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성도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문이 좁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모릅니다. 즉 천국 문이 전혀 좁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하는 것일까요?
“혹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얻은 자가 적으니이까 저희에게
이르시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니라” (눅 13:23-24)
“힘쓰라” 는 말씀은 전심으로 노력하고 투쟁하라는 말입니다.
즉 어떤 성을 빼앗기 위해 침노하는 것처럼 애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1:12)
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은 것인가요?
이 질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만 계신 것이 아니라 세상 임금인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악령들이 인간을 멸망으로 이끌기 위해 역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악령들의 사주를 받은 많은 거짓 선생들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여 많은 이들이 천국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은 하지만
마귀의 미혹과 거짓 선생들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그 나라를 침노하는데 따르는 조건들을 온전히 만족
시키려는 확고한 의지가 결여되고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이기심과 자존심과 교만과 세상에
대한 애착과 세속적인 욕심 등이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 가 많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마냥 지위와 명예와 재물
등 이생의 자랑만을 추구하는 자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처럼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며 저 하늘 본향을 바라보고 사는 자들입니다.(히 11:13-16)
이 땅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한 훈련장일 뿐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 7:13-14)
좁고 협착 하다는 말씀도 장애물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죄의 본성을 갖고 태어난 우리가 사탄이 지배하는 이 지구에서
학습하고 인지한 것은 성경이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뜻과 상충됩니다.
또한 이 세상은 사탄의 유혹이 도처에 깔려있고 마귀가 집요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천국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할 때
많은 유혹과 시험이 있고 또한 핍박과 투쟁 등 시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고
하늘나라도 얻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사람은 결코 하늘에 갈 수가 없습니다. (약 1:8)
성경은 우리에게 하늘나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투쟁으로서
그 전쟁터는 바로 내 마음 속입니다.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수 있습니다. 나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고 성령으로 거듭나 옛 자아의 성향과
습관을 버려야(자기부인) 그때 이길 수 있는 힘이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믿기만 하면 구원’ 이라는 쉽고 넓은 문을 가르치거나
그 오류를 믿는 것은 '힘쓰라! 침노하라!' 말씀하신 주님을 허언이나
하시는 분으로 만드는 모욕이요,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그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니” (마 7:21-23) 하늘에 들어가는 분명한 조건을 가르쳐주십니다.
위 말씀은 성경 말씀 중에 가장 두려운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님이 나를 모르신다면 그것처럼 슬픈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
“예수의 이름으로!” 외치며 목회자 사역하고, 귀신을 쫓아 내고,
병을 고치는 등 많은 놀라운 기적과 큰 권능을 행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를 개척하고, 주일 성수하고, 헌금과 봉사를 많이
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어두운 데 쫓겨나 슬피 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을 겸허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 삶에서 어떤 것이 내 노력과 시간과 열정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가고 있습니까?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가장
많이 애쓰며 노력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습니까 …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는다는 모양은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힘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억지나 의무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은혜로 그것이 좋고 즐거워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늘 가는 문이 그렇게 좁아 보이지 않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한번은 어떤 설교자가 교회에서 “믿기만 하면 다 구원받습니다!
주님의 공로와 은혜로 이미 다 구원받은 것입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회중에서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아십니까? 당신은 지금 하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지옥 문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큰 소리로 항의
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 이었습니다.
우리도 존 번연과 같이 오류에 담대하게 대항하고 진리의 성령을
받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좁은 문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송전서 (다움카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첫댓글 샬롬!^^...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