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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Clare
다들 대세가 일했던것 후기네..?
나도 나름 20대 후반이지만 그 동안 일했던거 찐다 ㅋㅋㅋ
나년은 좀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일이 많아서 직장도 몇번 옮겨서 중간중간 알바한거 치면
여러개 될거임 ㅋㅋ
직장도 몇번 옮겼는데 나중에 알바 말고 직장 후기도 찌겠음 ㅋㅋㅋ
1. 주유소 알바
꿀알바였음 ㅋㅋㅋㅋㅋ
때는 내가 수능을 보고 난 후 대학 입학전까지...
나년은 그 당시 이미 수시 1차 합격되고 학교 등록까지 다 마친 상태에 그냥 수능을 한번 봤던것이고
수능 보자마자 알바 한것임 (나년 똑똑하지 않음 ㅋㅋ 지잡대 원서 썼는데 붙은거임 ㅋㅋㅋ)
교대근무였음..... 2주 로테이션이었나? 암튼 그럴거임.. 오래되서 기억안남 ㅋㅋ
오전근무는 주유소 문여는 타임때 맞춰서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에서 3시정도까지
오후근무는 오후 2시에서 주유소 문닫는시간인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주급이었음..... 일주일마다 돈이 나오는데 현금으로 줬음... 그 당시 돈으로는 최저임금보다는
쏀 페이였음 ㅋㅋ 물론 코딱지만한거였지만 ㅋㅋㅋ
식대는 주유소에서 먹었음... 백반을 먹건 짱게를 먹던 그날 그날 맘대로 ㅋㅋㅋㅋ
탕수육 이런거 먹어도 별말 안했음 ㅋㅋㅋㅋ
주유소가 큰 대로변에 있었는데 중심부(?)지역이라.. 공단도 근처에 있고
차로 30여분 거리에 공단이 더 있고 시골 이런곳으로 들어가는 차량이라 그런지
차량의 70%이상은 트럭이었음....
그것도 경유 꽉꽉 채워서 다니는 큰 트럭이 많았음.....
일 자체도 안힘들었음....
보통 주유소 이런데는 일하는 알바생들은 밖에 작은 컨테이너 이런데 놓고 근무하게 하는데
난 사무실내에서 근무했음....
사무실에선 딱 하나만 지키면 되었음 ㅋㅋ 신문보지 말기
근데 ㅋㅋ 일하는 직원이건 사장이건 실장이건 이런 사람들이 다 스타 마니아라
케이블방송에서 하는 스타 방송만 맨날 보며 놀았음...
그렇게 놀며 보다가 차 들어오면 순번 정해서 그 순번대로 나가면 되었음....
거기 사람들 모토가 뭐든지 먹으면서 해야 한다! 이거였음...
사무실 한쪽이 왜 서류같은거 넣어주는 보통 사람의 가슴-허리높이 오는 그런 수납장 있잖아...?
거기 수납장을 딱 열어보면 과자에 커피에 차에 초코파이 같은 파이에 카스타드같은 포장된 빵에
일반 빵에 초콜렛 등등이 쌓여 있었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콜라에 사이다에 쥬스에 과일 다 있었음
한마디로 먹으면서 하면 되었음.....
과자등이 떨어질떄쯤 되면 실장 이런사람이 또 주섬주섬 나가거나 출근길에... (ㅆㅂ 우린 새벽같이 출근하거나 하는데 이 사람들은 아침 11시 넘어서 슬금슬금 왔음 ㅋㅋㅋㅋㅋ) 노란색 이마트 봉지에 먹을거리들을 두봉지 이상 사와서 또 채워넣었음 ㅋㅋ
그 당시 손님들이 주유하면 보통 휴지 주곤 하는데 우린 작은 사이즈의 건빵을 줬음...
심심하면 그거 까먹기도 했음 ㅋㅋ 맛남 ㅋㅋㅋ
뭐 이래저래 짜증나는 일이 있기도 하였지만 알바 자체중에선 꿀알바였음 ㅋㅋㅋㅋㅋ
다만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주유소다보니 노는 애들이 하는데가 아닌가..? 라는 인식이 주위에서 좀 있었고(일단은 법적으로는 고딩이었으니까 ㅋㅋ) 손에 석유냄새(기름냄새 아님 ㅋㅋ 석유냄새임 ㅋㅋ) 쩔음 ㅋㅋㅋ
그리고 장갑을 이중삼중으로 끼고 있다고 해도, 평소엔 사무실에서 난로 하나씩 끼고 있다고 해도..
그 주유기 쇠부분을 손으로 잡는거다 보니... 손에 쇳덩어리가 붙는다..? 이런 느낌이 있음..
손이 시려움 ㅋㅋㅋ 그리고 집에 가서 손 씻을때 보면 정말 먹물이 나옴 ㅋㅋㅋ
장점.. 저거 위에 빼고 다 ㅋㅋ 사장도 나름 괜찮았고 직원도 괜찮았음 ㅋㅋㅋ
2. 공장 단기 알바..
대학 입학하고 첫번쨰 방학때..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난 지잡대임 ㅋㅋ 학기중엔 기숙사에 있었음 ㅋㅋㅋ
거기다 내 전공은 건축 디자인이라 늘 수업 끝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음...
하지만 기숙사는 통금시간이 있음 ㅋㅋ 우리학교는 남자 기숙사, 여자기숙사 따로 있고 각 기숙사 건물도 따로 있고....
알바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안맞음 ㅋㅋ 그리고 시골동네라 페이가 짬 ㅋㅋㅋㅋ
(친구녀석이 자취하면서 호프집도 아니고 레스토랑에서 알바했다고함 ㅋㅋ 근데 한달돈이 ㅋㅋㅋㅋ 최저임금도 안됨 ㅋㅋ)
암튼 각설하고 난 학기중에 집에서 용돈 받아썼음 ㅜㅜ
그러고나서 방학하자마자 집에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한 3~4일을 새벽내내 컴퓨터 하고 티비보고 그러다 자고
오후에 일어나고 그러다 보니까 울 어머니가 화나셨음 ㅋㅋ 아니면 그동안 벼르셨거나...
아는분 건너건너 통해서 방학동안만 알바하라고 날 내보냄...
공장알바 내보냈음..... 그렇다고 뭐 반도체니 핸드폰이니 이런 공장 말고
정말 작은 공장... 소규모..? 이랬음....
왜 인조네일 있잖아... 그런거 만드는 공장이었음.... 투명한 인조부터 빨간색 파란색 인조 이런 네일들이 즐비했음...
그런 네일들에 하얀색 페인트(?) 이런걸로 프렌치를 만든다던지 문양을 찍어낸다던지 이런거였음...
구멍이 뿅뿅 뚫린 투명한 아크릴 이런데다가 그 인조네일(언니들이 보는 그대로 그 10개 이렇게가 양 옆으로 매달린 그런 모양임)을 끼워서 고정한다음에 그 하얀색 페인트 이런걸로 모양 만들고 다시 빼내고 이런거였음..
근데 그 모양 내는 부분만 기계로 하고 끼고 빼는건 다 수작업인데 이게 엄청 뻑뻑함
잘 끼워지지도 않을뿐더러 잘 빠지지도 않음.... 끼우는건 겨우겨우 힘 줘서 끼우는데 뺴는건 난관임...
혹시라도 그 하얀 부분이 번지면 버려야함 시망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 하얀 페인트 같은거 손에 살짝이라도 묻으면 3일은 아무리 닦아도 안지워짐... (한마디로 몸에 안좋은거..)
일이 고되고 냄새도 나고 그러다 보니 보통 아침 9시 이렇게 출근해서 일하면 12시에 밥 먹고 2시까지 쉬는시간임..
알바생인 나랑 다른친구 빼고는 다 직원인 아줌마들인데 그 아줌마들은 밥 20여분만에 다 먹고 한시간동안 잠...
첨에는 그게 이해 안되었는데 나도 일주일 지나니까 자게 됨 ㅋㅋㅋㅋㅋ 힘듬 ㅋㅋㅋㅋ
그리고 일하면서 느낀건데... 절대 까려고 하는게 아니라 일하는 아줌마들....
그 왜 아줌마들 특유의 무식함... 무개념 이런거 다 나옴.. 어느 한사람 할거 없이 무개념에 무식한 아줌마들임..
학교를 서울대만 좋은건줄 암... ㅋㅋ 연고대도 못한대학인줄 알고 ㅋㅋㅋㅋㅋㅋ
나는 지잡대라고 무시하고 나랑 같이 일하는 친구는 간호과라고 무시함 ㅋㅋㅋㅋ
세상에 대학이 서울대 법대 의대 이것만 있는줄 암 ㅋㅋㅋㅋ
자기네도 대학 안나왔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자기네 자식들은 무조건 서울대 가는줄 알고 있음 ㅋㅋㅋㅋ
나랑 그 친구랑 쿨하게 비웃어줌... 그리고 말 자체도 정말 무식하게 하고 교양없게 한다... 이런 느낌있지..? 진짜 그런느낌이었음
나랑 그 친구랑 느낀게...(물론 이건 우리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몰라.. 그리고 그떈 어린거였고... 이런사람들이 없다는건 알고 있음.. 다 그런건 아니란것도 알고 있음.. 그러니 잠시 내 쉴드좀 치고 ㅠㅠ 혹시라도 기분나쁠 언니들 있으면 미안..)
아.. 역시 사람은 대학을 나와야 하는구나... 아니면 대학을 안나오더라도 다른일들을 하거나 여러가지 일을 접하면서 여러 사람도 만나도 사교적으로 살아야 하는구나 그렇게 안하면 나중에 이렇게 무식하고 교양없는 공장 아줌마가 되는구나.. 라는걸 느낌..
일의 장점.. 한달하고도 열흘? 보름? 암튼 두달 못되게 한 정말 짧은 알바였음에도 급여는 많이 나왔음... 하지만 저 돈은 부모님께 생활비랑 내 2학기 기숙사비로 다 넘어갔지 ㅜㅜ
일의 단점... 저거빼고 다 ㅜㅜ
3. 카드사 아웃바운드
이건 내가 직장 하나 다니다가 어쩌다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 구하기전 텀에 일했음..
스트레스 대박임 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입사 정해지고 교육받을때의 말이랑은 틀림
하루 4시간 콜수만 채우면 된다 실적은 어느정도 경력이 쌓여야 하는것이지 조급하게 안해도 된다.. 이랬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이러고 끊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임
조용히 말 없이 끊어도 별로 기분 나쁘지는 않음....
쌍욕, 개욕 쿨하게 넘어감 ㅋㅋ 나년은 이미 대학다닐떄부터 선배들에게 개소리 다 들어봤고 인바운드 일도 해봐서 절대로 욕에는 굴하지 않음 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
고객이 싫다는데 어쩌라고 팀장냔아 ㅋㅋㅋㅋㅋ
고객이 전화 안받는데 자동응답으로 넘어갈때까지 안받는데 ㅋㅋㅋ
혹시나 해서 두번... 많으면 세번까지도 해 봤는데 안받는데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그 고객이랑 통화 성공 안하고 부재로 해서 그냥 넘겼다고 디비 소모했다고 지랄하면 나보고 어쩌라고 ㅋㅋㅋ
고객이 이미 카드가 2개정도는 있고 가족카드도 있던데 하나 더 만들라는거 자기는 카드 많아서 번거롭다고
되게 좋게좋게 거절했는데 성공안했다고 지랄하면 어쩌라고 ㅋㅋㅋㅋ
좋게 말한 고객이 "싫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성질내잖아 ㅋㅋㅋㅋㅋ"
옆팀에 누구는 한달에 카드 추가발급만 200개 넘고 자동이체 하는것도 100건 넘고 그랬는데
왜 안그렇게 하냐고 하면 어쩌라고 ㅋㅋ 그 사람 2년째 근무라며... 나 갓 한달 되었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팀에 나이 많으신분들 그리고 애기가 많아봐야 초3인 젊은 아줌마들 많았는데..
다들 쎈케임 ㅋㅋ 맨날 모여서 담배피고 들어오고 그럼 ㅋㅋㅋ
근데 팀장이 갓 30인가 20대 후반인가 이랬는데 차마 지보다 나이 높다고 말 못하고 어린애들에게 막대함 ㅋㅋ
그나마 나도 20대 중반이었던 시절이라 덜했는데 내 옆자리가 갓 스무살 이런애들이었음...
맨날 까댐.. 보는내가 안쓰러울정도로.....
자기가 원하는 실적.. 목표 실적 안하면 집에 안보냄 ㅋㅋㅋㅋ
나 살다살다 티엠하면서 밤 7~8시까지 전화 돌려보긴 처음 ㅋㅋㅋㅋ
원래 길게 일할 생각도 없어서 두달 일하고 그만둠
4. 약국 알바
어떤언니는 약국알바 꿀알바랬는데 난 개알바임 ㅠㅠ 독알바를 떠나서 정말 개같은 알바...
이건 작년 일임...
작년 가을까지 일하던데에서 법적으로 문제 걸린게 생겨서 (급여가 몇달 밀림 ㅋㅋ) 그만두고 있다가 한거임
우리 아파트에 한 늙은 할머니가 이사왔는데 약사였음.. 동네에 약국 하나 냄
그리고 어디 괜찮은 알바할 사람 없냐고 하다가 내가 해 주게 되었음...
원래는 자기네가 약국 개업을 하니까 언제부터 하는거다 이렇게 날짜 잡았는데 그렇게 알고
난 아는분 하는일 잠시 도와주고 있었는데 급 연락와서 낼부터 나오라함 ㅋ
암튼 나가서 하게 되었는데... 약국 자체 약 진열 이런건 다 괜찮음
그 약국앞에 새로 지어질 병원 건물이 있었는데.... 병원이 계속 안들어오고 있었음
준종합병원이 하나 들어오기로 했는데 안들어오고 병원 인수하는 업체가 몇번 바뀌고 그러면서 더 더뎌졌음
그래도 주위에 일반 병원 많으니까 처방약 다 구비해놓아야 하는데...
이 약사가 ㅋㅋ 자기네는 바로 맞은편...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그 준 종합병원...
그 병원이 들어오면 그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으로만 할거라며 처방약은 안해놓고 버티고 있었음 ㅋㅋ
덕분에 처방전 들고 오는 사람들 다 내보냄 ㅋㅋㅋㅋㅋㅋㅋ
약도 얼마전 뉴스에 나온것처럼 제약회사.. 인지도 없는 제약회사의 약 가져다가 놓고 비싸게 팔음 ㅋㅋㅋ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둘코락스, 아락실, 겔포스, 부루펜등등의 이름난 약 있잖아...
손님들이 그런약 찾아도 그 약들 효과 안좋다면서 다른거 꺼내줌...
손님들이 몇번을 요구해야 마지못해 제일 구석에서 그 약 꺼내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약사긴한데.... 약사니까 대학 나오고 약학대학을 나왔을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근데 무식함 ㅋㅋㅋ 진짜 약대 나온게 맞나 할 정도로 ㅋㅋㅋㅋ
나랑 마찰 몇번 있었는데 ㅋㅋㅋ 손님들에게 내 욕함 ㅋㅋㅋㅋ
그리고 이 약사가 웃긴게 자긴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못 씀..
아니 안씀..
그런걸 쓰는 사람들은 다들 사기꾼이거나 사기 당하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들이라고 막 욕함
은행 직접 가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완전 환장함 ㅋㅋㅋㅋ
은행이 도보로는 왕복 40분은 걸림 ㅋㅋㅋ 버스정류장으로는 3정거장....
언제한번 병원 심부름을 시킴... 계좌이체 업무임 ㅋㅋㅋㅋ
약국 맞은편 슈퍼에 은행CD기가 있는데 거기서 돈을 빼더니 은행가서 입금하고 오라고 함 ㅋㅋㅋㅋ
그러면서 돈 2천원을 쥐어줌 버스타고 은행 다녀오라고함
다녀옴... 오전에서 오후 넘어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했음..
버스타고 다녀와서 왕복 30분이 안되었음...
다녀왔더니 돈을 달래 ㅋㅋㅋㅋ 뭔 돈을 주냐고 물었더니 2천원 달래 ㅋㅋㅋㅋㅋ
그거 교통비 했다고 했더니 ㅋㅋ 욕을 하고 난리를 치는거임 ㅋㅋㅋㅋ
버스를 타면 당연히 내 카드로 찍고 버스탄다음에 올때도 내 카드써서 환승을 해야지
교통비 2천원 준거 다 썼다고 ㅋㅋㅋㅋㅋㅋ
개 욕을 하고 나보고 개념 없다느니 돈 아까운줄 모른다드니 교육을 잘못 받았다느니 그러는거임
근데 나에게만 그러면 상관없는데 제약회사 영업사원 오니까 그 영업사원에게도 나 개념없다고 욕하고
더 중요한건 손님들 오니까 손님들에게도 나 손가락질 하면서 교육을 잘못 받았느니 하면서 욕함
근데 위에도 말했다싶이 그 약사 우리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할머니임 ㅋㅋㅋ
약국 집 근처에 냈음 ㅋㅋ
한마디로 그 약국에 온 손님들은 동네 사람임.. 더군다나 내가 일한다니까 그래도 아는애가 XX딸이 일하는 곳.. 이래서 오는 사람들이 반이 넘음.. 이왕 사는거 아무리 단골약국이 있다고 해도(난 약국에서 일하면서도 내 단골약국 다녔음)내가 약국에서 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 사람들임 ㅋㅋ 근데 그 사람들 앞에서 그 이유를 들먹이며 돈 아까운줄 모르는애 교육 잘못 받은애 이렇게 욕한거임 ㅋㅋ
한마디 했음 ㅋㅋ 그랬더니 나같은애랑 일 못하겠다고함.. 그만나오라고 하길래 쿨하게 ㅇㅇ 이랬음..
그날로.. 아니 그 말 듣자마자 그만둠.. 약사가 돈통에서 돈을 꺼내더니 그 동안 나 일한거 계산해서 줌
우리엄마 빡침 ㅋㅋ 뒤집을까 하다가 그냥 참음...
동네에 소문 다남 ㅋㅋㅋ
안그래도 내가 그 약국에 알바하고 얼마 안있다가 외가댁 작은 외할아버지(그러니까 외할아버지의 동생)가 돌아가심
그거때문에 장사 지낼때 못옴... 못온다고 말했더니 내 친할아버지도 아니고 외가댁 그런 사이면
생판 남인데 남 장례식에 간다고 내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ㅋ
그때도 겨우 참았는데 그일 터지고 약사가 자기딴에는 돈 지금 계산해줄테니 그만둬라 그러면 내가 잘못했다고 할줄 알았나봄
쿨하게 ㅇㅇ 그렇게 하고 그만뒀는데 ㅋㅋㅋ 그날이 한 화요일인가 수요일인가 했던듯
그러고나서 일요일에 일요일 저녁에 성당에 미사 드리는데 전화가 계속 왔음 ㅋㅋ 그 약사에게 ㅋㅋ
난 성당에서 미사중에는 핸드폰을 꺼놓는지라 못봄 ㅋㅋ 미사 끝나자마자 켰는데 부재중 전화가 쫘르륵 ㅋㅋ
근데 쿨하게 전화 안함 ㅋㅋ 그러고나서 회의하고 밤 10시 넘은시간에 끝나서 나가는데 전화가 또옴 ㅋㅋㅋ
결국 받음 ㅋㅋ 역시 그 약사임... 하는말이 ㅋㅋ
"내가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나서 안되겠다. 니가 내 앞에 와서 무릅꿇고 사과하면 다시 채용하겠다 그러니 와라!" 이러는거임
며칠동안 똥줄 탔나봄 ㅋㅋㅋ 혼자 일하는건 둘째치고 동네 인심 안좋아졌으니....
쿨하게 무시함... 울 부모님 그 소리 듣고 그 약사에게 가려는거 내가 말림...
그리고 그 후 그 약국옆에(그 약국 위치도 안좋았음.. 건물 깊숙히 들어간데다가 정말 작은 약국이었음)
그 동안 비어있던 약국건물(원래 건물 자체가 약국이었음.. 온누리약국같은 큰 약국... 단지 그 준종합병원이 아직 새로 입점을 안해서 잠시 비어있었을뿐..)에 큰 약국 들어오고 난 후부터는 더 파리날림...
원래 오던 손님들도 단골약국(이 약국이 규모도 어느정도 크지만 10년정도 되기도 해서 동네 사람들은 거의 다 이곳을 갈 뿐더러 약사님 부부&약사아들 부부가 성당사람들이라 동네 성당신자들도 다 이 약국감 ㅋㅋ)만 가서 이 약국 아직도 파리날림..
흠...
쓰다보니 후기라기 보단 하소연?? 이런식이네 ㅠㅠ
암튼 내가 했던 굵직굵직한 알바들임..
여시에 알바 후기 말고 직장 후기(?)도 가능하면 나중에 찌겠음..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 위의 글글 보고 기분나쁜 언니들 있으면 미안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악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분명 기타로 놓고 글을 썼는데 왜 저래? ㅋㅋㅋ 암튼 수정했음 ㅋㅋㅋ
그 약국머얔ㅋ 완전어이없당ㅋㅋㅋ
언니 미안 약국 이야기 너무 웃겨서 웃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약국 헐;;;;;;;;;;; 진짜 인하무인!!
약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릎꿇고 사과하면 다시 채용하겠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국진짜 어이 바가지다 !! 주유소 거기가 그렇게 꿀이넹 ㅋㅋㅋㅋ 나도 당장 가고 싶다ㅋㅋ풍족한 먹거리 땡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