐의 헤드랜턴..날진의 물통..콜멘..버너..빅토리녹스..칼..베낭은..그레고리..다나디자인..오스프리..등등..
허나..이 대단한 국내 굴지의 코베아사 께서는 안만드는 제품이 없단 말이쥐..스틱..헤드렌턴..버너..칼..텐트..등등등...
근데 말이쥐..품질이 허허허..스틱은 몇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사용하다 휘어지다가 결국 부러지지 않나..초경량 티타늄 버너께서는 사용하다가 타타늄이 녹아 휘어지지 않나..칼도 빅토리녹스와 똑같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휘어지지 않나..참나..
차라리 하나를 제대로 만들던가..
그러니깐 등산용품 쬐금 알만한 사람들이 안사는 것이여!!!제발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서 팔아라..이 소비자 우롱하는 것들아!!!!
글구 회사 엠블런좀 바꿔라..코알라가 머냐 코알라가..어데 유치원애들꺼 팔아먹냐?
허접한 답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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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345-1915(이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