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도 침낭도 비올까봐 비닐도 준비하고....
아무튼 이것 저것을 준비하여 7월 31일 토 오전에 떠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석남사로 향한다.
석남사 초입이 그나마 가족간에 산보하기에는 적덩헌 코스같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석남사 계곡과 사찰도..
사찰내 이색적인것은 엄청나게 큰 엄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단체 밥담는 그릇....
사찰 입구 계곡에 여행객들이 앙증맞게 만들어 쌓아놓은 돌탑들이 이색적이다.
늦은 오후 신불산 휴양림을 찾아간다.
간훨재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심상치않다.
경기도 주변위 휴양림 입구와는 달이 오지의 냄새를 초입부터 물씬 풍기게 만든다.
기분이 좋다.
비온 후 운무를 가득싣고 이리저리 간월재 갈대숲 위를 날아다니는 안개도 오늘은 멋있게 보인다.
신불산 휴양림 오토 캠핑장도 오지다운 아름다움을 그나마 간직하고 있다.
사람도 적고 아직 개발도 적게되었다. 오지인이 캠핑하기는 그나마 적당한 곳이다.
특히 빗속에 텐트에서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하룻밤 그것도 기분이 괜찮다.
8/1일
동해안 7번 도로를 타고 무작정 강릉으로 올라간다.
삼사 해상공원도 한바퀴 드리이브...
또 강구항이로 진입하여 해돋이 공원으로 드라이브한다.
테풍이 지나간 여운이 아직 남았는지...
해안도로 바위로 파도가 가슴이 휴련에게 부딫힌다...
해돋이 공원이 보인다. 아주 깨긋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날 정도로 파도소리를 들어며 산책 할 수 있게 잘 조성해 두었다.
그러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비 장애인의 도움을 받아도 계단이 많아 산책은 어려운 코스다. 그냥 차 세워두고 도로에서 잠시 감상은 괜찮을듯..
이 해안 코스는 서울 사람들이 정동진 심곡항으로 나 잇는 헌화로 해안도로를 멋있다고 자랑한다면..
영남 동해안 사람들은 이 해안 도로를 바도와 함께 달리는 멋찐 드라이브 코스로 자신있게 소개해도 좋을듯한 코스다...
밤 늦게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2일밤 텐트 야영을 한다.
야밤에 파도 소리도 멋있다,
그리 복잡지 않는 피서객때문에 한적해서 좋다.
이튿날 여름 일출과...
힘차게 부셔지는 고래불의 해수욕장 파도물결에 수영 한판은 지금도 추억으로 남을듯 하다.
텐트를 철수하고 올라오는길에
해신당 공원을 같다. 이곳에 이색적인 것은...
남종내들의 남근들이 조각가들의 온갖 상상속에 이상야릇하게 수십게의 장승으로 남들어져 여행객들을 호객한다. 이들과 하룻밤 자는데 3,000원 이란다.ㅋㅋ 즉 입장료가 3,000원 이라는 뜻이다...
이곳도 휠체어 장애인들은 계단으로된 난 코스라 고나람은 어려운 코스다. 그러나 비장애인 친구 한 3명과 함께 떠난다면 해신당 사당까지는 가능하리라 본다.
하지만 보행이 불편한 친구분들 너무 아쉬워 마세요.
주방장이 이것보다 좀더 야항 조각공원을 추천해줄텐께. 제천 톨게이트를 지나 구 박달재 후게소를 가보라. 박달이의 애환을 달랜다고 온통 남녀가 함께 붙어 쎅스하는 장면만 장성으로 수십게 만들어 놓앗은께...
이곳은 차에 내리지 않고 차로도 직접 한바퀴 돌면서 간상할 수 잇다...ㅋㅋ
늦은 저녁 여주부근에서 해장국 한그릇으로 1차 여행을 회원들과 마감한다..
8/2 -3 집에서 하룻밤 여정를 푼다.
다시 어디론가 떠나기 위한 재충전삼아...
8/4일 이른아침~
이번에는 처가집 잠모님을 모시고 올 봄에 눈여겨 두었던 우리나라 최대의 오지중에 하나인 인제 홍천 경계선인 살둔산장~ 미산계곡~ 개인산 주변에 양영을 2박3일 코스로 떠난다.
살둔산장에서 한 3킬로쯤 양양쪽으로 가다본께 입장료도 없고 차량도 직접 계곡까지 들어갈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오토 캠핑장이 하나 나온다.
우리 오지여행 친구들도 함께 가서 야영이 가능한 장소다.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면 성남지역 회원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맞이하려 다시 한번 올 생각이다.
이곳에 2박 3일은 주방장 스타일로 그냥 밤에는 민물고기를 잡아서 메운탕으로 보신한 여행이다. 그런디 논도 이나고 진흙탕도 아닌데 어찌나 미꾸라지가 먾던지...
이곳에서의 나는 오지의 정신으로 자연을 사랑하려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가족한데 심심한사과를 드리는 바이다.
이곳도 역시 돈 받는 유원지기 아니니 화장실이 있을리 없다. 그래서 이곳저곳에 자연 화장실이 수십군대다.. 한번 볼일을 볼려면 거시기를 넘고넘어 또 넘어야 어디 쪼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볼만할정도다...
나는 삽을 들고 다니며 냄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전부 눈네 똥이란놈이 보이는대로 삽으로 흙을 묻었다.
그런데 얼마후, 다른 일행이 그것도 가장 똥이 많았던 지역에 그 위에 자리가 좋다며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먹고 온 가족이 누워서 뒹굴고 난리다. 허참~ 구것도 다른데 보다 더 앝게 흙을 묻었느데.. 조금만 파도 그 놈들이 세상으로 나올낀데...
나는 장소를 옮기라고 말을 해야되니 말아야되나.. 고민이다..
집사람과 장모님께서 그냥 나둬라 한다. 괜히 기분 좋게 누워잇는데 기분 잡치지 않게..
나는 그 사람람들만 보면 에잇~ 조금만 더 깊게 흙을 묻을껄... 아니 그냥 나두었으면 그자리에는 텐트를 설치 하지 않앗을텐데.... 하는 여운이 남는다..
마친 이번 여행에서 절벽에 붙어잇는 돌 단풍을 몇개 췌치하여 집에 돌 바위에 분재를 해둔 화분을 보고 있노라니 미산걔곡의 ㄹ아름다운 산골의 풍경이 내 눈에 아련하다..
지금 다시한번 분무기로 돌단풍에 물을 뿌려본다..
8/7-8
한 이틀 또 집에서 다음 여행을 위하여 재 충전을 한다.
8/9일
이번에는 처남 가족들과 텐트를 메고 경기도 인군 중미산 유명산 용문산 자락 일대로 떠난다.
우리의 이날 오지캠프 낙하 지점은 아무튼 설매제 휴양림 정상부근에 이름모를 계곡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정말 한적하고 좋다.
이렇게 가까운 서울 근교에 이렇게 한적하고 깨끗한 계곡이 있으라 할 정도다...
오늘은 산 꼭대가 계울가에서 쪽대로 물고기를 잡아본다.
허참~ 이 높은 곳에도 물고기들이 쪽대에 한두마리 둘어온다..
이롷게 놓은 곳에도 고기가 있느께
분명 백두산에도 고기는 있을끼여~~
이곳도 11월쯤에 경기권 오지 식구들을 모시고 야영을 함 해볼생각이다.
휠체어 탄 친구도 한명정도는 등불 장승퍼 주방장이 밀면 계곡 오지 체험을 한 300-400미터는 가능한 산길이 있다.. 몸이 불편한 회원중에 누가 제일 먼저 접수할려나 아무튼 제일 먼저 접수한 사람을 모시고 갈 생각이다..누가 제일 먼저 접수할라나....
8/11일
집으로 돌아와 또 휴식을 취한다.
8/15일은 집안 일로 구미에 가족끼리 내려갈 생각이다.
이번에는 구미에서 아직 미완공인 내륙간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면서 예천에 <석송령>이란 엄청 큰 소나무를 가족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다. 또 기분 좋으면 어디 문경쯤에서 하룻밤 야영하고 월요일 올라올지..
아무튼 간단하게 차에 텐트와 코펠은 실어 두었다..
8/15-16일
곤지암 톨게이트를 타고 영동선 여주 분기점에서
아직 띄엄띄엄 개통된 중부 내륙간 고속 도로를 타고 구미가지 내려갔다.
여주에서 괴산가지 1차로 연결이 되어 있더구만..
그리고는 수안보에서 문경 상주 까지는 아직 공사중이라..
3번 국도로 가다가..
상주에서 다시 구미까지는 연결이 되어있다..
구미에서 집안 행사에 잠시 참석 한 후,,
구미 이마트에서 오늘밤 하룻밤 즐길 부식거리를 주섬주섬 사본다.
모처럼 집사람과 둘만의 여행이라..
최소한 모텔에는 자자..
오후 3시30분쯤~아니다 너무 일찍다..
그럼 문경에 자연 휴양림이나 조령산 휴양림에서 가서 자자..
마누라 왈 " 텐트 힘들다 ! 지겁지도 않나 ! 고마 집에가자.."
주방장 왈 "그래도 가는길에 왕건 촬영장은 보고 가자.."
문경세제 도립공원내 주차장에 진입한께
아니 이게 왠일인가..
주차장 옆 개울가 나무그늘 사이로 쭉 늘어선 휴가객 텐트들....
어 분위기 괜찮네...
고마 ....
온천이고 모텔이고 이고 민박이고 휴양림이고 뭐고 고마 여기서 집짖자..
주섬주섬 뒷트렁크에서 텐트를 꺼집어 내어 집을 지어놓고
개울가에서 좀 쉰다....
텐트장 분위기를 묘사 하자면..
텐트 뒷문으로는 개곡물 소리가 졸졸~~
텐트 앞문으로는 유원지 즐비한 음식점들의 네온싸인들....
아무튼 하룻밤 야영하기는 괜찮더군요...
헤질녁 왕건 셑트장을 산책하기로 한다.
경복궁 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셑트장 치고는 아주 웅장해 보이며..
입장료 1900원 내고는 볼만하다.
오지의 3초 경제학
<이곳도 저녁 7시 이후나 아침 새벽에는 꽁자로 진입이 가능하다>
남녀나 데이트 코스나..
가족단위 산책 코스로는 괜찮을듯...
하지만 휠체어 사용 친구들은..
셑트장 주변 건물들이 계단으로 되어잇어
비 장애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건물 구경이 가능할듯..
또 박물관도 입구 까지는 휠체어 통로를 잘 해두었는데..
전시관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트가 없고 계단이라 좀 어려울듯..
아무튼 문경세제 에서의 하룻밤은
산채비빔밥 한그릇과 동동주 한사발이
이미 내 정신을 혼미에 빠트리고
내 시선은 모든 주변 여인내들이 미스코리아로 보이기 시작한다..
고마 나는 야시꼬리한 눈초리를 깔고 2차 슬슬 작업에 들어간다..
나의 2차 작업은 바로 술취기가 올라오면
기분좋게 축 늘어져 바로 잠자는 것이다...
일어난께 아침 이다..
헉~
이튿날 아침~
문경세제 구길인 이화령 고개미루에서 잠시 쉬어보내 내려 보는
경치도 내 마음을 후련하게 한다..
언제 한번 우리 전동 휠체어 식구들과 함께
문경세제 구길로 한번 전동 휠체어로 드라이브를 함 해봐야되겟다...
그럼 우야든동 또 즐겁게 살아보입시다..
다음주는 8/20-22
부산으로 해서 고향 합처능로 해서 한바쿠 돌고나서..
8/23일..
드디어 개학이다...
또 겨울 방학 오지 탐방을 위하여...
열심히 선상하면서 돈 벌어야겟다..
그럼우야든동 즐겁게 살아가입시데이...
아참 ~
성남 광주 하남 이천 지부 회원님들..
저희 정기 여행은 매월 첫주 토일입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