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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하는 길 30분 걷기
저녁에 토막잠 잔 후 30분 걷기
힘이 없어서 펌프잇업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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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 청국장, 멸치, 계란후라이, 오이절임, 치즈 등
청국장 우유에 말아서 한 컵, 아오이 사과 하나
호두 한 주먹
간식: 양파즙, 토마토 하나
점심: 본죽에서 단호박죽(찾아보니 칼로리가 730Kcal)
저녁: 청국장에 넣은 두부 1/3모, 청국장 가로 우유에 타서 한 컵
간식: 자판기 우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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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펌프잇업을 한 후 수면을 네 시간밖에 취하지 않았더니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 일하는 내내 애먹었음. 힘이 없어서 점심을 먹었는데, 단호박죽을 먹고 나니 더 힘이 없어지는 기이한 효과가! 거기다 단호박죽의 칼로리가 예상을 훨씬 웃돈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에 부르르르 떨다.
청국장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청국장을 먹었다. 그렇닥 청국장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건 아니다. 나에겐 음식의 다양성이 너무나 중요하기에.
다이어트를 할 때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어야 한다는 걸 확인한 날.
몸을 혹사시키는 사이클을 지속해온 지난 스물아홉해의 습관을 서서히 바꿔야 하기에 무거운 마음.
오늘의 몸무게는 지난 해 여름, 지난해 가을, 겨울, 올해 초와 똑같다.
늘상 다이어트지만 현상유지에 그쳐 진저리를 치게 된다.
이번 달에는 기필코 3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