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구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체적인 즐거움이나 여러 가지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합니다.
그런 것들이 두려움이나 결핍감에서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육체적인 쾌락을 통해 얻어지는 생동감이나
심리적인 만족을 통해 얻어지는
좀더 안전하고 완전한 자의식입니다.
불만족스럽거나 불충분한 상태로부터
구원을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추구하는 만족은 필연적으로
단명할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만족이나 충족의 조건을 자꾸만 `지금 여기" 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상상의 지점에 갖다놓게 됩니다.
이런 것을 얻고 저런 것에서 자유로워질 때
그때가 되면 나는 만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무의식적인 마음이 미래의 어딘가에
구원의 환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완성이고 평화이며
충만한 상태에 있는 생명 자체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당신 자신이 되는 것이며,
당신 안에서 대립이 없는 선(善),
그 자체 외에는 아무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존재의 기쁨입니다.
잠깐 스치는 경험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그렇게 현존하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당신 바깥이 아닌
당신 자신의 가장 깊은 본질로서의 신을 아는 것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당신 자신이 삼라만상의 근원이며,
시간과 형상을 초월한
하나의 생명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두려움, 고통, 결핍감을 느끼지 않음으로써
모든 갈등과 욕구와 욕심,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그것은 편집증적인 생각과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심리적으로 필요로 하는
과거와 미래로부터 자유로운 것입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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