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9월 넷째주 증시전망
지난주 미국 연준은 50bp 빅컷을 단행했지만, 찜찜하게 보는 시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1) 연준 금리인하는 늘 만장일치가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반대 의견이 나왔고
2) 지난 주 영란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랜딩 기대감이 크지만, 한국도 가계부채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인하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죠.
지난주 빅컷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감을 늦추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이번 주 24일 밸류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고 연말 겨냥한 배당주 수급도 우호적이라 가치주/배당주 상대강도는 더욱 강화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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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2주 연속 반등. 추석 연휴로 거래일 2일에 불과했지만 미 연준 50bp 인하로 소프트 랜딩 기대 확산. 원/달러 환율 3원 오른 1,333원
- 다만 채권시장 스티프닝은 심화 : 국고 3년물 2.83%로 보합, 그러나 10년물은 2.99%로 6bp 상승해 장기물 금리 상승세 뚜렷
▲ 업종/종목 : SK하이닉스 장중 15만원 붕괴. 경영권 분쟁 불거진 영풍(+47.7%), 고려아연(+10.4%) 상승세 지속. 유한양행(+16.3%) 길리어드 API 공급계약 체결에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7.1%)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로 강세
- 52주 신고/근접 :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로템, 고려아연, SK텔레콤, KT, NH투자증권, 메리츠금융, DI동일, 삼양홀딩스, 티웨이항공, HDC, 이지스밸류리츠 /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보로노이, 파마리서치
▲ 주말 해외동향 : 미국증시 50bp 인하 효과 흐려지며 혼조세. OnSemiconductor(-5.2%) 등 반도체도 약세였지만 FedEx(-15.2%), Lennar(-5.3%) 등 운송/주택 등 경기관련주도 낙폭 확대
- 유럽증시도 1% 넘게 하락. Mercedes Benz(-6.8%), Infineon(-5.7%), STMicro 등 자동차/Tech 뿐만 아니라 Louis Vuitton(-3.6%), Hermes(-3.1%), Kering(-3.3%), Christian Dior(-3.9%) 등 럭셔리 약세
▲ 종합판단 : 11월 미국 대선까지 변동성 국면. 다만 한국 KOSPI는 12M Trailing PBR 1배 2,700선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견고. 9월 밸류업 지수 발표도 우호적 모멘텀. 고배당/가치주 컬러 더욱 강화될 것
- 금주 일정 : 24일(화)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밸류업 지수 발표, 25일(수) 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