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는 말씀, 언약궤와 속죄소 샬롬^^ 오늘은 어버이주일로 지키는 거룩한 주일 아침입니다.^^ 교회의 어르신들을 향하여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공경하는 표현을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어른이 있기에 젊은이가 있고, 아이들이 있는 것이겠지요. 제가 섬기는 교회도 아침 1부 예배부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의 행사지만, 이 행사를 통해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5계명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버이 마음'이 흥얼거리게 됩니다.^^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버이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버이의 정성은 그지 없어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버이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오리 어버이의 사랑은 지극하여라.' 오늘 묵상은 출애굽기 37장 1-9절 말씀입니다.^^ 1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3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4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6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7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8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9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법궤'에 대한 제작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물론 법궤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잘 아는대로 '십계명의 돌판과 만나가 든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법궤의 뚜껑 부분을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이 속죄소는 두 그룹들이 날개를 펴서 속죄소를 덮고 있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며 속죄소를 향하여 있습니다. 또한 이 속죄소의 자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 기둥이 속죄소로부터 높이 솟아 오르는 역사로 펼쳐지게 됩니다. 민수기 10장 11절에,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속죄소에서 피어오른 구름이 떠오르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상징인 법궤와 함께 구름 기둥의 인도함을 받으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늘 묵상은 "이쪽에 두 고리요 저쩍에 두 고리며"라는 3절의 말씀이 은혜로 다가옵니다. 놀라운 사실은 말씀이 이스라엘을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법궤는 십계명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아론의 싻난 지팡이와 만나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와 함께 말씀이 우리 영혼의 양식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말씀의 법궤를 제작할 때에 하나님은 '움직이는 법궤'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말씀은 멈추어 있지를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기 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어떤 틀에 고정시키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성경 66권의 활자들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역사하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은혜는 결코 고정되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대하여 말씀으로 이야기하시고 인도하시고 응답하시며 싸매주시고 함께 하시며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의 법궤가 인도하는 대로 하나님의 임재의 흐름 속에서 순종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언제나 법궤 안에 있는 말씀의 역사에 있으며, 속죄소의 임재의 역사에 있으며, 움직이면서 인도하시는 법궤를 통한 인생의 방향성에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지심 ⓞ지심 정경호 words more... 샤마임 출판신청 일백교회,일백선교200원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