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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하원 선거, 정치 활동 해금으로 선거전 시작
▲ 정치활동 금지해 해제된 것으로 정치가들의 소리와 함께 군정을 비판하는 세력에 의한 집회 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Khaosod News]
군정은 12월 11일 ‘정치 활동 금지를 해제(ปลดล็อกการเมือง)’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으로 정당 활동 금지, 5인 이상의 집회 금지, 일부 정치인의 해외 여행 금지 등의 조치가 해제되었다.
또한 태국 선거위원회는 이날 2019년 2월 24일에 하원(정수 500의석)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군사 쿠데타로 탁씬파 민선 정부를 무너뜨리고 출범한 군정은 정치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해왔었다. 그러나 서방 국가 등에 조기 하원 총선을 약속한 것으로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 대회 개최 등을 올해 9월에 해금했다. 이번 조치로 정치 활동은 거의 전체적으로 해금되고, 각 당은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군정이 만들어 지난해 시행된 신헌법 규정에 군정이 의원을 사실상 임명하는 상원(정수 250의석)이 하원 함께 총리 지명 선거에서 투표하기 때문에 하원 선거 후에도 완전한 민정 이관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오히려 군정은 상원이라고 하는 신발을 신고, 우타마 공업부 장관이 당수를 역임하는 등 현직 4명의 각료가 참여하는 자파 신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를 통해 하원에서 130~140석 이상을 획득하고 정권을 유지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팔랑쁘라차랏당은 탁씬파 정당과 지방 유력 정치가 등 유력 정치인 다수가 이 당으로 이적하는 등으로 당세를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군정에서는 사실상 지방 유세인 지방 국무회의를 개최해 지방에 예산 투자 등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지지가반 다시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태국 국립 개발 행정 연구원(NIDA)이 11월 20~24일 사이에 18세 이상의 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응답자 1260명)에서 정당 지지율 1위는 탁씨파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으로 31.8 %였다. 2위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으로 19.9%, 3위는 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정당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으로 17%, 4위는 젊은 사업가가 시작한 신당 ’새로운 미래당(พรรคอนาคตใหม)'으로 15.6%였다.
프어아타이 당과 새로운 미래당은 군정과의 대결 자세를 내세우고 있지만 타협하는 기색은 없다. 민주당은 아피씯 당수(전 총리)가 군정에 비판적이지만 11월에 열린 당수 선거에서는 아피씯 당수가 67,505표, 당내 군정지지파가 추천하는 완롭 전 하원의원이 57,689표로 접전되었다. 이런 당내 상황으로 보아 민주당이 하원 선거 후 군정 진영으로 참가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정치 활동 해금은 12월 11일, 총선은 2월 24일 실시?
정부는 하원 의원 선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12월 11일 정치 활동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7일 열린 쁘라윧 정권의 후원자적 존재인 국가 평화 질서위원회(NCPO)와 정당 대표와의 대화에서 내년 2월 24일 투표도 확인되었다. 이 대화에는 정부, 입법부(NLA),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 헌법 기초위원회 대표도 참석했다.
다만, 총선 일정은 내년 1월 2일에 관보에 발표될 예정이며, 정당은 발표에 따라 총선을 향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투표 용지에 대한 총리의 아이디어에 비판, "군정 지지 정당을 우대"
▲ [사진출처/Thaipost News]
12월 7일 실시된 국가 평화 질서위원회(NCPO)와 정당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쁘라윧 총리가 "투표용지(บัตรลงคะแนนเสียง)에는 후보자의 이름과 번호를 인쇄하고 정당 이름과 로고를 인쇄하지 않는다“는 제안을 한 것에 대해, 미래 전진당 간사장은 "유권자에게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며 비판했다.
친군정으로 현 정권을 지지하는 팔랑쁘라차랏당은 탁씬파 프어타이당에서 여러 간부들을 영입했다. 이러한 것으로 미래 전진당 간사장은 팔랑쁘라차랏당에는 지명도가 있는 정치인이 많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과 번호가 적혀 있으면, 유권자가 기존의 정치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팔랑쁘라차랏당에 유리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2월 9일 투표용지에 무엇을 인쇄할지 등에 대해서는 관계자 전원의 의견을 듣고 검토를 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 발언은 비판을 완화시키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 정권 하에서 태국의 CPTPP 참여는 곤란, 태국 상업부 장관이 지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에 관한 포괄적 및 선진적 협정(CPTPP)이 12월 30일 발효될 전망이지만, 쏜티랏 상업부 장관은 최근 태국은 현 정권 하에서는 CPTPP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쏨낃 부총리(경제 담당) 말에 따르면, CPTPP에 참여하는 것은 수많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 정권하에서 그 절차를 완료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무역 협상국 오라몬 국장은 "CPTPP가 신규 회원을 받아들이는 규칙이 명확하기 때문에 태국은 다음에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방콕 도심에서 프랑스인 남성 사살, 태국인 경찰을 체포
▲ 용의자 현직 경찰(왼쪽)와 사망한 프랑스인 피해자(오른쪽) [사진출처/Khaosod News]
12월 12일 아침 방콕 도내 쑤쿰빗 쏘이 13 거리에 있는 복합 빌딩 '트렌디(Trendy)' 1층 던킨도너츠 매장 앞에서 프랑스인 남성(35)이 권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은 방콕 시내 룸피니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남성 깐타퐁(กันตพงษ์ ฮวดศรี) 용의자를 살인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용의자는 같은 날 룸피니 경찰서에 출두해 체포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직전 현장 근처인 쑤쿰빗 쏘이 11 거리에 있는 술집에서 피해자 남성과 주먹다짐을 했다가 싸움에서 불리해지자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그 후 권총을 가지고 범행 현장에 나타나 프랑스인 남성을 쫓아 사살했다. 용의자는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
현장은 고가 철도 BTS 아쏙역 근처이며, 같은 층에는 음식점 등이 입주하고 있다. 사건 당시 수많은 행인이 현장에 있었지만 사건을 막지 못했다.
14~16일 방콕 일부 지역 정전, 쑤쿰빗 49 등
수도 전력 공사(MEA)에 따르면 12월 14일부터 16일에 걸쳐 방콕 시내 및 인근 싸뭍쁘라깐도, 논타부리도 일부 지역에서 송전망 유지 보수 공사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다고 한다.
방콕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곳은 쑤쿰빗 쏘이 49 거리 일부(16일 오전 8시 30분~ 오후 4시30 분) 등이다.
정전 지역 시간 정보는 MEA 홈페이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 수도전력공사 홈페이지 : http://www.mea.or.th/content/detail/80/4209
도이인타논에 무료 캠핑장
▲ 최근 도이인타논에는 건기를 맞이해 차가운 날씨를 경험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MGR News]
건기 여행 시즌이 본격화된 북부 치앙마이도 도이인타논 국립공원(Doi Inthanon National Park)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증가함에 따라, 태국 교통부 교통국은 도이인타논 기슭의 국도국 사무소 주차장을 개방하여 무료 캠프장을 마련했다.
화장실, 조명 등의 시설이 있으며, 국도국 직원이 상주하며 음료수 등을 제공한다.
도이인타논은 태국 최고봉 해발 2565미터로 온도가 떨어지는 11월부터 1월에 걸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해수욕 손님의 의류나 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태국인 체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2월 9일 밤 동부 파타야시 해안에서 해수욕 중이던 태국인 남성 2명(42, 23)이 해안에 두고 온 의류, 지갑, 휴대 전화 등을 도난당한 사건으로 태국 경찰은 12일 파타야 시내 아파트에서 용의자로 태국인 남성(39)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피해를 당한 두 사람은 북부 치앙마이 거주하고 있으며 여행으로 파타야를 방문했다. 숙박 시설 호텔 근처에서 속옷 1장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 돌아와 보니 해안에 두고 온 의류 등이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훔친 현금으로 각성제를 구입했다는 등으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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