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테니스 연구소의 존 얀델은 비디오 캡쳐를 통해 나달의 포핸드 톱스핀을 녹화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나달의 샷이 1분당 평균 3200회의 회전을 한다는 결론을 얻어냈습니다.
안드레 애거시(미국)의 샷이 분당 평균 1900회 회전을 하고,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평균 2700회 회전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나달의 스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스핀에 이어 왼손을 사용하고 공을 플랫하게 혹은 언더스핀과 사이드스핀을 섞어 구사하면서 페더러조차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나달 포핸드에 감춰진 비밀입니다.
또한 미국 데이비스컵 대표팀 감독인 패트릭 매켄로에 따르면 나달의 포핸드는 세계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고 강력한 포핸드라고 합니다. 매켄로는 "나달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마술 같은 힘과 체력으로 라켓과 공을 다룬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덧붙여 "나달은 다른 사람들보다 힘이 세기 때문에 공에 다른 요소를 가미할 수 있다"며 "팔 힘이 세서 대기 중에 공을 더 빨리 보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강한 체격에 자연스런 스핀이 걸리는 왼손 사용이 나달을 코트의 강자로 만든 것입니다.
테니스 외에 글씨와 식사는 오른손으로 하기 때문에 양손잡이인 나달은 상대방이 어느 손이든 약점과 이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뜻 보기에 나달의 포핸드 폼은 이상해 보이지만 그 위력은 가히 대단합니다.
나달은 삼촌 토니의 특훈으로 어려서부터 왼손으로 그립과 스윙을 바꾸었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미해 세계 최고의 무기를 장착한 강자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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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렛슨실
나달의 포핸드 동영상모음
고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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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1 19:3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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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드럽고 션하당,,내두 왼손으로 바꾸어볼꺼나,,
,,올도 해피한 날 되셔요
왼손은 아무나 사용못합니다.특허 받아야합니다.


테니스 입문하게 만든 장본인이 여기에 있네요..ㅎ 예술이라는 말밖에 안나오지요..ㅎㅎ
우와 나달님이시네요~ 자기의 동영상을 보니어떠신가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