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심당의 약초산행일기[30] - 배낭한가득~~ ♬~♪ 뭐가?
어김없이 수,목요일이면 근질근질~
이곳저곳 공지글도 보고
어디산행갈까? 고민도하구
일단 산행잡히면 갑자기 신바람 휘~~ 불면서 얼굴펴지고 ..
1차 산행중독현상
역시 고수들과의 한판승부는 내다리가 휘청거리는 그로키상태로 끝이났다
신발에 빨판이라도 붙혔던지 뭔가가 있다?????????? 근데 안갈쳐주는것같은데... 흠 고민이다.
너무 미끌어져잉~~~~산행하다가 에버랜드 놀이공원 온줄알았다. 입장료도 없이 쭈~~~욱 미끌어지는데 참 대책없더만
여차저차 가는데 왠 돌텡이가 나무에 붙었나? 눈어두운 놈이 보니 잘 모르겠네 .. 비탈면을 돌아돌아 근처에 가보니 이게 왠일 순수 자연미인 말굽아가씨 그리고 말굽아가씨 2번.. 그리고 3번 4번 줄줄이 ㅎㅎㅎ
이거 배낭에 넣으니 배낭 한가득 (집에와서 무게보니 큰놈 하나가 4.2키로 ㅠ.ㅠ) 제가 이거지고 6시간 산을 헤메니 허리와 다리 어께까정 삭신이야... (고수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아시져?? 진작 알려주지 미워~~정말미워~~바로 내려와서 차에서 한 5시간 잤으면 좋았을텐데 왜그랬을까?? )
사진잘찍혔다. ^.^
이런 나무꾼이 산속에 있는데 선녀가 왜 안오지?? 앗!!!! 참 나 유부남이지 ^^:;
여보!! 나 아무소리 안했어요~~~~ 헤헤헤.. 사십중반 넘으면서 왜이리 마누라가 무서운지...
이런증상을 사십마공증후군이라고나할까.. 조금 일찍오면 삼십마공증후군이구 ㅎㅎㅎ
가다가 산우들과 사진도 찍고
아다시피 초상권이 있걸랑요 (포샾처리 후훗.. 누군지 아시는분은 아실듯..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지마셔요 부끄러워요..*^^*)
갑자기 안개가 짙어지고 이리저리 헤메여도 20미터정도에잇는것은 보이지도 않구
헤메다가 정상님이 한마디하네 저거 저거 차가아닙니까???
부지런히 따라가서 디카로 줌으로 땡겨서 찎고 다시 확대해서보니 비스무리~~차가버섯
차가버섯은 보이는데 저멀리
아스라한 안개속에 이거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야
정상님 어께를 밟고도 손이 안닿는디... 다음에올 약초꾼에게 패수~~ 어이 약형 알아서 해가슈%%
이건 덕다리 (잔나비걸상버섯)이라고 하는 당뇨에 좋은 건데 나이가 꽤 드신분이네 에고 다리아파서 여기 앉아서 쉬어가야겟당%%
비맞고계시는게 안타까워 접수!
이건 뭔지 모르지만 여하튼 나이들면서 빨간색이 좋아져서 한컷. ㅋㅋㅋㅋ
후라이판사이즈 개회상황
담엔 삼겹살 판사이즈 개회상황보시길... ^^
그냥 기념사진..
요즘 부쩍 사진찍는게 좋아지는데
채심당 일기 30편동안 옷은 다 똑같애 ^^:;
이번주는 옷사러가야겠어요 ㅎㅎㅎ
가시오가피 구경도하고
머리털나고 처음본 겁니다.
작품사진 모~~드로 한장 촬칵~~
거의 하산길에
덕다리 한배낭 넣으신 일행 뒷모습이 예술입니다
제목은 "덕다리길손"
살짝 옆얼굴이 나왔어야하는데 그게 잘안되네
오늘은 모두들 한배낭씩 짊어지고 내려온것이 많네요 차가버섯도 많이하시구 말굽은 제가 가져온것은
명함도 못내밀 천하일품말굽도 해오신분이있구
오늘도 장원을 못하고 아이스케키 얻어먹는처지..
민박집에서 세상에서 젤로 맛있는 토종닭도리 먹었구
기껏 다이어트했더니 ㅇㅣ 렇게 맛있는델 델꾸오나?
마구 마구 먹어주고 배는 땡땡부르고 민박집 안주인께서 내준
백화주 ~~~~~~~~~~
이거 별표 10개는 줘야함돠 !!
향좋고 색좋고 맛좋고 입안에 감도는 뒷끝이좋고 술잔앞에 같이있는 사람들 느낌이 좋구~~
천하일품 !!
그집화단에 핀 이꽃은 바위나리 어떤분은 돌단풍이라 하는데 뭐가 맞는지모르지만 알아서 공부하슈~~
이건 접시꽃이라네요 난 아직 꽃핀실물을 못봐서...이파리만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우리작은아들모델세워놓고 한장 촬칵~~
이놈은 호기심이 많아서 아빠가 산에 갔다오면 뭐해왔느고 쪼르르 젤먼저 달려옵니다
그래서 산채품이 없으면 약간 실망 ㅜ.ㅜ
(이런이유로 제가 고수들한테 뭘 얻어오기도하고 그분들이 나누어 주시면 사양하지않고 넙쭉넙쭉 받는답니다..
단, 집에서는 모두 제가 해온것으로 하고 무용담도 지어서 해주고 ㅎㅎㅎ
아들한테야 아버지가 슈퍼맨이지요 ~~~ 안그렇습니까? )
맨끝까지 읽으셨으니 공부도 좀 하셔야지요
분위기 쏴~~~ 급냉각모드인가?? ㅎㅎㅎㅎ
한약재명과 생김생김입니다
윗줄 좌측부터 우슬은 쇠물릅지기. 율피(밤속껍질), 벌나무, 삼백초뿌리말린것
아래줄 좌측부터 두충, 옷나무, 벌나무(산청목), 당귀 모두 경동시장에서 구입한것입니다.
- 채심당의 부탁 한마디 -
채심당 글읽으시는분 왠만하면 그냥 편한마음으로 만화보듯이 읽어주세요
자꾸만 자세히 살피려고하지마시고....
제글은 전문적으로 약초하시거나 경험많으신 고수분들 읽으라고 쓰는것이아니구요~~ㅎㅎ
일반 우리 카페회원들 : 산불단속무섭고, 산채품 해오시는것보다는 약초꾼한테 사서드시는분, 체력이 안따라서 심산행 버섯산행 못하시고, 시간이 없어서 산에 못가시는분이
편하게 컴앞에서 글읽으시면서 대리만족하시라는 정도로 가볍게 쓰는 글입니다. *^^*
부탁드립니다 (--)(__)(__) 꾸벅
오늘의 교훈
1. 높이나는 새가 멀리보고 멀리가는 강아지가 잘먹구온다 (열심히 산을 다니실때 입에 단내날때까지 다니시면 그동안 쉬엄쉬엄다니실때보다 더 좋은것봅니다.
2. 내몸은 내가 조심.. (내려올때 나뭇가지 밟지마셔요 미끄러지면 고관절이던 무릅이던 되는데로 다침니다. 잘못되면 평생 산에 못다니시는거 아시져..)
첫댓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팔다리가 고생좀 하셨습니다...............안산하세요
재미있는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즐건 산행 축하드립니다....
그 무거운것을 가지고 내려오실때 불러주심.......항상 안산하세요
재미난 산행기 잘 봤읍니다, 하얀꽃은 돌단풍이 맞는겄 같네요.....
들거운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안산 하세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즐산,안산하세요..
낙옆 속의 작대기 밟다가는 눈물이 핑--조심조심 살살 다니셔야 할듯 말벌 만큼이나 무시 무시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읽을때마다 웃음이 묻어납니다...잘 읽었습니다...
잼나게 즐감 했습니다..
채심당님 잼나게 쓰신 산행기 잘 읽엇습니다 늘 좋은 산행길 되세요
공부잘하고 갑니다요 ㅎㅎㅎ잼나게 읽었어요
잼난산행기잘보고갑니다..........
나는 언제나 이런글을 쓸수 있을까? 산행기잘보았습니다
ㅎㅎ 힘은..드시지만..멋찐! 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체계적인 약초 공부가...되는듯합니다. 아고! 평생! 공부입니다 ㅠㅠ ㅋㅋ
ㅎㅎ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ㅎ ㅎ ㅎ
흥분되고 재미있는 글 입니다. 대리만족 확실히 됩니다. ^^
수고한 보람이 있었네요...... 겁나게 추카합니다...............~
다니시는많큼 힘이듭니다 잼난글 잘읽었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잼있는 산행글 감사드립니다_()_
늘 즐건산행 안전산행 풍요로운 산행 되세요~~!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말굽이 대단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산행기 즐감햇습니다..
많은 수확 축하드립니다,
즐거우셨겠습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