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전통적인 아랍의 환대문화 -
- 건강한 식이요법, 웰빙 인식 확산으로 인한 차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
□ HS Code 및 상품명
○ HS Code 0902
- 차류 (맛과 향 첨가 여부 무관)
- 하위 항목으로 녹차(미발효차), 기타 녹차, 홍차(발효차), 반발효차, 기타 홍차 및 반발효차 등이 포함됨.
□ 시장규모 및 동향
○ 아랍의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차 마시는 문화
- 전통적으로 아랍인들은 손님을 맞이할 때 차를 제공함. 손님이 차를 원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차를 제공하는 것이 예의임.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차나 커피를 대접하는 문화로 이어짐.
- 이러한 전통적 관습의 영향으로 차에 대한 수요 또한 이어져 왔음.
차를 대접하는 아랍의 환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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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audi 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 Gulfnews
○ 웰빙 트렌드에 따른 허브, 과일차에 대한 수요 증가
-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디어 매체에서도 차의 효능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건강한 식이요법의 일환으로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탈(脫) 커피’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 특히 항산화 작용, 면역증진, 기침∙감기 완화, 소화를 돕는 등 효능이 있는 차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임.
○ UAE 차 시장규모 및 동향
UAE 차 시장 현황 및 전망
(단위 : AED 백만)
주 : 1 AED = 0.27 USD
자료 : Euromonitor
-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UAE 전체 차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2억 2880만 달러(8억 4730만 디르함)이며, 2023년까지 연평균 5.9%의 성장률을 보이며 3억 475만 달러(11억 2870만 디르함)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2018년 기준 UAE 전체 차 시장 내 홍차의 비중은 약 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그 다음으로 녹차가 14%를 차지함.
- 현지에서 선호하는 차 재료로 사프란(Saffron), 카다멈(Cardamom) 등의 향신료가 있으며,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아 홍차에 우유와 각종 향신료를 첨가한 차인 카락(Karak)도 인기 있음.
현지에서 선호하는 차와 차 재료
주 : 왼쪽부터 사프란, 카다멈, 카락 순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KOTRA 두바이 무역관
□ 수출입 규모 및 동향
○ UAE 차 수입 규모 및 동향
UAE 국가별 차 수입 현황 (HS Code 0902 기준)
순위 | 국가명 | 수입액(천 달러) | 비중(%)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 | 전체 | 468,277 | 483,590 | 303,861 | 100.00 | 100.00 | 100.00 |
1 | 케냐 | 19,592 | 17,569 | 127,516 | 4.18 | 3.63 | 41.97 |
2 | 인도 | 40,230 | 39,277 | 79,170 | 8.59 | 8.12 | 26.05 |
3 | 스리랑카 | 56,454 | 49,357 | 55,049 | 12.06 | 10.21 | 18.12 |
4 | 베트남 | 1,791 | 375 | 10,717 | 0.38 | 0.08 | 3.53 |
5 | 중국 | 8,921 | 7,634 | 10,469 | 1.91 | 1.58 | 3.45 |
6 | 인도네시아 | 520 | 1,651 | 5,811 | 0.11 | 0.34 | 1.91 |
7 | 우간다 | 692 | 1,416 | 2,314 | 0.15 | 0.29 | 0.76 |
8 | 탄자니아 | 12 | 138 | 2,078 | 0.00 | 0.03 | 0.68 |
9 | 영국 | 1,441 | 1,185 | 994 | 0.31 | 0.25 | 0.33 |
10 | 싱가폴 | 803 | 704 | 892 | 0.17 | 0.15 | 0.29 |
53 | 대한민국 | 17 | 14 | 3 | - | - | - |
자료 : Trade Map
- 2017년 기준 UAE 차 수입 현황은 케냐가 41.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인도(26.05%), 스리랑카(18.12%) 순서로 비중을 차지함.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매우 작은 편임.
○ UAE 차 수출 규모 및 동향
UAE 차 수출 현황 (HS Code 0902 기준)
연도 | 수출액(천 달러) |
2015 | 116,871 |
2016 | 117,565 |
2017 | 188,522 |
자료 : Trade Map
- UAE는 잘 갖춰진 물류환경과 시설을 통해 세계적인 차 재수출 허브로 부상함.
- 주요 수출국으로는 이란, 이라크,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있음.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 UAE 차 주요 업체
UAE 차 주요 업체
기업명 | 기업 정보 | 제품 예시 |
Unilever Gulf FZE | - Lipton, Brooke Bond 등의 브랜드 보유 - UAE JAFZA(제벨 알리 프리존)에 생산 시설 보유 |
Lipton Yellow Label |
Alokozay Tea International Ltd | - UAE 기업으로 두바이에 본사가 있으며, 현지 생산 시설 보유 - Alokozay 브랜드 보유 |
Alokozay Black Tea |
Associated British Foods Plc | - Twinings 브랜드 보유 - Dubai Mall, Mall of the Emirates에Twinings 상점 보유 |
1837 Black Tea |
Ahmad Tea Ltd | - 영국에 본사를 둔 차 제조사 - UAE 토후국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생산 시설 보유 - Ahmad Tea 브랜드 보유 |
Green Tea - Pure |
21st Century Laboratories Inc | - 미국에 본사를 둔 영양 보조제 제조사 - Herbal Slimming Tea 브랜드 보유 |
Herbal Slimming Tea – Honey Lemon |
자료 : Euromonitor, 각 기업 웹사이트
- 세계적인 브랜드인 Lipton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인 Unilever가 UAE 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상위를 점유하고 있음.
- UAE 현지 기업인 Alokozay도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일부 기업은 UAE의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물류 인프라를 고려하여 UAE 현지에 차 생산 시설을 설립함. 이를 통해 UAE 내 유통과 더불어 인근 국가로 수출하기도 함.
- 한국산 차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인지도가 낮은 편임.
□ 유통구조
○ UAE 차 유통구조
UAE 차 유통구조
자료 : KOTRA 두바이 무역관 작성
- 해외 제조사의 경우 현지의 수입업체를 통해 제품 등록과 유통을 진행함.
- 수입업체의 보유 거래처를 토대로 납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업체 선정 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
○ UAE 차 주요 유통채널
- Euromonitor에 따르면 Carrefour, Spinneys, Waitrose와 같은 하이퍼∙슈퍼마켓을 통한 유통이 78%로 가장 많으며, 개인 상점(17%) 혹은 차 전문점(1.5%)을 통해 유통되기도 함. 아직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유통 비중은 0.4%로 크지 않음.
각 유통채널별 차 판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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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왼쪽부터 하이퍼마켓, 차 전문점, 인터넷 쇼핑몰 순
자료 : KOTRA 두바이 무역관, TWG, AVANTCHA 웹사이트
□ 관세율, 통관절차 및 인증
○ UAE의 수입관세율은 GCC 관세협정에 따라 적용되어 HS Code 0902는 면세 품목이며, 부가가치세(VAT) 5%가 적용됨.
○ UAE 차 통관 절차
UAE 통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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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UAE 경제부
- 수입신고 이전에 FIRS(Food Import & Re-export System)*에 수입업체와 수입식품 정보 및 라벨링을 등록해야 함. 또한 수입신고 과정에서도 FIRS에 수입 신고서를 등록해야 함.
- 검역소로 이동된 식품은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차는 저위험 식품군으로 분류됨. 저위험 식품군의 경우, 정밀검사 단계에서 녹색 절차를 시행하는 경우가 85-90%이며, 녹색 절차란 위생 서류 검토만을 진행하여 추가적인 화물 검사나 샘플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을 의미함.
* 주 : 두바이 행정부의 시스템이며, 수입식품 등록을 포함하여, 수입식품 재수출, 라벨링 허가, 식품 폐기 신청 등의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함. (자료 : aT 센터 ‘2018년 주요국 수입제도 모니터링’)
○ 차 품목의 경우 별도의 강제 인증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시사점
○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의 필요성
- 글로벌 차 브랜드의 디스트리뷰터인 현지 유통 업체 B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의 차 제품은 중국 등 타 아시아 국가 제품보다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고 함. UAE의 차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함.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제품의 맛, 효능, 패키징 등에 차별화와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 UAE는 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증진 및 다이어트 효과 등 기능성 차 혹은 새로운 향을 가진 차에 대한 수요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임.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신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프리미엄화 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됨. 고품질을 강조하며 패키징이 고급스러운 제품, 현지 명절 등 특별한 날 선물하는 용도 등 현지 문화를 고려한 마케팅 접근도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사료됨.
○ UAE 시장 조건과 정부 전략에 따른 제조 시설 진출 가능성
- UAE는 식음료품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육성을 통한 자국 내 식품 가공 및 재수출 촉진을 꾀하고 있음.
-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이미 UAE 내에 생산 시설을 운영하며 UAE 내 유통 및 인근 국가로 수출하고 있음.
○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트렌드 파악, 인지도 제고의 기회
- 세계 최대 규모의 식음료 산업 전시인 Gulfood가 매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됨. 제25회 Gulfood는 2020년 2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임.
- 차와 커피 전문 전시회인 International Coffee & Tea Festival이 2019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임.
- 각 전시 정보는 웹사이트 참고 요망 (Gulfood : https://www.gulfood.com/ , International Coffee & Tea Festival : http://www.coffeeteafest.com/)
자료 : Euromonitor, Trade Map, aT 센터 ‘2018년 주요국 수입제도 모니터링’, 현지 언론, Saudi 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 네이버 지식백과,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