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우리것이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언제부턴가 시골스러운 나물류가 좋아지더니
장터같은곳에 막걸리를 넣고 만든 빵이 너무 좋아져서
시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답니다.
그래서 오늘 고소한 보리가루로 만든 보리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막걸리가 들어간....
그렇다고 절대 취하지 않으니 걱정 마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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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인기짱이라는 보리빵 아시나요?
백화점가면 그곳에서 아주 쬐끄만한 것도 몇 천원씩 주고 사야 하잖아요.
집에서 만드니까 아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답니다.
레시피라고 할 수 없을만큼 만들기 아주 아주 쉽답니다.
지난번 강금옥님은 찜솥에 쪄서 만들었지만
전 오븐에 구웠어요.
그래서 느낌이 확~~ 다른...
색이 월매나 좋은지 '백화점표 물렀거라~!!'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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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리가루 1000g 막걸리 250ml 물 625를 모두 모두 섞어 주세요.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 주시면 됩니다.
2. 집에 있는 건과류를 넣어 주십니다. (안 넣어도 상관 없어요.)
3. 팬에 유산지를 깔고 혹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포도씨유 살짝 발라 줬어요.
4. 반죽을 부어 주세요.
5. 180도 오븐에서 45분정도 구워 줍니다.
*** 스팀을 주면서 구우면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팬에 끓은물을 넣고 오븐 아랫단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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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렇게나 맛있는 보리빵 완성이예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보리빵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
맛이 궁금하시다구요?
아마도 강금옥님께 연락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밀가루보다는 보리가루로 건강한 빵을 드셔 보세요.
전 이 글을 올리면서 사진 찍은 보리빵 한 덩이를 모두 먹어 버렸답니다.
살 찔 일이 가장 걱정인데 보리..... 보리 잖아요.
칼로리가 낮으니까 밀가루보다는 덜 걱정 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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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드실랍니까?
커피와 함께 드시면 최고 일 것 같아요. *^^*
첫댓글 이른 저녁은 먹었는데 ... 먹고 싶어요^^
ㅎㅎㅎ 정석님........ 일루 오세요. 아주 많이 구웠답니다. 지금 누구랑 나눠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아직도 따끈한게 식지 않았어요.
언니...그람 나두 가도 되는겨~~ ㅎㅎㅎ 저녁 먹었는데....사진 보니깐 먹고 싶어지네...
경숙님도 언제든 괜찮죠~~ ㅎㅎ
성정석님 생활원예반 정태경입니다 여기서 만나네요 반가워요 어제 우리 만났지요
어머나 이렇게 만나네요 반가워요^^
라일락님 솜시는 제과점 주인장 이상으로 빵을 잘만드시네요 ... 부러워요 진작 배울걸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보리빵은 특별한 기술없이도 훌륭한 제빵사가 될 수 있어요.
정말 이쁘게 만드셨네요. 고소한 향기가 날것 같아요.
굽는도중 풍기는 고소함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보리가루는 어디서 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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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옥님이 지금 판매하고 계세요. 그다지 비싸지 않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계시니 구입하셔서 만드세요. 찜솥에 쪄도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거든요. ^^*
100%보리가루인가요? 밀가루:보리가루의 비율을 알수 있을까요?
지금 확인하니까 100% 아니구요. 50%순수 국산 보리가루에 밀보리와 여러가지 섞여 있어요.
순수 100%가 될 수 없는 것은 반죽해서 바로 굽는 것이기 때문에 단맛과 여러가지 들어 있는 것이지요.
어제 퇴근해서 돌아온 남편이 먹어보더니 무슨빵인데 이렇게 맛있냐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햐~ 군침이 도네요.. 나도 따라해보면 될까나??
특별한 기술 없이 배합표대로 섞어주시기만 하면 끝이니 얼마나 쉬운가요. 오븐이 있으시면 제가 한대로 하시면 되구요.
없으시면 찜솥에 그냥 쪄 주시면 된답니다
쩝~~~어렸을때 엄마표 막걸리넣고 만들어준 빵의 구수한냄새가 진동하네요 설탕은 아예 안들어 간거 맞죠?? 건포도와 막걸리로만 당도조절?맞나요??
가루안에 단맛이 다 섞여 있는 것 같았어요. 심하게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막걸리에도 단맛이 들어 있을 거예요
오븐을 한번도 사용 해 보지 않아서 그런데 ... 180도 오븐에서 45분간이라면 이라면 미리 180도 열을 가해 놓은후에 재료를 넣는지요? 그렇지 않으면 빵재료를 넣고 180도를 맞춰서 45분을 굽는건지요? 보리빵 따라 해 보고 싶습니다
예열을 하시고 그 다음 넣고 굽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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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시간은 빵의 크기와 두께에 따라 
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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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5분정도 예열을 했어요. 함지은님이 옳게 설명 하셨네요. 두께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하지만 저 정도 양이라면 제가 구운시간에 맞추시면 거의 맞아 떨어질거네요
한번 해 먹어 봐야 겠어요~ 저도 넘 좋아하는 빵이에요..담아 갈께요~
네~~ ^^*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후회하시지 않을 거네요
네, 제가 탄 커피와 올려주신 빵을 먹으니~~~~~~~~좋네요^^*...................
ㅎㅎㅎ 제가 만든빵을 드셨군요. 빨리도 배달 되었네요. ㅎㅎ
저는 보리빵을 구매하여야 할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주문하였었는데요..저도 도전할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맛있어요. 하루 지나니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이네요
ㅎㅎㅎ 어제 만드신걸 이제야 봤네요~ 워낙 빵을 잘 만드시는 분이시니 보지 않아도 맛이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 오후 시간내서 만들어 봐야 겠어요 가게에는 오븐이 없으니 짐통으로 ㅋ ㅋ 전 데쳐놓은 쑥을 좀 다져서 넣을까 합니다.
저두 쑥은 생각 했었는데 쑥향이 강해서 보리의 고소함이 사라질까봐 그만 뒀었는데.... 쑥 넣고 만든 보리빵 맛을 꼭 알려 주세요.
와~ 맛있겠네요. 보기만 해도 느껴져요^^'
와 정말 맛나보여요 감사해요 따라해바야 겠아요 간단하네요 막걸리가 들어 간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