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월동장비를 미리 챙겨두면 위급 상황에서도 요긴하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이상 기후가 올해 겨울에도 계속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날씨 변덕이 심한 이상 기후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폭설이 잦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겨울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 탓에 출근해야 하는데 자동차 유리창을 가득 메운 성에, 모처럼의 주말 여행에 걸리지 않는 시동, 얼어붙은 와이퍼 등 유독 겨울에는 응급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유비무환이라 했다. 이런 날씨에도 준비만 잘하면 그만큼 응급 상황 시에 유용하게 쓰여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그럼, 운전자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을 어떤 도구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는 겨울철 자동차를 장기간 세워 놓으면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 특히, 추운 스키장이나 오래된 배터리라면 더욱 쉽게 방전된다. 이를 대비해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렉스의 파워 점프케이블 제품이 있다.
파워 점프케이블 사용방법은
①적색 케이블 집게를 고장자동차의 배터리 +극에 연결하고 반대쪽 집게를 정상자동차의 배터리 +극에 연결한다.
②검은색 케이블 집게를 고장자동차의 배터리 –극에 연결하고 반대쪽 집게를 정상자동차의 배터리 –극에 연결한다.
③정상자동차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약 3~5분 후 고장자동차의 시동을 단속적으로 걸어준다.
④고장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면 엔진을 끄지 말고 연결했던 케이블을 역순으로 제거한다.
(※12V, 24V 전차종에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 점프케이블 사용 시 주의사항은
①용도 이외에 사용하면 안 되고, 동일한 전압의 자동차끼리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
(12V-12V, 24V-24V)
②방전이 많이 됐을 경우에는 충분히 충전시킨 후에 시동을 걸어준다.
(※계속 시동을 걸 경우 케이블에 과전류가 흘러 과열되며, 피복에 연기가 나거나 화재위험이 있다.)
③배터리 연결 시에는 안전을 위해 고무장갑을 착용해 작업해야 하며, 비 오는 곳이나 젖은 곳에서는 감전의 위험이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두 번째는 추운 날씨로 외부에 주차한 자동차 유리창에 성에가 발생해 바쁜 출근 시간에 애를 먹는다. 이때 성에가 유리에서 녹아내리게 하는 불스원의 성에OK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의 사용방법은 자동차 유리면에 간편하게 뿌리고, 뚜껑의 날을 이용해 녹은 성에를 제거하면 된다.
세 번째는 처음부터 성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현대모비스의 성에 방지 커버 제품이 있다. 기존의 자동차용 커버는 자동차 전체를 씌워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전면유리에만 커버를 씌워서 성에가 생기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성에 방지 커버 설치방법은 자동차 전면 유리를 덮어주고, 사이드 미러와 앞뒤 펜더에 고리를 걸어주기만 하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승용자동차용과 대형자동차(RV)용 두 가지 제품이 있다.)
네 번째는 날씨가 추워지고 한파가 몰아쳤을 경우 자동차를 주차하기 전에 와이퍼가 얼어붙지 않도록 세워 놓지 않아도 되는 보쉬의 원터 와이퍼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와이퍼와 암(와이퍼대)이 체결되는 부분에 물이나 얼음의 침투를 막아 결빙되지 않으며, 영하 40도의 환경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동차에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간단한 자동차 월동장비를 미리 챙겨두면 위급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을 견뎌낼 수 있도록 자동차에 필요한 월동장비를 준비해보자.
첫댓글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