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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오스 북부지역, 민간인 대상 총격사건 잇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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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4-08 | 국가 | 라오스 | 작성자 | 최은영(비엔티안무역관) | |||||||||||||||||||||||||||||||||||||||||||||||||||||||||||||||||||||||||||||||||||||||||||||||
라오스 북부지역, 민간인 대상 총격사건 잇따라 - 주라오스 대사관, 라오스 북부지역 일부 여행경보 발령 - - 현지 관광산업 및 한상기업 영업활동 타격 우려 -
□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여행경보 발령
○ 대한민국 외교부는 2016년 3월 25일 라오스 북부지역 일부(까시~푸쿤 구간 13번 도로, 싸이솜분 지방)에 남색경보(여행 유의)를 발령함. -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남색경보는 1단계로 여행 유의단계임. - 경보가 내려진 13번 도로 까시~푸쿤 구간은 라오스를 남북으로 잇는 주요 도로간선망으로, 수도 비엔티안과 대표적 관광지인 방비엥 및 루앙프라방을 연결함.
라오스 여행경보 현황 자료원: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
○ 여행경보 배경에는 2015년 말부터 간헐적으로 발생한 민간인 대상 총격사건이 있으며, 사건에 대한 정확한 범행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음. - 주라오스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13번 도로에서 3월 1일에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버스와 픽업트럭에 타고 있던 민간인 5명이, 1월 14일에는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버스에 가해진 총격으로 최소 1명 이상 부상 당함. - 싸이솜분 지방에서는 2015년 11월 15일, 17일, 18일에 총격사건이 연쇄적으로 있었으며, 1월 말에는 세 명이 사망하고 네 명이 부상 당함. 마지막 사건에서는 급조 폭발물을 이용한 공격도 포착됐음.
○ 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한 주라오스 대사관들도 일련의 사건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대한 자국민들의 여행에 대해 경보를 발령함. 미국대사관의 경우, 사건이 주로 발생한 도로 대신 신 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영국대사관의 경우, 자국민이 허가 없이 여행하는 것을 금지함.
□ 현지 관광산업에 악영향 우려
○ 관광업은 라오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들 중 하나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그 중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은 라오스 관광산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음.
라오스 관광산업 통계 (단위: 백만 명, 백만 달러)
자료원: Vientiane Times,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MICT) 발표 내용
라오스 관광지 지역별 숙박시설 객실 이용률 (단위: %)
자료원: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MICT) 발표 내용
○ 여행경보 발령으로 인한 루앙프라방 및 방비엥 관광객 감소 가능성 - 방비엥은 육로 외에 다른 교통로가 존재하지 않음. - 루앙프라방의 경우, 라오항공의 항공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지만 육로 교통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매우 떨어짐(비엔티안–루앙프라방 편도 기준, 100달러 이상).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간 항공노선 현황
주: 유효기간 ‘16.10.29까지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2016년 3월 기준)
○ 특히 삐마이(현지 신년명절)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임. - ‘삐마이’는 라오스 신년연휴로 현지의 최대 명절이며, 관광산업의 관점에서 대목이기도 함. - 4월 중순에 있으며, 특히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악신을 쫓는 축제가 유명함.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삐마이에 맞춰서 입국하는 관광객들도 많음. 올해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가 예정돼 있으며, 주말을 포함하면 총 5일임.
□ 한상기업 영업활동 타격 가능성
○ 국내 여행사들이 국내에서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이 여행지로 유명해짐에 따라 라오스 여행 패키지에 비엔티안시와 함께 주된 일정으로 포함함.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주된 육로에 여행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유입되는 관광객의 수가 감소할 가능성 있음.
○ 현지에는 여행사,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비롯한 많은 한인업소들이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관광객들의 수요에 의존하고 있음. 이번 여행경보로 인해 국내 여행사 및 라오스 내 관광 관련 한상기업 영업활동 타격우려
자료원: Vientiane Times,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MICT) 발표 내용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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