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날줄] 정신의학과 전성시대/박현갑 논설위원
출처 서울신문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525027008&wlog_tag3=naver
한국 사회는 경쟁사회다. 학교든 직장이든 경쟁이 일상화돼 있다. 생존 수단이 된 높은 교육열, 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사회제도가 맞물리면서 경쟁은 국민이 갖춰야 할 사회적 덕목이 된 지 오래다. 이런 국민들의 피, 땀, 눈물이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을 만들었다. 1950년대 도움받던 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며 세계인의 부러움도 샀다.
하지만 대외적 칭찬 세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행복감은 낮다. 2023년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조사 대상 137개국 중 57위다. 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행복감은 낮은 셈이다.
경쟁의 부작용이다. ‘셀프 세습’, 특혜채용 논란 때마다 나오는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는 그 심각함을 보여 준다. 과열경쟁과 부당경쟁 풍토는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2021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 한국 등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을 물은 결과,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뽑은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와 안정을 가장 중시했다. 가족은 세 번째 순위였다.
의학적으로도 ‘경쟁의 그림자’는 짙게 보인다. 24일 서울연구원에서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개인병원의 진료과목 중 가장 많이 늘어난 진료과목이 정신건강의학과다. 2017년 302곳에서 지난해 534개로 76.8%가 늘었다. 우울증과 불안 등 국민의 정신건강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4.5%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를 뜻한다. 신체적 문제로 인한 질병은 치료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다. 개인적 요인에다 사회적ㆍ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다.
우울감과 불안감, 자존감 상실 등의 정서적 문제가 누적되면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질 등 외형에만 치우친 나머지 마음의 병을 더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때다.
박현갑 논설위원
빛명상
책을 시작하며 1
그림찻방 Ⅱ에 빛(VIIT)향기 담아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은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일했던 부모님과 일류 대학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한 자녀가 합작한 고속도로의 길이었습니다. 그 결과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G20 정상 회의 의장국이 되어 각 분야에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고속 성장으로 상상 이상의 풍요와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악영향과 병폐 또한 함께 겪고 있었습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화, 성인병, 불임, 암, 우울증, 인터넷 중독에다 이젠 신종 코로나 19까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등교까지 거부할 만큼 정서는 피폐해져가고 있으며 우애와 행복으로 가득할 가정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의 무책임과 대안 없는 언행들은 또 어떻습니까? 진정한 자비와 사랑으로 충만해야 할 종교와, 사회의 목탁으로 선도적이고 공정해야 할 언론들은 그 사명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생각하면 골치 아프고 우울하기만 한 현실. 알 수 없는 각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병들어가는 하나뿐인 지구!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한 신통한 치유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국도에서 오솔길로 내려와 산책하며 내 마음에 고요히 잠겨봅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가 잠잠해진 내면 위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이 한 권의 ‘그림찻방’을 통하여 얻는 명상과 빛(VIIT)명상으로부터 오는 천상의 향기는 물리적 욕구와 내면의 정서를 새로운 조화로 창조케하여, 인성을 회복시켜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의 제자리로 되찾아 가게 할 것입니다. 지구는 아픔에서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그림찻방 시리즈』의 첫 번째로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을 출간한지 어언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독자들의 성원과 마음의 안식을 위해 두 번째로 출간하는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에는 담원 김창배 화백의 정겨운 그림과 소박한 사진에 빛터의 풍경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향기로운 차茶 그림과 맑은 글귀가 어우러져 ‘엄마’의 포근함과 심신을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책입니다.
이 책은 정해진 순서나 격식이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는 것만으로 도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을 드릴 것입니다. 차 한 잔 마시며 눈길 사는 문장을 읽고 잠시 눈을 감아 명상하면 길吉과 복福을 취할 것입니다.
정광호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8 ~ 9
그림 찻방에서 읽는
비움의 방법
마음달이 외로워 둥그니
빛이 만상을 삼겼도다.
빛과 경계를 함께 잊으니
다시 이것이 무엇인고
이 시時는 성우당 경허 선사(1849~1912)의 빛에 관한 글이다. 경허선사는 한국 근현대 선종의 중흥을 일으킨 대선사로 충남 공주 동학사의 불경 스승으로 추대되어 걸출한 제자를 길러낸 일로 유명하다. 동학사 가는 길에 봄눈과 햇빛, 바람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날, 스님은 봄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세상은 봄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스님에게는 세 개의 달이 있다고 한다. 세 개의 달은 세 명의 제자였다. 첫째는 수월(상현달, 정진력이 최고이고), 둘째는 혜월(하현달, 당할 자가 없고), 셋째는 만공(보름달,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리고) 스님인 것이다.
생불生佛이었던 경허 스님은 차茶를 즐기고 참선을 수행을 하며 1912년 봄날 갑산 웅이방 도하동 서제에서 세 개의 달을 곁에 두고 위와 같이 임종게臨終偈를 마지막으로 일원상을 그리고 붓을 던진 뒤 오른쪽으로 누워 천화遷化하였다 전해진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필자가 결가부좌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예산 덕승산 아래 수덕사 선방은 바로 경허 선사가 천안天眼을 열며, 주석했던 곳이다. 필자는 41년 전 경허 선사를 큰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出嫁를 하였다.
우리의 ‘빛(VIIT)마음’은
‘우주마음’이라는 한없이 큰 거울에 그대로 비친다.
그림 찻방에 실린 글이다. 거울은 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상이 맺히도록 하여 비추어 보는 물건이다. 나를 비추어 주는 거울은 언제고 앞에 서서 얼굴과 몸을 단장 할 수 있는 거울이며, 빛이 있기에 나를 볼 수가 있다. 그림찻방에서 늘 읽고 본 글 들이다.
2011년 목단꽃이 피던 날에 빛(VIIT)명상의 일가를 이루신 정광호 회장님을 뵈어 공저로 그림찻방을 펴낸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러 회원들과 팬들, 그리고 동호인들의 인기 있는 사람으로 10여 년이 되었다. 그림찻방을 출간하며 있었던 수많은 전설은 소설로 써도 부족할 만큼 많다.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을 뵈오며 항상 겸허한 자세가 늘 감동 그 자체이다. ‘근원에 대한 감사’는 우리의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그리고 팔공산 빛(VIIT)터엔 언제나 빛(VIIT)분이 넘쳐 복福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찾아 방문을 한다. 웃음의 빛(VIIT)을 선사하는 빛(VIIT)선생님의 환한 미소와 기분 좋은 미소는 우리들에게 기분을 전염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필자는 이 점이 빛(VIIT)명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빛(VIIT)은 신체의 자가 치유 능력을 강화시켜주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 인류가 지탱하고 형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체는 태양에 의해 만들어진 빛에 의존하고 빛을 찾아서 움직인다. 사람들은 태양빛이 있는 낮 동안 삶의 대부분을 아름답게 살아가며, 빛 없는 밤, 인간들은 잠을 청하여 자듯이 특수한 파장의 태양빛이 없으면 힘이 쇄진되어 간다. 그 태양빛 에너지를 다시 받고자 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빛(VIIT)명상에서의 빛(VIIT)은 태양빛이 아니라 생명원천의 에너지로서의 빛(VIIT)을 말한다. 수많은 이들의 빛(VIIT) 체험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은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 빛(VIIT)에너지를 받아 새로 출간하는 이 책에 새롭게 무언가를 담고자 한다면 그만큼 비워낼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 비움의 방법이 바로 근원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내면에는 풍요를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은 것이 있다. 이 그릇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사람이 담을 수 있는 부富의 크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내가 한 말 한마디에 당신 마음에 꽃이 피고 당신이 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에 파란 하늘이 열린다.
금번 정광호 회장님과 함께 그림찻방 시리즈 두 번째의 신간을 출간하니 가장 먼저 드는 생각. ‘감사하고 또 행복幸福합니다!’ 항상, 빛(VIIT) 정광호 회장님의 말씀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
빛(VIIT)으로 달여 주신 차 한 잔
주인장의 빛(VIIT)을 담아
더욱 무어라 말할 수 없을 맛으로
술에 취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때, 순간 화폭에 담아 한 그루 치며, 대구행 기차에 마음을 싣고 여행한 날,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방문하여 차를 한 잔 마시고 느낀 소감을 쓴 졸시詩이다.
대자연과 우리 모두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빛을 찾고 또 쉰다. 빛(VIIT)으로 행복을 전해 주시는 정광호 회장님과는 차茶와 빛(VIIT)의 파장으로 빛(VIIT)의 끈을 만들어 준 계기다. 빌딩숲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는 서울, 필자는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깨닫는 빛(VIIT)을 찾아서 팔공산 아래 빛(VIIT)명상 본부에 자주 방문을 하게 된 인연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없이 많다. 이 말을 하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차茶를 마셔야 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림을 사랑해야 한다. 특히 차를 마시고 빛(VIIT)명상을 하면 자기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되어 모든 분들 힘찬 빛(VIIT)을 받으시고 행복한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라며, 코로나바이러스19로 모두 힘든 세상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20년 여름날
문화예술학박사 담원 김창배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0~13
첫댓글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피폐해져 가는 현실 사회에서
매일 빛명상과 함께 하며
마음의 선함과 맑음을 차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원 김창배. 화백님의 글
차를 마시고 빛VIIT 명상을 하면
자기의 내면을 살찌우게
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다 . 귀한 말씀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늘 행복하세요.
행복지수도 높아지는
진정한 부자나라
대한민국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빛안에서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축복 감사드립니다.
차를 마시고 빛명상을 하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늘 귀한 그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가슴에 담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복의 씨앗을 뿌린다.
귀한 깨우침의 빛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에서 읽는 비움의 방법!!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으로 행복을 전해주시는 학회장님♡감사와 공경의 마음올립니다 *
귀한 차를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 열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전해져 오는 귀한글
감사합니다~.
담원 김창배박사님의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
김창배화백님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정신의학과 전성시대란 말이 참 씁쓸하네요.
많은 분들이 빛명상과 함께 관조하며 잃어버린 본연의 마음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원 화백님의 힘찬 붓길처럼 글에도 힘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순서나 격식없이 읽을수있는 그림찻방2, 차와함께 몸과 마음을 릴렉스 할수있어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빛명상으로 맑고 밝은 마음은 피폐해진 마음을 건강과 행복으로 이끌어 주신다
김창백화백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을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ㆍ
발전할수록 외로워지는 사람들의 마음과 관계...빛명상을 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