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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y
Basket] 오프시즌의 향방 (II)
아이버슨의 트레이드 문제는 식서스의 오프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중 하나이다. 하지만 만약 아이버슨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그와 호흡을 맞추었던 동료들이 트레이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중 한명이 바로 크리스 웨버이다. 크리스 웨버는 케니 토마스,
콜리스 윌리엄슨, 그리고 브라이언 스키너와 트레이드 되어 필라델피아에 왔다. 이유는 아이버슨의 동반자. 즉 다시 말해 우승을
위한 파트너에서 적합했다는 식서스 GM 빌리킹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웨버가 필라델피아에 오기전 많은 언론들은 필라델피아를
그해 동부 3강까지 올려놓았다. 웨버가 무릎부상으로 아무리 예전만큼 포스를 보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리그내
최고의 파워포워드 선수였으며 그로 인해 새크라맨토 킹스는 그해시즌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그는 한팀의 에이스
였고 그로 인해 세트 오펜스는 더더욱 빛을 발휘하게 되었다.
그런 리그내 막강한 빅맨중 한명이었던 웨버가 필라델피아에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식서스뿐만이 아닌 필라델피아시민, 팬들 역시도
매우 흥분되어있었다. 그 전년도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NFL 3대 Wide Receiver였던 테렐 오웬스 영입이후 최고의 트레이드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결국 웨버의 파워는 점점 최고조로 달했으며 희망을 잃었던 팬들역시 웨버의 트레이드로 인해 그가 처음으로 데뷔한
경기가 시즌중 첫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결국 웨버의 효가가 일어난것이다.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다는것으로 풀이가 된다. 운명의
장난이었는가? 웨버의 고향팀 새크라맨토와 식서스는 그의 첫 데뷔전을 갖게 된다. 결과는 101:99. 새크라맨토의 마지막 반격이 거세지면서
식서스는 다시한번 약점을 보이며 결국 승리를 놓치고 만다. 웨버는 첫 데뷔전을 1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많은 팬들은
그의 인사이드효과를 보며 내심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기대가 점점 의심로 바꿔가기 시작하였다. 동부 3강이라는 목표도 그리고 기대도 점점 멀어지게 한것은 무기력한 패배, 그리고
웨버가 팀에 왔지만 전혀 인사이드 장악에 도움이 되지 않는거였다. 웨버의 공격은 매우 비효율적이었으며 팬관중 한켠에서는
함성대신 야유소리가 들려나왔다. 결국 경기장을 찾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으며 떠난 팬들은 다시 와코비아 샌터에 돌아오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말 식서스에게는 아니 아이버슨에게는 그누구의 수퍼스타도 필요없다는것인가? 웨버의 선택은 정말 잘못되었는가?
웨버만의 문제로 돌리기에는 좀 무모한게 있다. 분명 아이버슨과 웨버의 스타일이 맞지가 않는것은 당연할것이다. 웨버는 새크라멘토
킹스시절 자신이 공격의 핵심이었으며 그는 파워포워드라는 포지션치고는 매우 훌륭한 패싱 샌스가 있었다. 결국 웨버를 중심으로
모션 오펜스의 장점을 발휘하기 시작되었고 결국 새크라맨토는 서부컨퍼런스에서 레이커스, 스퍼스에 이은 빅 3으로 올라섰었다.
그런 그가 트레이드되오며 아이버슨의 스타일에 맞춰 농구하라는것은 매우 의아했을수 있다. 아이버슨 역시 필라델피아에서 10년동안
오직 자신의 팀으로 만든 장본인이였으며 그로 인해 팀 공격이 죽고 살고, 판가름 났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두선수의 만남은
효과대신 부작용이 남발하였고 거의코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웨버의 이번 오프시즌의 향방은 어떠할까? 잔류인가? 아니면 트레이드 대상인가? 지금부터 필리바스켓은 웨버의 이런 두
가능성을 놓고 게재할 예정이다.
1. 크리스 웨버의 잔류 가능성, 50%
아직까지 필라델피아 언론들은 크리스 웨버의 트레이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결국 아이버슨 트레이드설이 난무하고 있는
시점에서 웨버의 필라델피아 잔류는 좀 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웨버의 잔류 가능성을 놓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 조이 훌리아노
에널리스트는 이렇게 분석했다.
1) 크리스 웨버의 운동 신경은 예전보다 못하다. 하지만 그의 패싱능력과 넓은 시야는 이궈달라의 공격 가능성을 도울줄것이다.
2) 크리스 웨버는 똑똑한 선수이다. 분명 아이버슨과 맞지 않은 이유는 그는 속공이 되는 선수가 아니다. 만약 아이버슨이 트레이드 될 경우
필라델피아는 세트 오펜스위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 그것이 칙스가 원하는것이다.
3) 웨버에게는 아이버슨 못지 않은 리더쉽이 존재한다. 또한 웨버에게는 내년후 계약이 마감된다. 식서스가 웨버를 현재 트레이드하는것보다
일단 웨버와 이궈달라에게 올인하면서 아이버슨으로 인한 중상급 선수를 데려온다면 전력에 더욱 도움이 될것이다.
이 세가지를 놓고 본다면 일단 현재 시점에서 윈윈 트레이드를 원한다면 선(先)아이버슨 후(後)웨버 트레이드가 확실하다.
그렇다면 조이 훌리아노가 말한 첫번째부터 분석해 보자.
첫번째, 분명 웨버의 운동신경은 예전만은 못하다. 하지만 그는 이궈달라의 공격 가능성을 도와줄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이궈달라의
성장에 있다. 이궈달라는 식서스에겐 보배같은 선수이다. 아마도 아이버슨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선수가 아닐듯 싶다. 아이버슨의
트레이드설도 바로 이궈달라의 성장에 도움이 안된다는거에 있다. 결국 이궈달라처럼 폭발적인 탄력과 운동신경 그리고 리그내 탑수준의
일대일 맨투맨 수비능력을 고려한다면 이궈달라가 공격능력 즉 슈팅력과 혼자서 공격 루트를 이해하고 슛을 성공시킬수 있는 능력만 갖춘다면
필라델피아는 아이버슨이 있을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예견할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 중심에는 웨버의 도움이 필요하고 웨버는 그를
수퍼스타로 도와주는데 가장 적합한 선수가 될것이라는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웨버가 이궈달라에게 적합한 선수일까? 아이버슨같이 자신의
공격 루트를 만들면서 킥아웃을 해주는 선수가 아닌 오로지 세트 오펜스에서 더욱 빛을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포지션에 주력하면서
이궈달라의 공격루트를 좀더 만들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결국 이궈달라는 좀더 안정된 자리에 그리고 넓은 자리에서 공격을 시작할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첫번째로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볼수 있다. 아이버슨과 웨버가 맞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아이버슨 위주의 공격을 웨버같은 세트오펜스
선수가 맞지가 않는다는것이다. 결국 웨버는 훌륭한 로우포스트를 할수 있는 선수이지만 그는 훌륭한 수비수가 되지 못한다는 약점. 즉
아이버슨에게는 맞지가 않는다는것이다. 결국 아이버슨같이 트렌지션 오펜스를 즐겨 쓰는 선수에게는 웨버가 맞지 않으며 아이버슨이 트레이드
될 경우 웨버에 맞는 세트 오펜스 위주로 탈 바꿈할수 있다는것이다. 탈 아이버슨 공격을 새롭게 구사하는데는 지금이 가장 적기가 판단한거
같다. 다시 말한다면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매우 젊다. 아이버슨 위주였던 공격을 탈피하여 감독의 색깔에 맞는 세트 오펜스를 적절하게 맞춘다면
적어도 내년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것이다. 칙스는 세트 오펜스 그리고 클락 오펜스를 즐겨 쓴다. 그는 레리 브라운에게
전술에 대해 이어받은 영향도 있지만 그는 포틀랜드 시절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자율적이기 보다는 자신의 전술안에서 선수들이 플레이하기를 원하는
스탈이다. 그는 전술짜는것을 매우 좋아하며 그 전술에 맞춰 선수들이 경기를 임해주는것을 원한다. 결국 아이버슨보다는 웨버가 더 적합하다고
볼수 있는 대목이다.
세번째, 웨버는 내후년 시즌 (2007-2008)에 마감된다. 결국 올 시즌이 아닌 내년시즌 크리스 웨버의 가치는 지금보다 많이 오를것이다. 아이버슨은
현재의 가치에서 매우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올수 있으며 또한 내년시즌 웨버의 트레이드로 인해 팀에 좀 더 맞는 선수를 데리고 있다. 결국
두명의 수퍼 스타를 내보면서 이궈달라를 중심으로 스타 키우기와 지금보다 확실히 좋은 든든한 자원을 둘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칙스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그러한 발판으로 팀을 짠다면 머지않아 컨퍼런스 수위다툼에도 진출할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명한건 웨버는 아이버슨보다
이궈달라를 키울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만약 내후년 재계약을 한다해도 충분히 식서스가 주도권을 잡을수 있다는것이다. 웨버의 리더쉽은
아이버슨못지 않으며 그러한 리더쉽은 팀을 융합하는데 제몫을 할수 있을것이다. 팀의 이득을 위해서는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 동감이 될수있다.
크리스 웨버의 잔류를 놓고 본다면 현실적으로 아이버슨보다 더 많은 점수를 부여된다. 한때 아이버슨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추었던
카일 할픈 기자는 70프로라고 얘기한적이 있다. 아이버슨의 트레이드가 웨버보다 현실적으로 더 적합하다는것이다. 결국 이궈달라의 성장을
위한다면 바로 이시기가 적합하며 아이버슨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아이버슨은 리그내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지만 팀에 맞지 않은 선수이고 그의 가치가 최고조 오른 시점이 팀에 많은 자원을 채우기에 적합하다는 계산이다. 분명 아이버슨팬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매우 가능성이 있다는것이다.
2. 크리스 웨버의 트레이드 루머
"이 트레이드 루머는 현재 필라델피아 인콰이어에서 일하고 있는 저스틴 하이젠버그씨께서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현재 이 트레이드루머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회사와 메트로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 스포츠부에서 예상하고 있는 루머입니다. 루머는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점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Chris Webber + Andre Iguodala + 1st round pick(future) <---> Kevin Garnett + 2nd round pick(future)
현재 가장 가능성이 있는 트레이드 루머이다. 문제는 아이버슨팀의 위주에 미래형 이궈달라를 버린다는것이다. 거기다 @에는 향후 드레프트 1라운드
픽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아이버슨 + 가넷의 만남. 웨버보다는 수비력이 좋고 인사이드에서 가히 본좌급으로 불리우는 가넷. 이런 가넷이
아이버슨과 만난다면?
필라델피아는 이번 드레프트에서 롸드니 카니에게 매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뜻은 아이버슨을 keep, 그리고 저 트레이드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니의 공격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이궈달라급의 수비능력과 긴 윙스팬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궈달라의 공백은 루키가 메꿀것이며 가넷과 아이버슨의 만남은 리그내 막강한 화력을 뽐낼것이다. 하지만 과연 저 만남이 우승까지 연결될것인지는
아직까지 의문스럽다.
미네소타의 입장으로 가보자. 일단 웨버와 이궈달라를 받는다. 가넷이 빠진 부분에 웨버가 들어가있고 이궈달라라는 선수중심으로 팀을 꾸려나갈수
있다. 또한 웨버가 내후년 계약이 만료되어 트레이드 시장에 매우 좋은 위치에 서있을것이다. 거기다 향후 드레프트 1라운드라면 그들에게는 미래까지
확보할수 있다. 일단 가넷은 미네소타의 마음속에서 떠났다. 그리고 필라델피아행을 시사한바도 있다. 이궈달라가 간다면 매우 이상적인 라인업이
될수도 있다. 그는 충분히 가넷못지 않은 시장성이 예상된다. 미네소타의 새로운 라인업 야리치(or 허드슨)-이궈달라-데이비스-웨버-블런트(or 그리핀)
예상될수 있다. 어떻게 보면 필리보다 매력적이다.
이 트레이드의 가능성은 약 40프로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일단 식서스나 팀버울브즈나 윈윈 트레이드이기는 할것이다. 분명한것은 식서스는 우승을
위한 아이버슨 맞춤형 선수를 데리고 온것이며 팀버울브즈는 가넷이 떠나면서 일단 리빌딩을 할수 있다는것이다. 내가 GM이라면 이궈달라와 웨버를
얻은 미네소타가 필라델피아보다는 좀더 알짜배기식 트레이드를 한거 같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Chris Webber + Kyle Korver + 2nd round Pick(future) <---> Raef LaFrentz + Wally Szczerbiak + Tony Allen
이제 보스턴쪽으로 가보자. 웨버와 코버를 일단 버리고 라프랜츠, 저비악 그리고 앨렌을 받는다. 결국 아이버슨만의 팀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진통을
겪을께 분명하다. 특히 식서스는 웨버와 코버를 받으면서 전혀 수비가 맞지 않는 라프랜츠를 얻게 될것이고 아마도 팀 수비는 더더욱 구멍이 날게
분명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나타나듯이 인사이드가 약하면 절대 안정성있는 경기를 하지 못하며 결국 기복이 심한 팀이 될수 있다. 바로 식서스의
작년 문제같이 될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에서는 토니 앨렌이 매우 마음이 든다. 일단 단신이지만 투지적이며 상대편 가드를 수비하므로써
아이버슨과 같은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고 평하고 싶다. 그리고 저비악이 온다면 필라델피아의 화력은 매우 강력해질것이다. 또한 저비악의
투지넘치는 수비도 매우 볼만하다.
보스턴은 웨버가 오면서 일단 달라진 부분은 바로 제2의 공격옵션을 갖게 된다는것이다. 피어스가 워커랑 찰떡 궁합이었던것을 본다면 가히 매우
매력적일수밖에 없다. 또한 상대적으로 약한 아틀란틱 지구의 인사이드를 봐왔을때 웨버를 얻는다는것은 매우 감사하다. 코버는 벤치의 화력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이다. 또한 정통 3점슈터이며 백인이다. 레인지가 사랑하는 그런 타입의 선수... 어떻게좀 키워볼려고 한다면 안될것도 없다.
거기다 내년도 2라운드 픽까지라면 더더욱 흥미로운 트레이드일것이다. 하지만 레인지는 고민하고 있다. 이왕 피어스도 팔 마당에 웨버를 얻어
그냥 동부 컨퍼런스 상위팀이 되느냐.. 아니면 아주 싹 바꿔서 리빌딩해버릴까...
Chris Webber <---> Kwame Brown + Devean George + Luke Walton
크리스 웨버와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만남이라... 일단 필 잭슨이 있다는것이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필 잭슨은 모리스 칙스보다 웨버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줄테니까... 일단 안정빵으로 가는 레이커스와 웨버부터 처리해보자는 식서스의 행보라고 볼수밖에는 없다. 다시 한번 오버롤 1라운드를 영입.
과연 콰미는 식서스에서 저메인 오닐처럼 커줄까? 커준다면야 식서스가 이번 트레이드에서 승리자라고 보겠지만 만약 콰미가 못 커준다면...
식서스의 입장에서 본다면 웨버 한명으로 일단 괜찮은 밴치 자원과 PF를 보강할수 있다. 아직 가능성밖에라는 브라운을 받는 식서스는 아이버슨과
손을 맞잡고 팀을 운영해야한다. 일단 밈보다는 든든한(?) 센터가 곁에 있다는것이 그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줄것이며 만약 운이 좋다면 그는 저메인
오닐급으로 성장할수도 있다. 그의 성장 뒤에는 모제스 말론이 있을것이다. 일단 밴치의 깊이는 조지와 월튼이 오면서 작년 밴치지원득점 꼴찌를
면하게 해줄것이다.
웨버와 코비의 만남... 아마 다시 한번 시험 무대에 올려지는 레이커스... 하지만 필 잭슨이라면 할수 있다. 웨버의 운동신경은 죽어버렸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20-10은 찍어줄수 있다. 리그내 최고의 테크니션 브라이언트가 있는한 웨버는 좀더 편하게 경기를 임할수 있다. 아이버슨같이 속공에 죽고
살고 하는것고 상황이 틀리다. 무조건 뛸 필요도 없다. 그냥 코비 브라이언트가 원하는 제 2의 확실한 옵션과 인사이드에서 비벼주기만 하면 된다.
레이커스는 웨버를 얹고 일단 서부 컨퍼런스에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웨버가 아이버슨과 안맞았는데...
바로 이 찝찝한 기분은 그들이 트레이드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것이다.
Chris Webber + Andre Iguodala <---> Kenyon Martin + Ruben Patterson + Reggie Evans
이제 로키 산맥의 중턱, 댄버로 가보자. 일단 댄버는 마틴의 태업으로 인해 시즌을 말아먹을뻔했다. 하지만 조지 칼은 훌륭한 감독이며 그는
카멜로의 성장에 도움을 줬다. 그들은 마틴이 없어도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다는것을 보여주었으며 이 없으면 잇몸으로 시즌을 보내는 악발이 근성도
보여주었다.
만약 식서스에게 마틴이 온다면 아이버슨과 마틴의 만남이 될것이다. 일단 이궈달라를 놓친 필리로썬 이궈달라같은 신인을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비가 되야하고 또한 트렌지션이 가능한 선수여야만이 될것이다. 마틴은 조지칼보다는 매우 순하고 착한 칙스감독에게 충성을 다할것이다. 그리고
아이버슨같이 리그내 최고의 선수와 같이 뛰는거 또한 좋아할것이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랑은 다리 하나건너 차이... 뉴저지와 시즌내 4경기를
치루는것이 그다지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깝다는게 어딘가... 페터슨은 매우 저돌적인 플레이어다. 그는 이궈달라랑은 다르지만,
수비와 활력을 줄수있어 이궈달라의 공백을 메꾸기에는 충분하다. 지난 시즌보다 수비적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 거기다 에반스도 있다. 젊고
패기넘치는 선수인 에반스... 식서스의 밴치와 스타팅을 오가며 팀의 공수에 도움이 될것이다.
댄버는 많은 자원을 빼앗긴다. 일단 마틴은 제외하고 패터슨과 에반스를 뺐긴 댄버... 하지만 그들에게 리그내 최고의 유망주 이궈달라와 무릎이
다 마모되어 제대로 뛰지 못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영리하며 제몫을 해주는 웨버가 온다. 차라리 안뛰는 마틴보다야 뛰는 웨버가 낫겠지. 일단
이궈달라는 댄버의 부족했던 SG를 확실히 배꿔줄수 있으며 그들의 팀에 녹아나는 플레이를 보여줄것이다. 또한 웨버는 앤쏘니의 공격력을 더욱이
올려줄것이다. 앤써의 스탯이 올라갔던거처럼 앤쏘니도 이제 리브론과 대등한 스탯을 보유하게 될것이다.
문제점? 저렇게 본다면 당연히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댄버로썬 웨버가 작년에 75경기 뛰었다는거에 찜찜함을 표할수있다. 부상병동
웨버가 75경기를 뛰었다면 과연 다음시즌에는 그냥 밴치지킴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식서스 역시 에반스와 패터슨이라는 자원을 얻게 되지만
마틴의 부상경험과 오랜 계약이 걸린다. 또한 패터슨이 예전의 패터슨이 아니라는것... 과연 구멍뚫린 SF자리는 정말 신인으로 메꿔야하나???
이궈달라를 트레이드 하면 정말 돌 맞을까??? 빌리킹의 생각은 과연...
Chris Webber <---> Brian Skinner + Theo Ratlif + Martell Webster
스키너와 래틀리프의 식서스 컴백... 거기다 신예 웹스터까지?? 하지만 걸리는것은 래틀리프... 그는 01년도 이후 보여준게 없다. 다시 식서스에
오면 뭔가 보여줄꺼라고? 흠... 정말 그럴까? 식서스가 래틀리프가 온다면 리바운드 잡는수보다 블락수가 더 많을듯 싶다. 하지만 리바운드를
못 잡는다면 작년시즌처럼 될 가능성이... 반면 이미 리빌딩을 선언한 포틀랜드는 과연 웨버를 데려다 어디다가 쓸것인가? 그냥 내년까지 버티다
웨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려고? 그렇기에는 웹스터가 조금 아깝지 않을까?
식서스가 웹스터를 데리고 온다면 아이버슨, 이궈달라와 막강한 프론트코트를 만들수 있다. 다시 말해 뉴저지처럼 빅 쓰리? 웹스터는 일단 대인방어가
좋고 페네트레션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SG치고는 패싱샌스가 아주 영 아니올시다. 하지만 웹스터가 온다면 그는 필리에서 주전을 꽤찰 가능성이
높으며 충분히 작년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것이다. 하지만 인사이드는 어떻게 안되나? 매우 뚫릴것으로 예상되는데...
포틀랜드가 크리스 웨버를 영입한다면 그건 미래를 위한 보험일 뿐이다. 하지만 래틀리프나 스키너보다야 낫다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웹스터를
내준거야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지난 몇년동안 아무런 활약없던 래틀리프를 어떻게 처리하는게 더더욱 골치 아플것이다. 네임 벨류로 따진다면
당연히 웨버가 와주는게 고맙지만서도...하지만 웨버를 영입하면 과연 어디다 쓸까? 밴치? 아니면 샌터? 랜돌프와 충돌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웨버가 플레이옵션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발동할수도...
저자가 받은 루머는 15개 그중 가능성이 높은 5개를 간추렸다. 뉴저지, 아틀란타, 샬롯, 휴스턴등 웨버에 대한 루머는 상상의외로 많았다. 하지만
루머는 루머일뿐... 아직까지 식서스 구단측에서는 입김조차 불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웨버가 트레이드 된다면 아마도 저 다섯중에 있지 않을까?
웨버는 필라델피아에 올당시 매우 설래이며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필라델피아는 대도시이다. 이런 대도시보다는 새크라맨토같은 작은 도시가
좋다. 하지만 아이버슨이 곁에 있고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다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리그내 최고의 선수와 뛰는거 자채가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하지만 결과는 매우 냉혹했다. 그가 온 1년 반동안, 식서스는 내리막길로 향하고 있다. 아무리 그가 예전의 웨버가 아닐지라도 그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다. 20-10은 아무나 찍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식서스가 원하는, 아니 아이버슨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잔류 가능성이 아이버슨보다
높다. 하지만 그와 아이버슨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건 저자뿐만이 아닌 팬들의 마음이 아닐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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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회는 마지막으로써 식서스의 드레프트 예상과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의 향방에 대해 게재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플라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공감 또 공감합니다..수고하셨어요 ^^
글 잘읽었습니다.. 가넷을 댈꾸오자니 이기를 줘야되고 ㅠㅠ
2번 현실화된다면 해볼만할꺼 같습니다. 이기를 보내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죠. 정말 양팀 다 윈윈 인것 같네요. kg 백호 덕에 인사이드 혼자 다 봤던 부담도 덜어낼테고 식서스도 kg덕에 인사이드 막강 구축 및 좀 더 유연한 공격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미네도 미래가 확실한 보험을 2장 받을 수 있고요
거기다가 내년에 가치가 올라갈 웨버를 받음으로 또다른 딜이 가능해지니! 2번 현실화되길 물떠놓고 빌겠습니다 후덜덜
(방문)글 잘읽었습니다.^^platanus님이 직접쓰신건가요?경의를 표합니다.(--)(__)상당히 공감이 가네요.냉정하게 필라델피아 팀의 입장에서 리빌딩을 한다면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다만 이궈달라선수 중심의 필라델피아를 만들려면 앤써선수를 트레이드해야 하는데 팀의 프렌차이즈스타를 타팀으로 보내야 한다
는점이 아쉽지만요.(과연 빌리킹단장님의 선택은?)웨버선수를 이용한 트레이드중에서 포틀렌드와 덴버, 보스턴과는 안했으면 해요.-_-;;포틀렌드와 했을경우 같은 셀러리로 벤치멤버를 보강하지만 앤써선수의 폭발적인 활약을 다시 기대해야 할것 같고 덴버와의 트레이드는 케년마틴의 부상과 루벤페터슨선수의
악동기질 2가지 위험부담이 있죠.보스턴과의 트레이드도 별로...(수비가 불안해보여서요^^;;)
롸드니 카니에 대해서가 더 궁금하네요. 식서스가 트레이드를 하던 말던 식서스가 뽑으면 딱일 선수같이 보이는데요. 201cm의 키에 운동신경이 대박이라는 것... 좋은데요.
ㅜㅜ...그런데 찰스 바클리의 경우를 생각들 해보면 팀의 프랜차이저를 딴팀에 넘기고 잘된 팀 많이 못봤어요.....우리 필라와 바클리의 경우를 보면 말이죠.....ㅜㅜ
근데 카니의 경우는 거의6~7픽으로 예상되기에 식서스로서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과거 프랜차이즈 보낸게 부정적 이였다고 이번이 꼭 부정적이리란 보장은 없죠. 다만, 저래놓고 이궈달라가 예상외로 성장이 느리다던가 하면 좀 진통이 있을수도...-_-;; 근데 아이버슨 위주로 했다가 아이버슨 노쇠화가 은근히 빨리 온다면 그것도 진통이..
ㅋ...저두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그런데 저는 아이버슨이 최소 35살까지는 평균 26~35점 득점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웨버-앤써의 공존은 힘들어 보일듯..
아... 글은 좋은거 같은데;; 글이 너무길어서 다 못읽겠네요... 저만 그런가??ㅜㅜ
전.. 꼭 우승하고 싶지않으면 이궈달라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아이버슨 노쇠화 빨리오면;;; 대략 난감하죠... 이궈달라 안보내놓으면 빨리온다해도 바꿀수 있으니;;;
이궈달라와 코버는 킵하면서 트레이드하는 일이 있었으면....웬지 레이커스것이 끌리는 이유가 뭘까요??ㅋㅋ콰미가 저메인처럼 성장해주면 대박인데
오 흥미롭네요~~
[방문]굉장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