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6 설교안_ 성도의 존귀함과 비참함에 대하여

[최진석]

2024 6 26 수 성도의 존귀함과 비참함에 대하여

시 16: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1.존귀

방금 읽으신 성경 시편16편3절은 제 인생을 바꾸어버린 은혜와 감격의 성경구절입니다. 은혜를 나누워 풍성해지고자합니다.

중요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존귀’입니다. 존귀의 사전적인 뜻은 “신분이나 지위가 높고 귀하다.”입니다. 북쪽 국가에서는 단 한명의 지도자에게만 존귀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명예가 높거나 학식이 높거나 권세가 많거나 돈이 많은 자중에 특별한 많고 높은 사람에게 존귀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성경에 존귀와 비슷한 단어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존엄’ ‘영광’이라는 단어입니다. 단어를 대치하여 넣어서 읽어보면 의미가 더 정확해집니다.

시 16: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 존엄한 , 영광스러운)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존귀대신 ‘복된’을 넣어도 의미가 통합니다.

존귀와 반대되는 단어도있겠지요? (비참함, 헛됨, 영광없음 복없음,) 등입니다.

2.성도

그런데 누가 존귀한 자들인가요? 성도들입니다. 성도’에 해당되는 헬라어의 문자적인 뜻은 ‘거룩한 무리들’ 입니다. 여기서 ‘거룩한’ 이란 헬라어는 헬라 사회에서는 원래 ‘신에게 드리기 위해 구별된 물건 혹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구별된 사람이 성도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성도가 됩니까? 아담의 후손이어서 죄중에 태어나 죄를 사랑하는 인생을 살다가 죽게되는 운명의 인생들이 성도가 되는 방법은 딱 하나뿐입니다. 먼저 만세전에, 창조전에 하나님께서 어떤 인생들을 택하여주십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성자하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하셔서 이땅에 오시고 자라신뒤 십자가에서 택한 백성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고 장사되고 부활하셔야만 성도가 됩니다. 이렇게 성도가 된 인생은 구별된 인생이고 거룩한 인생이어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은 인생이 성도입니다. 주변을 보셔요 수요예배에 참석한 한분 한분이 성도입니다.

3.땅에 있는.

땅에 있는 성도가 존귀한 존재인데요 땅에 있다는 말은 하늘에 있다는 말과 반대되는 표현입니다. 성도가 하늘에 있게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구원의 서정’이라합니다. 구원이 완성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소명, 중생, 회심, 믿음, 칭의, 양자, 성화, 견인 그리고 영화이다. 이 구원의 단계는 논리적인 순서인데요

1). 소명(Calling): 복음의 내용을 제시받은 것을 말합니다. 전도받은 것입니다 전도받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전달되어집니다.

2). 중생(Regeneration): 요 3:3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새 생명의 씨를 인간에게 주시면 죄로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납니다.

3). 회심(Conversion): 회심은 과거의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생활이 착해집니다.

4). 믿음(Faith): 믿음(신앙)은 구원이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값없이 주어진다 것에 대한 확고한 신뢰입니다.

5). 칭의(Justification):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죄인에게 전가되어 죄인이 의롭게 되었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신분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6). 양자(Adoption): 의롭다함을 받는 인생은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하나님의 양자가 되고 하나님의 후사가 됩니다.

7). 성화(Sanctification): 성화는 예수님을 믿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며 육체적인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여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8).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성도는 결코 버림을 당하는 일이 없이 궁극적으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9). 영화(Glorification): 구속 전 과정의 완성입니다. 죽어서 하늘로 가면 영화에 이르게 됩니다.

즉 1-8번까지가 이땅에 있는 성도이고 9번 영화가 하늘에 있는 성도입니다. 사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 존엄 영광 복됨에 어울리고 적합한 성도인데요 땅에 있는 성도들은 아직 미완성이어서 매일 넘어지고 실패하고 범죄합니다. 그래서 존귀, 존엄 영광 복됨과 전혀 어울리지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땅에 있는 성도들을 존귀하다고 하십니다. 왜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택하신 성도들을 결국엔 영화까지 끌고가실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4.세상의 비참함

하지만 현실은 존엄과 거리가 먼 비참함입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을따라 만들어졌고 성도이든 아니든 그를 만드신 주인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것입니다. 그래서 존엄성이 있어야함에도 현실은 비참합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비참해집니까?

1)아가들이 예방주사맞을 때 아이들은 맞기싫어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강하게 잡거나 묶거나 협박하여 주사를 놓습니다. 그순간 아이의 존엄은 없는것입니다. 즉 미숙할 때 존엄이 침범당합니다.

2)치매걸리셔도 존엄성이 침해를 당합니다. 암과같은 중병이어도 존엄성에 타격를 받습니다.

3)돈이 없어서 구걸이나 애원을 해야할 때

4)쾌락이나 마약등에 중독되었을 때

5)큰 권력앞에 무기력해질 때, 권력에 불의한 청탁을 해야할때

6)나 자신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이용되어질 때

7)자신의 일에 대하여 인정을 받지못할 때

8)타인의 평가가 박할 때

9)내말을 롯의 사위들처럼 농담으로 받아드려질 때

10)베드로처럼 째는요?하면서 비교할 때

등등 인생의 비참함에는 끝이없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1-10번까지 잘 통과 되었더라도 죽음앞에서 비참해집니다.

5.단지 15분

연극 중에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단지 15분'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제 학위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앞 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밀 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 졌습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 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15분, 그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5분이 지나 갔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인생은 10분이었습니다.

이 때 그가 누워 있는 병실에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억만장자였던 당신 삼촌이 방금 돌아 가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뿐이니 속히 상속 절차를 밟아 주십시오.' 그러나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재산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의 시간은 또 다시 줄어 들었습니다.

그때 또 하나의 전보가 도착 했습니다.

'당신의 박사 학위 논문이 올 해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이 축하 전보도 그에게는 아무 위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절망에 빠진 그에게 또 하나의 전보가 날아 왔다.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연인으로부터 온 결혼 승낙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보들도 그의 시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침내 15분이 다 지나고 그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렇게도 귀하고 소중한 것들 억만장자의 재산도, 최우수 박사 학위 논문상도, 사랑하는 연인의 결혼 승낙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이것이 인생이 처한 비참한 현실입니다.

6.영원

비참한 현실을 넘어 존귀하게되는 비결들이 있습니다. 영원인데요 하늘이나 영원을 바라보고 시간을 계수하는 인생입니다.

시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하늘에서 허락한 날이 있습니다. 지혜는 내 삶의 남은 시간들을 계수하여 즉 계산하여 마지막 날을 계산하며 사는 인생입니다. 이러한 날계수인생이 그날에 비참하지않고 존귀합니다.

남은 날을 계수하지않으면 강건하여 80을 살더라도 날아가고 없더지는 비참한 인생일뿐입니다. 혹시 1000년가는 대 제국을 건설하는 업적을 남겼다라도 밤의 한순간같은 인생이 될뿐입니다. 그러니 꼭 남은날을 계수하시기 바랍니다.

7.하나님의 문신

간혹 사랑한 연인의 이름을 문신했다가 헤어지고난 뒤엔 지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도 문신이 있는 것 아시나요?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문신하셨을까요? 그리고 그 문신 내용은 무엇일까요?

사49:15-1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하나님께서는 손바닥에 문신하셨습니다. 무엇을 새기셨을까요?

성도들의 이름, 행위, 마음, 생각, 한마디로 말하면 전존재를 새기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소중하지않은 존재를 문신하여 새기지않습니다. 비참한 현실을 넘어 존귀함을 인지하는 비결은 문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것입니다.

8.성도의 가치

물건을 1만원에 사면 그 가치는 1만원입니다. 노예를 1000만원에 사면 그 노예의 가치가 1000만원일겁니다. 성도들을 구원하시려 독생자께서 십자가에서 죽이셨으니 성도들의 가치, 교회의 가치는 성자하나님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존귀함을 인지하게됩니다.

9.요약

우리는 미숙하고 중병있고 돈없고 권세없고 단지 15분 남은 인생들이어서 비참합니다.

그러나 남은 인생을 계수하는 지혜와 성도들을 구속하시려 예수그리스도께서 지불하신 가치 그리고 하나님의 문신을 이해하면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알게됩니다.

10.기도

1) 시 16:3 땅에 있는 성도 ( )은 존귀한 자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이름을 넣어보셔요 제일 먼저 자신의 이름을 넣으시고, 배우자, 가족, 손주, 목사님, 교우 순서로 한명씩 한명씩 넣어서 기도하시면됩니다.

2) 하나님께서 나의 이름, 나의 성격, 나의 행위, 말, 스쳐가는 생각, 불신앙, 불충, 의심, 죄 허물까지 다 아시면서도 손바닥에 새겨주심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3) 단지 15분 남은 인생이온데, 남은날을 계수하여 그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려달라고 기도하시게요

4) 목회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을 위하여

5) 자녀들의 신앙 학업 취업 결혼 그리고 바른 교회 바른 목회자 만나게해달라고

6) 교회안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믿음이 연약하신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